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M중독입니다.
2021년이 지나고 벌서 2022년 1월의 중순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게임 관련 매체나 시상식 등에서 지난 1년간 출시했던 게임을 정리하며 GOTY(올해의 게임, Game of the Year)를 선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11월에 출시한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메타스코어 92점 및 출시 1주 만에 1천만 플레이어(플래티넘), 2개월 만에 1,500만 플레이어를 기록하며 평단과 흥행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고 여러 매체에서 GOTY 수상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은 '그게 뭐 별건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것은 사실 놀라운 기록입니다. 역대 유명 시상식의 GOTY 수상작 면면을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텐데요. 제가 아는 한 최근 20년이 넘도록 메이저 시상식에서 레이싱 게임이 GOTY를 수상한 적이 없습니다. 레이싱 장르는 사실 대중적인 장르라기보다 마이너에 가까운 장르기도 하지만, 레이싱 게임의 게임성을 인정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과거 바이오하자드 RE:2의 GOTY 수상과 관련해서 리메이크 작품은 GOTY를 선정하지 않는 기조가 있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요. 레이싱 게임에도 이러한 것이 깔려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메이저 시상식 중 하나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가 후보조차 오르지 못한 것이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운영 측의 변명은 TGA의 GOTY 후보작 출시 기한은 11월 19일까지라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출시일 기준 후보 자격은 갖추었지만, 후보작 선정 제출 기한은 11월 4일까지라서 11월 5일 사전 플레이를 시작한 포르자 호라이즌 5는 GOTY 후보에 넣을 수 없었다는 것이죠. 이 말 대로라면 기본적인 후보 자격 기준일보다 앞서 후보 선정 투표를 진행하는 운영 문제가 드러난 것도 있지만, TGA에서 음향 디자인 상, 최고의 스포츠/레이싱 게임 상, 접근성 혁신 상 등 3개 부문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 5가 후보에 올랐고 3개 부문 모두 수상도 했기 때문에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다른 상은 주겠지만 대상에 해당하는 GOTY 즉, 올해의 게임에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5를 넣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기도 하죠.
이런저런 이슈가 있지만, 어찌 되었든 2021년은 과거의 스카이림, 젤다의 전설, 갓 오브 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처럼 특정 작품이 압도적으로 공감받으며 GOTY를 수상하는 양상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이 각종 매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굳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게임의 다양성이 늘어났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2021년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할만한 최고의 게임이 부족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퀘이사존 QM은 어떤 게임을 2021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퀘이사존에는 IT/하드웨어에 관심이 높은 QM이 많은데요. 나날이 성장하고 많은 QM이 새로이 들어온 만큼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QM도 다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QM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퀘이사존 QM이 생각하는 올해 최고의 게임, 실망한 게임, 기대작 등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35명의 QM이 참여한 '퀘이사존, QM 게임 어워드 2021'에서 확인해 보시죠~!!
※ QM 중에는 게임에 대한 관심사가 높은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경험이 적어 일부 문항에 의견을 남기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어워드 2021을 설문을 진행하기에 앞서 총 35인의 QM 중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하였는데요. 이 중 21명이 관심이 높다고 응답했고, 관심이 적은 QM 14명은 공통 질문인 2021 GOTY, 구작이 꿀작!, 2022 기대작 3개 항목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 QM의 설문 답변은 응답자의 의견을 곡해하지 않기 위해 기본적인 맞춤법/표기법 등을 제외하면 최대한 원문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말투가 다르듯 답변도 각자의 성향이 배어있고 문장의 어투도 경어·평어체가 혼용되어 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누군가는 ½을 보며 '반이나 남았네~'라고 느끼지만, 또 다른 이는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같은 사실이더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는데요. 개인의 경험에 주관이 작용하는 게임 플레이에서는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QM 개개인의 의견과 여러분의 견해가 사뭇 다를 수 있는데요.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이러한 차이를 포용하고 QM들이 어떤 게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PS4, PS4 Slim, PS4 Pro는 모두 PS4로, Xbox One, Xbox Ons S, Xbox One X는 모두 Xbox One으로 표기했습니다. ※ 35인의 QM 중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QM은 2021 최고의 게임, 구작이 꿀작!, 2022 기대작 3개 부문에 대한 설문만 진행하였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가요? 요즘처럼 VGA 가격 폭등으로 인해 콘솔 수요가 폭증하여 관심이 있더라도 못 사는 이례적인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보유 제품을 통해 QM들은 어떤 제품을 선호하고 최근에는 어떤 제품이 떠오르는지 대략적인 양상을 엿볼 수 있죠.
