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TAR RACING Z490GTA EVO

메인보드 보증기간이 5년???

퀘이사존센스
33 1118 2020.05.20 21:34


 

하드웨어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면 대만의 하드웨어 제조사, BIOSTAR를 모르시지 않을 겁니다. BIO, STAR를 그대로 해석해서 '생체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BIOSTAR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역시 주력은 메인보드입니다. 국내에서는 좋은 제품을 유통하고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가진 이엠텍이 유통하고 있습니다.


그런 BIOSTAR가 오랜만에 신제품 메인보드를 출시했습니다. AMD 라이젠 지원 메인보드는 꾸준하게 제품을 출시해 왔지만, 인텔은 Z270 칩세트 이후의 Z370 보드가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H310, B360, B365 칩세트를 탑재한 보급형 메인보드만 출시되었을 뿐이죠. 하지만 이번 10세대 코멧레이크에서는 발 빠르게 Z490 칩세트 메인보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Z490 메인보드 중 최상위 제품인 BIOSTAR RACING Z490GTA EVO를 소개하겠습니다. RACING은 BIOSTAR의 게이밍 브랜드로 자동차 레이싱하면 생각나는 체크무늬 깃발을 형상화한 로고와 메인보드 프린팅이 특징입니다. 오랜만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인텔 CPU 용 BIOSTAR 메인보드를 만나보시죠.








제품 사양











제품 외형



 

이전 BIOSTAR RACING 메인보드의 기판에 프린팅되어있는 체크무늬 대신 방열판과 통일감을 주는 사선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검은색, 회색, 짙은 파란색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은 나쁘지 않네요. 오른쪽 상단에는 하이엔드 메인보드의 상징인 온 보드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I/O 포트



I/O 포트는 Wi-Fi 안테나 포트, HDMI 1.4 포트, PS/2 콤보 포트, USB 3.2 Gen1 포트 6개, USB 3.2 Gen2 포트 2개(1개는 Type-C),  랜 포트, USB 3.2 Gen1 포트 2개, 오디오 포트입니다.




방열판

 


 

방열판은 전원부 모스펫, 칩세트, M.2 SSD로 나뉩니다. 전원부가 CPU 왼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방열판 크기도 왼쪽이 더 크네요.





전원부 구성



전원부는 16페이즈 구성인데, 후면에 더블러가 7개 실장 되어 7+2페이즈로 추측됩니다. PWM 컨트롤러인 ON Semiconductor PCP81229의 데이터시트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전원부 구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모스펫은 ON Semiconductor NTMFS4C029N 46A(High-side)와 NTMFS4C028N 52A(Low-side) Low RDS(on)이 사용되었으며, 커패시터는 APCON 5K 시리즈 제품입니다.







CPU 클록 변화, 전원부 온도 측정




인텔 코어 i7-10700K와 i9-10900K를 장착하여 부하 시 클록 변화와 전원부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부하는 Blender 프로그램 렌더링을 10분간 구동했습니다.




CPU 클록 변화

 


 

CPU 클록 변화 그래프입니다. 먼저 i9-10900K인데요, 4.7 GHz로 시작했던 클록이 몇 초 후 4.6~4.4 GHz로 떨어진 후 4분 뒤 4 GHz까지 떨어져서 안정화되었습니다. i7-10700K는 50초 지점에서 4.2 GHz로 떨어져서 안정화되었습니다.




VRM 센서 온도 변화

 


 

VRM 온도 센서를 지원하여 센서 온도 변화를 그래프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클록 그래프와 함께보면 클록이 내려가는 지점에서 전원부 온도도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안정화되는 온도는 두 CPU 모두 80℃ 근처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전원부 온도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의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후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온도입니다. 센서 온도와 거의 비슷한 온도가 확인됩니다. i9-10900K는 4.0 GHz, i7-10700K는 4.2 GHz로 동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10700K를 장착했을 때 전원부의 부하가 더 적었습니다. 코어 수가 2개 더 적으니 당연한 결과겠네요.







맺음말



BIOSTAR RACING Z490GTA EVO는 이전 BIOSTAR 메인보드와 디자인에서 선을 긋고 새로 디자인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제품과 디자인적 공통점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사실 칩세트 부분의 RACING 로고를 빼면 BIOSTAR 메인보드임을 알 수 있는 어떠한 단서도 없습니다. 온 보드 LED를 I/O 커버에 작게 점등될 정도로 줄여서 최근 메인보드의 트렌드인 깔끔한 디자인을 잘 구현했습니다. 다른 제조사에서는 일찌감치 적용한 메인보드에 고정된 I/O 실드도 BIOSTAR 메인보드 중 최초로 적용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최상위 제품임에도 코어 i9-10900K를 오버클록하기에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전원부 모스펫으로 LowRDS(on)을 사용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기본 설정으로 두었음에도 전원부 온도가 최대 79℃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클록이 높다면 괜찮겠지만, 4.0 GHz로 동작할 때의 온도이므로 i9-10900K를 오버클록해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코어 수가 적은 i7-10700K는 더 높은 클록인 4.2 GHz에서 77℃를 기록했을 뿐이므로 i7-10700K를 적당히 오버클록해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이때도 전원부를 쿨링할 대책은 마련해야겠죠.





소비자에게 편리한 기능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Wi-Fi 안테나 포트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무선 네트워크 카드를 구매하면 안테나가 기본 동봉되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메인보드 밖으로 빼서 사용하기는 매우 난감합니다. 확장 카드 형태로 판매된다면 모를까 M.2 타입이라면 안테나를 그냥 케이스 내부에 두거나 케이스 확장슬롯 커버를 분리하고 그 구멍으로 케이블을 빼야 합니다. I/O 실드에 안테나 포트를 설치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도 있지만, I/O 커버가 달려있다면 커버를 분리해야 하고 공구를 사용해서 안테나 포트를 고정해야 합니다. BIOSTAR RACING Z490GTA EVO는 이 안테나 포트가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고정되어있고 케이블이 Wi-Fi 카드용 M.2 포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소비자가 할 일은 M.2형 Wi-Fi 카드를 구매해서 설치하고 케이블을 연결한 위 안테나를 고정하는 것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5년 달하는 길고 긴 보증기간입니다. 다른 메인보드가 보통 3년의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2년이 더 길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죠. 심지어 이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는 좋은 서비스 품질로 정평이 나 있는 이엠텍입니다.


이엠텍의 고품질 서비스를 5년이나 받을 수 있는 코멧레이크 지원 메인보드, BIOSTAR RACING Z490GTA EV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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