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전자 GMASTAR JE270L은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 혹은 정확한 색을 다루는 전문가가 아닌, 가정이나 사무실, 교육 등 누구나 다양한 용도로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모니터 중 하나입니다. 화면의 경우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27형 크기와 1,920 x 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데요. 패널은 AUO의 AMVA를 사용했는데, 무결점 모니터와 무결점이 아닌 모니터를 따로 구분하고, 화면을 9등분 해 결점을 판별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정림전자의 모든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무결점에 해당하며, 화면 전체를 기준으로 무결점 정책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화면 품질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어놔도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정림전자 GMASTAR JE270L는 일반적인 모니터의 모습을 가졌지만, 60Hz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조금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는 75Hz 주사율을 지원하고, 게이밍 모니터는 아니지만, AMD Radeon FreeSync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두움과 밝음의 표현 범위를 늘려 더욱더 다채로운 화면을 보여주는 HDR 기능을 지원합니다. 비록 하드웨어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현되는 HDR 기능인 탓에 제대로 된 HDR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SDR 모니터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HDR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듦새는 훌륭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색이 밝은 모니터의 분위기에 맞게 HDMI 및 전원 케이블은 하얀색을 사용해 일체감을 줬습니다. 화면을 지탱하는 스탠드의 경우 금속 질감을 잘 표현했지만, 뒤로 갈수록 모니터를 지탱하는 면적이 좁아져 화면 각도를 조정할 때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쉽게 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D-SUB 대신 DisplayPort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정림전자 GMASTAR JE270L는 14만 원 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림잡아 1.8인치에 만 원꼴인데,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죠.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가격 부담이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준수한 화면 품질을 가지고 있고, 패널 무결점 정책도 다른 제조사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어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무난한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정림전자 GMASTAR JE270L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두파였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