먼저 게임 어워드 2021을 진행하기에 앞서 총 35인의 QM 중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지 기본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중 21인의 QM이 게임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21명의 QM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관련 제품은 19명이 보유 중인 데스크톱 PC였습니다. 퀘이사존 QM 다운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스크톱 PC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IT/하드웨어 마니아이자 게이머에게 PC는 최고의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2위는 바로 9명의 QM이 보유 중인 닌텐도 스위치였습니다. 스위치는 하드웨어 스펙은 매우 떨어지더라도 게임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독점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콘솔 플랫폼인데요. 스위치를 제외한 다른 콘솔 독점작이 점차 PC를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있고, 스위치만의 휴대성 또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위는 8표를 차지한 PS4입니다. 이중 QM 지림, 벤치, 중독은 PS5를 가지고 있음에도 콘솔 수집에 대한 욕구로 인해 PS4도 여전히 보유 중인 것을 감안하면 실사용 기기 측면에서 3대를 제외한 5대가 운용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동 4위는 7명이 보유 중인 PS5와 노트북인데요. 콘솔 공급이 충분해질 경우 PS4 보유자는 PS5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VR 기기임에도 편의성을 높이고 매력적인 가격 정책을 보였던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선방(5명 보유)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QM들은 2021년에 어떤 게임/게임 관련 제품을 산 뒤 가장 만족했을까요?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것은 4표를 차지한 포르자 호라이즌 5였습니다. 그 뒤로 2표씩을 획득한 Xbox Series X와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오큘러스 퀘스트 2가 공동 2위를 차지했는데요. Xbox 무선 컨트롤러 일반판도 포함하면 Xbox 무선 컨트롤러가 총 3표를 득표하며 여전히 게임 컨트롤러 분야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족도 측면에서 콘솔 기기 중 유일하게 Xbox Series X가 이름을 올린 점도 인상적입니다.
QM지림 - Xbox Series X → 하드웨어적 관점에서 봤을 때 최근 콘솔 게임기들의 스펙이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XBOX Series X는 가격과 성능의 접점을 모두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콘솔 게임기라 선정.
QM벤치 -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Series 2 - Halo Infinite 한정판 → A 버튼 씹힘 이슈가 있긴 하나, 내가 쓰는 패턴 기준으로는 전혀 불편함이 없음. 게다가 본 제품은 엘리트 컨트롤러 고유 특징인 후면 패들로 LB, RB를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점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편리하다. 특히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헤일로 에디션!!이라는 것. 웨더링이 가미된 헤일로 콘셉트 컬러와 블루 LED 갬성은 그야말로 미친 수준. 딱 한 가지 아쉬움을 꼽는다면, 약간 선 넘은 가격... ㅋㅋㅋ 전반적으로 대만족.
QM유진 - Xbox Series X → 어떠한 제품을 구매할 때 빌드 퀄리티를 굉장히 많이 신경 쓰는 편인데 엑시엑은 경쟁사 제품은 물론이고 역대 콘솔 중 가장 높은 완성도의 만듦새를 보여주어 게임을 안 할 때에도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QM중독 - Xbox Game Pass Ultimate → Xbox 라이브 골드 3년(12개월 *3=36개월, 정가 46,800*3=140,400원)에 11번가 우주 패스 all(첫 달 1,000원, Xbox Game Pass Ultimate 1달 포함)을 덮어씌우면 3년 동안 게임 2개 값, 하루로 치면 130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게임 수백 개가 무룐데 이걸 왜 안 해요??
QM리오 - 비트 세이버, 오큘러스 퀘스트 2 → 부지런히 집에서 게임했더니 10kg 이상 감량 성공함!
QM라떼 - 미디블 다이너스티 → 심심할 때 하면 시간이 잘 가요!
QM슈아 - 오큘러스 퀘스트 2 → 저렴하게 입문 가능한 VR 기기이자 에어링크 업데이트 더욱 완-벽해진 제품!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낮아졌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즐겼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QM달려 - NBA 2K22 → NBA 2K 시리즈 마니아라면 우선 소장부터! 킹제임스와 커리로 플레이는 꿀잼!
QM센스 - 헤일로 인피니트 →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 오랜만에 재미있게 한 FPS.
QM바다 -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Series 2
→ PC Game Pass 3개월이 무려 1,000원이라 플레이하려고 구매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QM제크 - Xbox 무선 컨트롤러 → 듀얼쇼크 4를 사용하고 있어서 구매하는 걸 망설였는데... 액박 패드 사용해보니 손에 더 촥촥~ 감기네요~
QM두파 -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 PS5 성능을 최대로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과 빠른 로딩 속도를 자랑하며 듀얼센스 컨트롤러로 전해지는 감각은 게임 경험을 더해주었습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는 물론 게임의 난도도 어렵지 않아 정규 스토리를 마친 후 숨겨진 아이템을 찾거나 다른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QM코리 - 포르자 호라이즌 5 → 한동안 가볍게 즐길만한 레이싱 타이틀이 없었는데, 포르자 호라이즌 5는 이전 작을 충분히 계승하는 재미를 제공하여 선정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190시간에 달하는 플레이 타임이 대신 답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치명적인 버그가 보고되는 건 용서할 수 없지만요.
QM다우 -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 → 레트로해서 좋다.
