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 NEPTUNE 240 ARGB
안텍 부스에서 인상적이었던 일체형 수랭 쿨러 넵튠(NEPTUNE) 시리즈 ARGB를 소개합니다. 부스에 전시된 모델은 120 mm 쿨링팬 2개 구성의 240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넵튠은 기존에 저소음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머큐리(Mercury) 시리즈의 업그레이드판 모델로도 볼 수 있는데요. PWM ARGB LED 팬을 적용하고 원통형의 펌프 디자인이 다소 각진 형태로 변경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큰 폭의 변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잠시 딴 얘기를 하자면, 모델명에 포함된 단어가 머큐리는 수성(水星), 넵튠은 해왕성(海王星)을 말하는데요. 수성에서 갑자기 해왕성까지 이동한 까닭이 궁금했는데, 한자의 뜻을 살펴보니 어느 정도 추리가 가능했습니다. 수성과 해왕성 모두 물의 의미가 담긴 한자가 포함되어 있고, 머큐리와 넵튠 수랭 쿨러 역시 물을 이용한 쿨링 방식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죠. 물론, 제 추리가 제조사의 공식 설명은 아니기 때문에 재미 요소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제품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화려한 RGB 효과를 보여주는 쿨링팬은 팬속 900~1600 rpm 범위(오차: 100 rpm) 안에서 작동합니다. 스펙상 77 CFM의 풍량을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커넥터는 쿨링팬은 4핀, ARGB LED는 3핀 구성입니다. 튜브는 기존 머큐리와 동일한 직조 마감 형태의 재질이고요. RGB 연동의 경우 기존에 이름 있는 제조사들 대부분의 기술(ASUS AURA SYNC, GIGABYTE FUSION 등)과 호환되며, 실제로 화려한 효과의 RGB LED 작동 방식을 확인하였습니다. 안텍의 넵튠 240 ARGB 일체형 수랭 쿨러는 차후 뉴런글로벌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퀘이사존에 입수되면 자세한 성능과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텍 Striker 한 가지 더, 재밌는 형태의 케이스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안텍 스트라이커(Striker) 케이스인데요. 첫인상이 상당히 강렬한데, 단 1초만 쳐다보아도 다른 케이스와는 다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라이저 카드를 활용하여 그래픽카드가 전면에 배치된 과감성입니다.
즉 실용성이나 편의성보다는 외형적인 멋에 조금 더 무게를 둔 제품입니다. 특히 시원하게 개방된 상단부를 보면, 이 제품의 정체성이 드러나죠. 공기 흐름은 원활하겠지만, 외부환경으로부터의 먼지나 각종 이물질 관리에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형태의 케이스들이라면 모두 감수해야 하는 요소겠죠. 스트라이커와 호환되는 마더보드 폼팩터는 ITX이며, 특별한 콘셉트의 PC를 꾸미고자 하는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만한 제품입니다. 사진을 통해 스트라이커의 감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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