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Xbox One, NS, PC까지 게임 플레이를 위한 플랫폼은 다양합니다. 이 중 PC는 최근 VGA와 RAM과 같은 핵심 부품의 가격이 치솟았고 그래픽 퀄리티를 추구하는 게이머를 만족시키기 위한 지포스 GTX 1070급 데스크톱 PC를 구성하려면 약 120~150여만 원 수준의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격과 성능 모두 OK!! 반면, GPU 스펙 상 라데온 RX 480/RX 580과 유사하거나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현존 가장 강력한 콘솔 기기인 Xbox One X은 가장 많은 게이머가 선택하는 Xbox 컨트롤러가 기본 탑재되고,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넷플릭스 App 등 TV와 연결한 멀티미디어 콘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콘솔 최초로 AMD 프리싱크 기술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포스 GTX 1070급 그래픽카드 1장보다 저렴한 57만 8천 원에 말이죠.
▲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고, 게임을 위한 최적의 컨트롤러로 평가받는 Xbox 컨트롤러
독점 게임의 부재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Xbox 플랫폼은 국내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 두 가지는 바로 Xbox 독점 게임과 한국어 지원 게임이 적다는 것입니다. 먼저 독점 타이틀은 경쟁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Xbox를 구매하게 하는 대표적인 킬러 타이틀 3가지 중 헤일로 시리즈를 제외한 포르자 시리즈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가 'Xbox Play Anywhere' 정책과 함께 윈도우 10이 탑재된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 지적받는 한국어 지원 게임 역시 PS와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것은 MS 코리아의 업무 해태도 한 몫 단단히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S 스토어에서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을 검색해보려 해도 검색 기능이 없거니와 대부분의 게임 세부 페이지에서조차 '한국어 지원'이라는 다섯 글자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가 한국에서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하드웨어 스펙이 아니라 한국어 지원에 앞장섰던 '카와우치 시로' 前 한국 지사장의 역할이 컸음을 MS 코리아도 알아야 할 텐데 말이죠...
▲ 한국어 지원에 앞장섰던 카와우치 시로 前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CEK) 대표이사 국내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는 은퇴하기 전 마지막 인터뷰 영상의 유저들이 남긴 댓글만 살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링크]
물론 경쟁사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하위 호환'(Xbox & Xbox 360 게임 플레이 지원)과 웬만한 리마스터 급에 버금가는 'Xbox One X Enhanced' 기능을 갖춘 점은 Xbox만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점 타이틀도 적고, 한국어 지원 게임을 표기조차 안해주기 때문에....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던가요. 2013 년 11월 Xbox One 출시일부터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Xbox One 게임을 대상으로 Xbox One 한국어 지원 게임들의 정보를 한데 모으고, Xbox One X의 특장점인 Play Anywhere, 4K 해상도 지원, HDR 지원, Xbox One X Enhanced 지원 유무와 가격을 표기하였습니다. 또한, STEAM 판의 가격을 별도 첨부하여 직접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 한국 MS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는 게임은 북미 MS 스토어 링크를 표기하였으며, MS 스토어에서 판매 중지되었지만 국내 패키지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네이버 쇼핑의 링크를 남겼습니다. 참고로 한국 MS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는 게임들은 내려받을 때 Xbox 기기의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하셔야 한국어로 출력되는 게임이 많은 점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