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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18.08.18 11:01
먼저 대문 사진부터 ... :)
정말 오랜기간 드래곤볼을 모아서
어제 드디어 본체를 완성 했네요.
감개무량하여...
하나씩 시스템을 바꿔 나간 여정을 한번 소개 해볼까 합니다.
때는 작년...
모든 메인 시스템을 처분하고
i3-2100 / 내장그래픽 /840PRO 128G 시스템으로
그냥저냥 인터넷 머신으로 사용중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스웰 시스템을 조립했다가
현타가 오는 바람에 그 뒤로는 스카이레이크니, 카비레이크니 ..
뭐가 나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관심 조차 없었던 시기였네요.
그러던중,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가 발매한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VGA만 하나 구입을 할 요량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다
외관이 정말 수려하다 싶은 녀석을 하나 골랐습니다.
바로 요놈!
사실 지금의 이 빌드를 만들게 만든 원흉(?) 같은 부품입니다.
VGA 외관이 수려하니...
ROG + 검빨 + 미니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막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CPU쿨러, 맥스파인더 검빨 연장선, B40 디파이 케이스를 이용하여
성능은 개판이지만 나름 삘이 느껴지는 관상용 시스템을 완성 했었죠.
하지만 여기서 느껴지는
i3-2100의 한계....
램은 4G밖에 안되어 게임을 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그래, 이제 커피레이크가 나온다고 하니
이 참에 다시 부품 모아서 중사양 PC를 한번 만들어 보자!
마음을 먹으니 때 맞춰 검은동네 & 퀘이사존까지
부품들의 특가를 쏟아 내어 줍니다...
PC의 심장. 시소닉 포커스 650w..
풀 모듈러에 가격이 99000원이니...
그야말로 깡-패 ...
패키징도 나름 고급스러워서 더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는 퀘이사존 머블 에서 성공한
트라이던트 RGB 3000클럭 램입니다.
이제는 무조건 감성감성........
그러던중...
2월에 구매해야지...했던 커피레이크의 보안 문제가 터져나오고...
피나클까지 기다려보자... 하다
생각보다 견적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 원하는 보드가 수급이 안되는 상황이 겹쳐
결국 참고 참다 6월에 결국 커피 i5-8500으로 탑승하게 되었네요.
남들 다해본다는 박스샷... :)
처음에는 M-ATX 보드쪽으로 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보드가 없기도 하고...
그때 마침 나온 NZXT H200i 에 꽂히는 바람에
ITX 시스템으로 급 선회 하게되었네요.
여기에 검빨 시스템이 질리기 시작하여...
흰검 컨셉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퇴역하는 샌디브릿지 i3-2100 ...
사실 원래 계획은
i7-8700 + H370 보드의 조합이었는데
전원부 문제였던지, 풀로드시 i7-8700 의 부스트 클럭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i5-8500 으로 내려왔네요.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i5-8500도 사실 차고 넘칩니다 -_-;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i5 ...
그리고 인생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NVME SSD 인 970EVO 500G...
부팅용으로도 넉넉하고 ...
게임을 그렇게 많이 깔지 않는 상황이라
성능은 대만족입니다.
보드의 방열판에 들어가서 보이진 않는 녀석이네요... :)
어차피 보조 다운로드용 SSD로 840 PRO 128G 를 쓰고...
영화 같은 큰 파일은 도시바 3T 쪽으로 사용하니까요..ㅎ
기존에 있던 BADA2010 쿨러를 재활용 하여
B40 케이스에 맞춰 넣은 모습입니다.
얼른 케이스도 구입 해야지...........
드디어 한달만에 구입을 완료한 케이스와
딥쿨에서 나온 RGB 200PRO 입니다.
케이스의 경우에 NZXT H200i 가 단종되고
LED스트립이 없는 H200 이 출시 되었는데...
아우라 싱크를 이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길만한 일이었습니다.
마침 좋은 시기에 RGB 200PRO가 출시되어 조합을 했네요.
SATA 케이블도 흰색으로 깔맞춤을 해줍니다.
조립샷은 따로 없지만...
야간에 아프리카 방송을 보며 한장 찍어봤네요.
선택한 셀시우스 S24...
사실 다른 예쁜 RGB 쿨러도 많지만...
이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1. ITX 시스템에 최적화다.
ITX보드는 USB 2.0 단자와 팬단자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위치도 어정쩡하여 선정리가 개판이 되죠...
하여 깔끔한 시스템을 원할 경우에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정도...
여기에 쿨러 자체에 팬 단자가 있어 깔끔한 시스템을 꾸미는것이 가능합니다.
2. 고급스러워 보이는 수냉 라인
뭔가 저가형과는 다른 느낌이 물씬...
3. 수냉 보증
4. 트라이던트 램과 간섭없이 설치가 가능한가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맥파 케이블...
참고로 NZXT H200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케이블 홀더가 크게 필요가 없습니다.
VGA 쪽 홀더만 준비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파워 남자의 선정리!!!!!
무조건 케이블타이로 묶어 버립시다....
뒤만 봐도 흐뭇...하네요...
ROG 로고 밑에 보이는 그래픽카드 지지대입니다.
케이스 구성에 들어있는 놈인데...
아무래도 ITX 보드가 원체 작으니 VGA무게 지탱이 어려운데
이런거 하나 들어있는 세심함은 좋네요.
조립을 완성하고 난뒤....
파워만 넣어서 확인 해봅니다.
제자리로 들어간 뒤에는 여윽시
흰색으로 변경...
RGB가 번쩍번쩍 하는것도 예쁘긴 한데
사실 정신이 없긴 하더라구요.
해서 RBG 팬이 아닌 번들 배기팬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고...
조명은 LED 스트립 한줄 + 메인보드 조명 + 램 조명 + VGA 로고 조명만 해도
심플하고 괜찮아 보이는것 같습니다.
크게 눈뽕도 없으면서 감성도 좋고 말이죠.
이 시스템 빌드를 하는데 들어간 총 금액은
1630190원 이네요.
(도시바 3T HDD, 삼성 840PRO 128G 는 기존 부품 재활용)
이제 당분간은 시스템에 큰 변화는 없지 싶긴 한데....
또 9세대가 나오면 CPU 욕심은 날지도 모르겠네요 -_-
8코어 감성이 ..........
여기에 아우라 싱크에 맛을 들려버리니.......
ROG 키보드와 마우스도 탐이 나.............
아..안돼..............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성: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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