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의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전원부 온도입니다. 보통 전원부 부품 중 모스펫이 가장 뜨겁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GIGABYTE B450M DS3H는 모스펫보다 초크의 온도가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기본 클록에서 최대 84.3℃, 4.3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온도가 더 높아져서 106℃가 측정되었습니다. 이 정도 등급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전원부 쿨링에 유리한 공랭 쿨러를 사용할 것이므로 일체형 수랭쿨러를 사용한 테스트 환경보다는 온도가 더 낮을 수 있지만, 라이젠 7 3700X를 오버클록하고 사용한다면 전원부 온도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총평
GIGABYTE B450M DS3H 듀러블에디션의 구성과 성능을 살펴보았습니다. M-ATX 폼팩터에 엔트리 등급이지만, 확장성이 크게 나쁘지 않은데요, 메모리 슬롯을 2개가 아닌 4개를 지원해서 8기가 메모리를 2개만 쓰다가 부족할 때 2개를 더 구매한다는 선택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최대 5개까지, M.2 SSD 1개, SATA 4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SATA 포트가 메인보드에서 수직으로 장착되는 방식이므로 브래킷 제외 길이가 19cm를 초과하는 2슬롯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1개, 2슬롯을 초과하는 그래픽카드라면 2개의 SATA 포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원부 온도를 살펴보면 8코어 16스레드의 라이젠 7 3700X를 장착했을 때 기본 클록에서 최대 84.3℃가 측정되어 크게 높지 않았지만, 4.3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106℃가 측정되었습니다. 전원부 부품들이 120~150℃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온도가 높을수록 수명과 전력 효율이 떨어지므로 라이젠 7 3700X를 오버클록 하거나 더 상위 CPU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전원부 쿨링에 유리한 공랭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세대 라이젠 시스템을 저렴하게 완성시킬 수 있는 가성비 메인보드, GIGABYTE B450M DS3H 듀러블에디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