QM클라임 -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 구매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했습니다. 인생을 바쳤던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M안나 - 포르자 호라이즌 5 → 시리즈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 풍부해진 그래픽. 이것만으로도 이미 제값을 치뤘습니다.
QM에디 - 포르자 호라이즌 5 → 포호5가 나올 때 전작에서 이미 아케이드 레이싱의 완성형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실행 후 단 10분 만에 그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어떤 게임은 스탠더드 가격도 비싸다 느끼지만, 포호5는 프리미엄으로 구매해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QM리한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2021년 중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이 기다려온 게임이기도 했고요 ㅎㅎ
QM미정#1 - 포르자 호라이즌 5 → 전작에서 더 발전할 것이 있을까 했던 걱정들은 정말 무의미한 걱정이었습니다. 오픈월드 레이싱계 끝판왕인데 더 말이 필요할까요?
QM미정#2 - 데몬즈 소울(2020) → PS3로만 발매되어 접하지 못하다가 리메이크되어 나와주니 한 명의 망자로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걸 안 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QM미정#4 - 없음 →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기도 했고, 게임은 기존에 하던 것만 플레이했습니다.
여러분도 최근 들어 '플렉스했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원래의 사전적 의미와 달리 힙합 문화에서 고가의 제품을 지르거나 자기를 과시할 때 사용하며 널리 퍼진 말입니다. 지름과 관련되었기에 어찌 보면 '내돈내상'과 유사성도 있는데요. '내돈내상'이 지르고 만족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플렉스~'는 만족 여부와 상관없이 게임 관련 가장 비싼 지출을 모아보는 항목입니다.
결과를 간추려 보면 공동 1위는 Xbox Series X와 Xbox 무선 컨트롤러가 각각 2표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고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 OLED 모델이 각 1표를 차지하면서 닌텐도 스위치 역시 총 2표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IT/하드웨어에 관심이 높은 만큼 게이밍 노트북과 게이밍 기어 등이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밖에 일부 게임을 즐기다 많은 과금에 발목잡힌 QM도 눈에 띄었습니다.
QM지림 - 콜 오브 듀티 뱅가드 → 2차 대전의 전장을 오랜만에 느끼고 싶었다…. 전작인 콜드워를 너무 재밌게 해서 차기작도 구입.
QM벤치 - Xbox Series X Halo Infinite 한정판 번들 → 제일 좋아하는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 그리고 엑스박스의 심장 헤일로, 이 둘이 합쳐졌다고?? 이걸 안 살 수가 없잖아... 심지어 한정판이라니. 수령하고 놀랐던 건 기동음조차 특별하다는 것! 일반 엑스박스와 달리 헤일로 이펙트 사운드가 튀어나오며 가동된다.
QM유진 - FIFA 22 → 엑시엑 6대 살 돈으로 맨시티 풀 스쿼드 맞춤
QM중독 - Xbox Series X → VGA 가격이 미쳐 날뛰는 가운데 XSX의 저비용/고성능 + XBOX/PC 게임을 모두 포함한 Game Pass Ultimate의 하루 120원대의 고효율까지!! 코로나 시대에 게임을 위한 장비 중 이만한 제품이 없다. 퀵 리줌을 통해 패드 들고 TV 켜고 10초도 안 걸려 어제 했던 게임을 바로 이어할 수 있는 점도 아주 매력적!
QM리오 - 비트 세이버, 오큘러스 퀘스트 2 → 체중 감량을 위해 모든 DLC 다 구매…는 뻥이고, 게임 즐겼더니 살 빠짐!
QM라떼 - 파밍 시뮬레이터 22 → 친구들이 최신 버전으로 옮기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구매했는데 나름 그래픽도 많이 좋아지고 할만해요.
QM슈아 - AMD 라이젠 9 5950X → 끝판왕 게이밍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라이젠 7 5800X에서 라이젠 9 5950X로 이동했습니다. PC는 최고의 게이밍 머신입니다.
QM달려 - Xbox 무선 컨트롤러 → 구형 패드는 보내드리고, 4세대 패드로 교체! 스포츠 게임에는 필수!
QM센스 - 원신 → 가챠!!
QM바다 -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Series 2 → 만족도가 높다곤 했지만, 역시 Elite라 그런지 가격이 비싸긴 하군요.
QM제크 - Xbox 무선 컨트롤러 → 올해는 '큰 것' 보다는 '자잘한 것(2만 원 이하)'을 많이 질렀네요.
QM두파 - 파 크라이 6 얼티밋 에디션 → 본편보다는 과거 시리즈에서 악당으로 등장했던 인물 시점으로 즐길 수 있는 DLC에 기대하고 큰맘 먹고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했지만, "와 이거 완전히 똥이잖아ㅠ"
QM코리 - 포르자 호라이즌 5 → 4일 일찍 하기 위해 99,900원짜리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해서 당당히 1등! 포르자 아니었으면 엑스박스 게임 패드가 1등이었을 텐데….
QM다우 -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 색감이 선명하다.
