■ FHD에서 빛나는 라이젠 X3D 시리즈와 인텔 13세대 K CPU FHD 해상도에서 다시 한번 고용량 캐시를 탑재한 라이젠 X3D, 인텔 13세대 K CPU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모두 같은 시리즈 다른 제품 대비 FHD 해상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들 CPU는 DLSS 프레임 생성을 통해 평균 프레임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나온 RT 오버드라이브 옵션에서도 하위 1% 프레임 성능 격차를 만들었다.
라이젠 X3D CPU 중에서는 특히 라이젠 7 7800X3D가 뛰어난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다. 이는 라이젠 9 7950X 사용률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사이버펑크 2077 멀티 스레드 활용 능력이 CCD 2개가 탑재된 라이젠 9 X3D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라이젠 9 7950X3D의 3D V-캐시가 없는 CCD를 비활성화했을 때 7800X3D에 버금가는 성능을 달성한다.
■ P-코어 개수에 따라 E코어/하이퍼스레딩 유무의 경향 차이는 달랐다 i9-13900K로 테스트한 결과, E-코어와 하이퍼스레딩 구성에 따른 성능 차이는 소폭에 그쳤다. 하지만 E-코어와 하이퍼스레딩까지 모두 끈 8C 8T 구성에서는 눈에 띄는 하위 1% 프레임 성능 하락이 있다. E-코어와 하이퍼스레딩 어느 것이든 둘 중 하나는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P-코어 개수가 6개인 i5-13500으로 눈을 돌리면 E-코어를 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P-코어가 8개인 상위 제품은 E-코어를 꺼도 성능 하락이 크지 않지만, P-코어가 6개인 i5-13500은 E-코어를 끄게 되면 성능이 하락했다.
■ 인텔 상위 CPU 전력 제한 해제시 충분한 쿨링 솔루션이 요구됨 i9-13900K 전력 제한을 해제한 테스트한 결과 FHD 해상도에서 CPU 소비전력이 소프트웨어 상 200 W, CPU 보조전원 커넥터서 236 W 가량이 찍혔다. 인텔 상위 CPU에서는 이런 높은 소비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쿨링 설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전력 제한에 따른 실제 게임 FPS 차이는 3%가량에 불과하다. 때문에 필요할 경우 전력 제한을 통해 소비 전력과 온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