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보급형 NVMe 시리즈 출시
A1000 M.2 2280 (240GB) 킹스톤은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모리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메모리, SSD, USB, 플래시 카드뿐만 아니라 게이밍기어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GTM KOREA(지티엠코리아)가 공식 수입사로 계약되어 있습니다. 퀘이사 칼럼을 통해 킹스톤 브랜드 게이밍기어 제품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본 칼럼에서는 2018년 6월 한국에 공식 출시된 A1000 M.2 2280 시리즈를 살펴보려 합니다. 최대 읽기 속도 1,500MB/s 및 최대 쓰기 속도 1,000MB/s 스펙으로 구성된 보급형 NVMe인데요. 240GB 용량 기준 85,890원으로 동급 제품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PHISON(파이슨) S5008-E8 컨트롤러에 3D 낸드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SSD Migration Program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D NAND(낸드)? SSD 초기부터 사용되던 2D 낸드는 43나노 → 32나노 → 19나노 → 15나노까지 공정 세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셀 간격이 좁아져 전자가 누설되는 현상이 심화되었으며, 고용량 SSD 제작을 위해 셀 당 밀도를 높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있었지만, SSD에서 중요한 총 쓰기 수명 (TBW) 등 내구성 약화라는 문제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3D NA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낸드는 기존 2D 낸드 회로를 수직으로 세운 형태입니다. 낸드 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이며, D램과 달리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기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2D NAND가 단독 주택이라면, 3D NAND는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2D NAND보다 속도가 빠르고 용량을 2TB 이상으로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SSD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내구성도 기존 2D NAND 기반 SSD 제품보다 뛰어나며, 전기 소모량도 줄어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