QM클라임 - 닌텐도 스위치 → 젤다의 전설을 위해 샀던 닌텐도 스위치고 클리어한 뒤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지만, 굉장히 감명 깊게 플레이 했습니다.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QM안나 - LG전자 울트라기어 34GP950G → '찐'싱크와 로컬디밍 HDR600 크으~ 34형 울트라와이드 끝판왕!
QM에디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 간단하게 출퇴근길에 하려고 시작한 게임에 어느샌가 중과금러가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잘 하진 않지만, 지출로는 올해 최고의 출혈 게임이네요.
QM리한 - 로지텍 G913 TKL 갈축 키보드, 커세어 다크코어 프로 SE 무선 마우스 → 무선 키보드/마우스는 전부터 하고 싶던 세트업이었는데 생각보다 게임할 때 딜레이도 안 느껴지고 거추장스러운 선도 없고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요….
QM미정#1 - Dell 에일리언웨어 m15 R5 → 무거운 가방이 흠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아 물론… 가성비가….
QM미정#2 -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 → 2P 플레이도 해야 하고, 2개는 있어야 충전해놓고 다시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지름 한 물건이 택배로 올 때면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만족감을 주는 것은 아니죠. 게임도 마찬가지인데요. 출시 전만 하더라도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구매해서 플레이해보니 크나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작품도 많습니다. 2021년에 구매한 게임/게임 관련 제품 중 지갑과 마음에 상처를 준 마상!입니다. QM마다 다양한 게임과 제품이 언급되었는데요. 딱 하나, 여러 QM 모두에게 상처를 준 작품…, 무려 5표를 획득한 배틀필드 2042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QM지림 - 배틀필드 2042 → 허허허허… 예, 그렇습니다.
QM벤치 -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 락스타의 장인정신이… 증발했다.
QM유진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PS4) → 1. 용과같이 7 PS 스토어 할인이라 구매! 2. 게임 진행 중 텍스처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짐 3. 알고 보니 인터내셔널(차세대기 버전)이 아니라 PS4 버전… 4. 그다음 주에 엑시엑이랑 게임 패스 샀더니 용과같이7 인터내셔널 포함임 5. 겜 접음 ㅅㄱ
QM중독 - 플레이스테이션 5 → 전반적인 성능이 괜찮고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도 완전 마음에 드는데, 이 디자인 어쩔 거야? 심지어 높이도 이것만 툭 튀어나와서 기존 콘솔 장식장 사이즈에도 안 맞고, 눕히면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못생겼다…. 장식장을 새로 사려 해도 혼자만 유독 도드라진 PS5 사이즈 때문에 완전 스.트.레.스!!!
QM리오 - 없음
QM라떼 - 오버쿡드! 시리즈 → 재밌긴 한데 손이 머리를 안 따라줘요. 손가락에 대한 아쉬움…?
QM슈아 - 배틀필드 2042 → 배틀필드의 이름을 달았지만 배틀필드가 아닌 무언가. UE 버전 구매로 선행 플레이도 해보고 1차 패치 이후도 진행해 보았지만, 게임성 자체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대체 어디를 향하고 있는 걸까요.
QM달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서버 문제로 스트레스 유발, 결국 플레이를 안 하게 됨.
QM센스 - 신옥탑 메리스켈터 피날레 → 일부러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해 쓸데없이 꼬아놓은 동선, 쓸데없이 잔인한 묘사. 구관이 명관….
QM바다 - 배틀필드 2042 → 이게... 2042년? 작년에 기대되는 게임으로 배틀필드를 선정했는데요. 이번 배틀필드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 봅니다. 생각하던 배틀필드와 많은 점이 달라 아쉽네요.
QM제크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 그래픽 좋아졌고(티파 눈나 싸랑해요!)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작과 달라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파트2 언제 기다려 ㅜㅜ
QM두파 - 배틀필드 2042 얼티메이트 에디션 → 남들보다 일주일 먼저 누리는 얼리엑세스 = 12만 원짜리 베타 테스트
QM코리 - 배틀필드 2042 → 차라리 트레일러만 나오고 출시를 안 했으면 명예로운 죽음이 되지 않았을까?
QM다우 - 포르자 호라이즌 5 → 충돌 관련 고스트 패치 이후로 재미없다.
QM클라임 - 구매한 제품들 전부 만족하여 없습니다!
QM안나 - 사이퍼벙크 2077 → 오랜 기간 개발했음에도 버그가 너무 많았습니다. 게다가 3인칭 시점을 지원하지 않아 캐릭터를 볼 수 없는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QM에디 - 콜 오브 듀티: 뱅가드 얼티밋 에디션 → 콜 오브 듀티 멀티는 원래 잘 안 했기에 벵가드에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오직 단 2가지였다. 못해도 콜드워 급 흥미로운 스토리와 콜드워보단 긴 캠페인 플레이 타임. 하지만 벵가드는 이 2가지 중 단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QM리한 - 레드 데드 리뎀션 2 → 다들 재밌게 하시는 게임이라 저도 뒤늦게 사봤는데… 저랑 뭔가 안 맞다고 해야 하나 재미가 안 느껴져서 오래 못하겠더라고요….
QM미정#1 - 파 크라이 6 → 전작들에 비해서 너무 발전이 없잖아!? 풀 프라이스로 사기엔 좀…
QM미정#2 - 파퓰레이션: 원 → 생각보다 그래픽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게임이었습니다.
모두가 기다려 왔지만 형편없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도 있고 모두의 기대치를 뛰어넘어 훌륭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혀 뜻밖의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게 나오지 싶은 충격적인 것들도 있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게임이나 제품, 발표 등을 알아보는 충격과 공포입니다.
공동 1위는 3표씩 차지한 갓 오브 워 PC판 발표 소식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차지했습니다. 먼저 갓 오브 워는 PS 독점작이자 PS 진영의 대표작으로 PS4를 구매하는 킬러 타이틀로 손꼽혔던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이 PC판으로 출시한다는 것은 사실상 앞으로 PS독점작 모두 PC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정말이지 쇼킹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20년 전의 재미를 고스란히 전해주었지만, 그 당시의 위치랙과 서버랙, 대기열 등도 그대로 재현하며 게이머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했습니다.
공동 3위는 각 2표씩 획득한 엘든 링, 헤일로 인피니트,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엘든 링은 사실 E3 2019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2021년이 최초 공개는 아니었지만, 뒤늦게나마 소식을 접한 QM에게는 기쁨을 주는 소식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Xbox의 간판 독점 타이틀인 헤일로 인피니트 역시 PC판으로 동시 발매하고 심지어 멀티플레이는 무료 공개하면서 놀라움을 안겨주었고, 믿었던 락스타에 발등 찍게 만든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도 상당한 충격을 안긴 게임이었습니다.
QM지림 - 갓 오브 워 PC판 발표 → 오직 PS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던 게임을 PC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충격. 30년 콘솔 게이머로서 부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우월한 스펙의 PC에서의 비주얼은 어떨지 기대가 됨.
QM벤치 - 갓 오브 워 PC판 발표 → SIE는 호라이즌 제로 던 이후로 철 지난 자사 AAA 게임(퍼스트파티 개발사 작품)마저 PC로 출시하는 전략을 취했다. 전례 없는 행보를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출시작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갓 오브 워 PC 발표를 보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 이유는 그동안의 SIE가 자사 AAA 게임을 철저하게 본인들의 콘솔 플랫폼(=PS)에 묶어둠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 PC 게이머로서 당연히 환영이지만, 그 보수적인 집단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흥미로웠다. 갓 오브 워를 PS4/PS5로 하면서도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네이티브 4K 구현이 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제 PC를 통해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행복.
QM유진 - e풋볼 2022 → 영원한 위닝팬일 줄 알았던 내가 한 번에 피파로 넘어가게 만듦
QM중독 - 갓 오브 워/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에디션 PC판 발표 → SONY가 호제던 이후로 PC판 단맛(매출 상승)을 좀 봤기에 기존 PS독점작의 PC판이 나올 줄은 예상했지만, 갓 오브 워와 언차티드 4가 이렇게 빨리 PC판 출시를 발표할 줄은 몰랐네?!
QM리오 - 엘든 링 → 이건 무적권 해야 해!
QM라떼 - 리틀 나이트메어 2 → 게임에 공포가 어딨어? 분명 캐릭터는 귀여웠는데… 무서워질 줄은 몰랐어요…. 옆에서 구경만 했는데 무서운 게임(공포 영화 못 보는 타입ㅠ)
QM슈아 - 레디 오어 낫 → 최근 갑작스레 얼리액세스가 풀렸습니다. 찍먹을 해보려고 스탠더드 버전을 구매해 봤는데, 큰 기대 않고 구매했다가 스와트 시리즈의 전통 후속작이라고 보아도 좋을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퀄리티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략·전술 따위 쌈싸 먹어서 빵빵 터지는 코미디 멀티플레이는 덤!
QM달려 - 헤일로 인피니트 → XBOX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헤일로가 PC로 이식! 이미 이걸로 이유는 충분하다!
QM센스 - 헤일로 인피니트 → PC와 동시 출시된 최초의 헤일로 오리지널 시리즈. 심지어 재미있어.
QM바다 -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 아무리 그래도 GTA를 이렇게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QM제크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직접 플레이하진 않고 스트리머(트위치)가 하는 걸 봤지만, 엄청난 대기열과 인기에 놀랐습니다.
QM두파 -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 이렇게 만든 게임을 돈 받고 팔겠다고?
QM코리 - 파나텍 CSL DD → 만우절 때 보여줬던 0.5 DD가 CSL DD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레이싱 시뮬레이터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어서 선정했습니다.
QM다우 - 리니지W → 여러 의미로 대단한 것 같다.
QM클라임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두 번째로 인생을 바칠 정도로 빠졌던 게임입니다. 리마스터 된 기념으로 구매하여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M안나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게임 플레이 시간보다 접속 대기 시간이 더 길고, 무려 한 달이 넘도록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 충격적.
QM에디 -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새로운 타이틀 업데이트 → 실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도 욕하는 게임이지만 디비전과 유사한 장르에선 대체재가 없다. 그런 게임을 버린 줄만 알았는데 12월 갑작스러운 밸런스 패치와 내년 2월 새로운 타이틀 업데이트를 예고해버린 유비소프트. 이거 기대해봐도 되는 거지?
QM리한 - 포르자 호라이즌 5 → 휠로 플레이하려다 귀찮아서 안 하고 있지만... 그 압도적인 그래픽만큼은 인정합니다. 소니 뭐 하시나요? 플스진영도 이런 게임 좀 내주세요!!
QM미정#1 - 배틀필드 2042 → 이 게임을 이렇게 망쳐!!?? 너네들이 그러고도 사람이냐!!!!
QM미정#2 - 엘든 링 발표 → 망자의 가슴을 웅장하게 하는 게임으로서 소울라이크 + 오픈 월드라니.... 프롬 신도로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QM미정#4 - 슈퍼 피플 → 배틀그라운드의 오버워치 버전? 알파 테스터 신청은 하지 못했고, 지인이 플레이하는 것만 보았는데, 딱 오버워치를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었습니다.
QM이 선택한 2021 최고의 게임은 무엇일까요? 2021년에 출시한 신작에 한하여 QM에게 물었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QM 게임 어워드 당시보다 10여 명의 QM이 더 충원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답변이 기대되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게임도 많았지만, '이 게임을 좋아했구나~' 싶은 예상 밖의 답변도 꽤 볼 수 있었습니다.
QM지림 - 없음
QM벤치 - 둠 이터널 DLC - 고대의 신들 파트 2, 헤일로 인피니트, 포르자 호라이즌 5 → 둠 이터널 DLC - 고대의 신들 파트 2 - 본작보다 더 어려워진 난도, 화끈하고 파괴적인 악마들의 물량 공세, 새로운 대화 수단(뿅망치), 그리고 그저 둠이니까 행복. 헤일로 인피니트 - 343 인더스트리 작품 중 가장 만족스러움. 어차피 헤일로는 브금과 찰진 손맛으로 가는 거니까. 정말 맘에 들었던 건 번지 스타일의 게임성 정신을 대거 차용한 것. 포르자 호라이즌 5 - 자동차도 좋아하고 레이싱 게임도 좋아한다면 우주 최고의 게임일 것.
QM유진 - 포르자 호라이즌 5 → 메타 92점
QM볼타 - 포르자 호라이즌 5
→ 유일하게 멀미가 안 나는 최신 게임이었어요.
QM중독 - 포르자 호라이즌 5 → 마! 이게 오픈 월드 레이싱이다!!
QM꾸이 - 저스트 댄스 2022 → 게임을 이것밖에 안 해서요 ㅠㅠ
QM에린 - 디아블로2 레저렉션 → G 버튼을 통한 과거와 현재의 시간 이동!
QM엘라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 추억이 새록새록… 총총…
QM리오 - 없음
QM라떼 - 미디블 다이너스티 → 중세시대 생존게임. 주머니가 풍족하면 풍경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ㅋㅋ. 하늘 표현이 진짜 예술이다.
QM슈아 - 포르자 호라이즌 5 → 올해 출시한 FPS들은 대부분 망한 듯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매우 제한적인 시간만 플레이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누를 끼치는 작품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계에서는 정점을 찍었다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QM크크리 - 데이즈 곤(PC) → 오랜만에 해본 오픈 월드 싱글 캠페인
QM달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감성과 그래픽은 좋다! 근데 제발 게임 좀 하자! 스트레스 유발, 악연으로 남은 기억
QM오즈 - 없음
QM센스 - 헤일로 인피니트 → 5와 스토리 연결성이 희미하긴 하지만, 재미있으니 상관없겠지. 이전 세대에서 발전한 조준, 달리기 기능, 이전에는 없던 갈고리 총으로 스피드한 전투까지 플레이하는 맛이 있다.
QM바다 - 포르자 호라이즌 5 → 레이싱 게임과는 사실 거리가 있었습니다. 포르자 프랜차이즈 게임 자체를 XBOX Game Pass를 통해 처음 플레이했는데요. Elite 무선 컨트롤러와 최고의 조합을 보여줬습니다.
QM제크 - 잇 테이크 투 → 재밌다! 그리고 우정 파괴 게임?
QM두파 -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 처음에는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나 싶었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쿠팡맨을 하고 있습니다.
QM깜냥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올해 유일하게 즐긴 신작(?)
QM코리 - 포르자 호라이즌 5 → 한동안 가볍게 즐길만한 레이싱 타이틀이 없었는데, 포르자 호라이즌 5는 이전 작을 충분히 계승하는 재미를 제공하여 선정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190시간에 달하는 플레이 타임이 대신 답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치명적인 버그가 보고되는 건 용서할 수 없지만요.
QM다우 - 트릭스터M → 원조 PC 버전은 내가 초등학생 때 출시했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긴 만큼 여러 추억이 있다. M 배지가 붙은 만큼 큰 기대 없이 접근했는데, 그래서인지 며칠 정도는 재미있었다.
QM클라임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두 번째로 인생을 바칠 정도로 빠졌던 게임입니다. 리마스터 된 기념으로 구매하여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M안나 - 포르자 호라이즌 5 → 화려한 연출과 강력한 엔진음.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QM드림 - 포르자 호라이즌 5 → 게임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그래픽!
QM우람맘마 - 포르자 호라이즌 5 → 플레이해본 유일한 게임(촬영 때 레이싱 휠로 시연해봄)
QM에디 - 포르자 호라이즌 5 → 정상에 올라온 줄 알았으나 더 높은 정상이 기다린다.
QM리한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아직도 플레이 중이고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대체 안다리엘을 몇 번을 더 죽여야 원하는 아이템을 줄지… 너무 안 나옵니다. ㅠㅠ
QM핑하 - 없음 → 하고 싶어요…, 컴퓨터가 없어요….
QM파슬리 - 쿠키런: 킹덤 → 재미는 소소했지만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귀여운 쿠키들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즐겨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QM골드 - 없음 → 2021 신작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
QM미정#1 - 포르자 호라이즌 5 → 누군가 레이싱 게임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FORZA HORIZON 5를 보게 하라!
QM미정#2 - 리터널 → 로그라이크 + 빠른 FPS 장르로 게임 플레이가 속도감 있어 좋았습니다.
QM미정#3 - FIFA 22 → 실제 축구와 한층 더 가까워진 리얼 스포츠 게임!
QM미정#4 - 없음 → 올해 게임 관련해서는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기도 했고, 게임은 기존에 하던 것만 플레이했습니다.
QM미정#5 - 데버 → 친구들과 함께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공포 게임
매년 신작은 쏟아지지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신작 위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명작들을 플레이하기도 하고, 뒤늦게 숨겨진 진주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GOTY 결과에서 보았듯이 2021년 신작을 플레이해보지 못했거나, 혹은 당시의 생활 여건상 신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할인할 때만 구매해서 알뜰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구작이 꿀작!은 2021년에 즐긴 인상적인 작품(2021년 신작 제외)을 골라보는 상입니다.
QM지림 - 포트리스 2 RED → 유일하게 끝장을 본 게임인 포트리스 2 RED. 한때 전섭 1위를 차지하였지만 2021년 초에 완전히 서비스 종료되어 마지막 손맛을 느끼고 싶었… 눈물 ㅠㅠ
QM벤치 - 영웅전설 - 섬의 궤적 시리즈 → JRPG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들 난무,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들의 상황 판단력, PC판에 대한 개념 없는 이식 수준, 시대착오적인 그래픽, 평가 불가능한 캐릭터 모션 수준 등 깔 요소가 천지인 시리즈이지만 JRPG를 좋아하고 마음이 너그러울 수 있다면 개꿀잼.
개인적으로 영웅 전설 하늘의 궤적 3부작,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까지 다 클리어해 본 사람으로서 이 궤적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세계관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중심 스토리에 대한 방향성은 잃지 않고 있어서 맘에 듦.
QM유진 - 페르소나 5 스크램블 →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아틀러스의 차기작이 페르소나 6가 아니라 페르소나 5 스크램블 2였음 한다니까요.
QM볼타 - 림월드 → 기지를 지어나가는 게임이라면 무조건 좋다.
QM중독 - 옥토패스 트래블러 → 고전 JRPG의 도트 감성을 현세대로~! 이 느낌 살려서 90년대 말 인기 JRPG 작품도 리메이크해 주면 매우 사랑스러울 듯!!
QM꾸이 - 서든어택 → 음.. 아는 게임이 없어요 ㅠ.ㅠ
QM에린 - 로스트아크 → 캐릭터를 꾸미는 맛이 일품인 게임! 하지만 건슬링어는 하지 말자…
QM엘라 - 서든어택 → 고전적인 총싸움.. 시원한 헤드샷.. 짜릿한 트리플샷..
QM리오 - 콜 오브 듀티: 워존 → 친구들 삽질을 구경하는 재미
QM라떼 - 바람의 나라 → 분명 같은 게임일 텐데 왜인지 예전보다 재미가 없다?
QM슈아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 잘은 못하더라도, 간간이 즐기기에는 리듬 게임만 한 게 없습니다.
QM크크리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 에픽 무료 배포로 해보니 게임은 좋았다.
QM달려 - 워크래프트 II 배틀넷 에디션(GOG) → PC 게임에 흥미를 갖게 만든 역작! 옛날 감성을 느끼기에 최고!
QM오즈 - 길드 워 2 → 현재 유일하게 즐기면서 하는 게임
QM센스 - 원신 → 캐릭터 모으기에서 그치지 않고 탐험과 나름대로 깊이 있는 전투로 가챠만 빼면 재미있는 게임.
QM바다 -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 그저 올해 가장 많이 플레이해서 선정했습니다.
QM제크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 비록 원작과 다르지만... 그래도 추억이 새록새록~
QM두파 -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 시리즈 전작인 와일드랜드를 재밌게 해서 한 컷 기대를 품고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했지만, 똥겜이였습니다. 그 후 방치를 하다가 이번에 DLC가 나왔다고 해서 다시 즐기고 있는데, 변함없이 똥겜입니다.
QM깜냥 - 스타크래프트 → 할 줄 아는 게 스타밖에 없습니다.
QM코리 - 용과 같이 0 → 마지마 고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QM다우 -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 유즈맵은 여전히 재미있다.
QM클라임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탄탄한 스토리, 게임성, 분위기.. PC판을 출시하지 않는 것 제외하면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최고의 게임입니다.
QM안나 - 하프-라이프: 알릭스 →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이것은 게임인가 현실인가.
QM드림 - 오버워치 → 사람들이 망했다고는 하지만 제 마음속에서만은 1등입니다.
QM우람맘마 - 없음 → 게임을 하지 않아서 없습니다
QM에디 -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 예전처럼 활활 타오르는 장작 게임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은은한 재미를 주는 게임. 그런데 곧 장작이 들어온다는 소식까지?
QM리한 - PUBG: 배틀그라운드 → 요새 다시 친구들하고 하고 있는데 웃기는 상황도 많이 나오고 즐겁습니다. 역시 배그는 같이해야~ 꿀잼 ㅎㅎ
QM핑하 - 오버워치 → 사실 고사양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하던 게임만 하게 됩니다.
QM파슬리 - 끄투코리아 → 역시 끝말잇기는 언제 해도 재밌습니다. 별다른 설치 없이 로그인만으로 친구들과 간편하게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QM골드 - 오버워치 →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기도 하고 오버워치 2가 나온다는 소식에 조금 기대가 있습니다!
QM미정#1 - 배틀필드 4 → 배필4 특유의 어두운 전장과 찰진 타격감을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습니다.
QM미정#2 - 메이플스토리 → 나락으로~~~~~
QM미정#3 - 피파온라인 4 → 시원한 한 골과 함께 스트레스는 저 멀리~
QM미정#4 - 3DMark 타임 스파이 → 올해 3DMark를 가장 많이 즐겼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물론이고 타임 스파이도 수많은 RTX 3090들을 제 발아래 두었더니… 너무 짜릿해요!
QM미정#5 - PUBG: 배틀그라운드 → 한참 1,000시간 가까이 재밌게 즐기던 그 시절이 그립다.
게임 업계는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수많은 게임의 출시가 연기되었습니다. 연거푸 연기되었던 게임들과 2022년 출시 예정인 작품까지 맞물리면서, 2022년은 그야말로 AAA급 타이틀의 각축전이 예견되는데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엘든 링, 스타필드 등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대작들이 모두 2022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게임 기대작 리스트는 [게임 칼럼: 퀘이사존, 2022년 게임 기대작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QM들은 어떤 게임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들의 취향을 살짝 엿보시죠.
QM지림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내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 갓 오브 워 시리즈. 그냥 아무 말이 필요 없다. 출시되면 여러분들과 함께 게임 방송 갑니다.
QM벤치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갓 오브 워 PC판,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창세기전 시리즈(창세기전 2 포함)를 패키지로 소장하고 있을 만큼 엄청난 광팬이기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2022년 연말 출시 예정이라곤 하나, 왠지 연기될 느낌. 갓 오브 워(PC판) - PS4/PS5로 즐기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바로 해상도다. 플스 플랫폼에서는 네이티브 4K가 아닌 체커보드 4K로 출력되기 때문인데... PC판에서는 이런 한계점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시 한번 그 엄청난 몰입도와 감동을 네이티브 4K로 즐길 생각에 흥분된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갓 오브 워 2018의 후속작이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그야말로 나에게 인생 작품이다. 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고의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 닌텐도 플랫폼 게임 중 가장 큰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 작품의 후속편이다. 99% 확률로 초갓겜일 듯.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압도적인 그래픽 수준, 엄청난 디자인의 기계 생명체들, 경이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자연환경, 찰진 활질 등 이 게임을 수식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는 매우 많다. 기대된다.
QM유진 - 붉은사막 → 펄어비스 주주
QM볼타 - 토탈 워: 워해머 III → 과연 대미를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가 됩니다!
QM중독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 경이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했던 인생 최고 게임의 속편!
QM꾸이 - 저스트 댄스 2023 →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겠습니다!
QM에린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나의 손기술을 보여줄 때가 왔다!
QM엘라 -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 옛날에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QM리오 - 엘든 링 → 해야 해!
QM라떼 -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 포켓몬은 망해도 나름대로 재미있죠
QM슈아 - 엘든 링 → 스토커 2,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정식발매(할까?), 다잉 라이트 2, 프로젝트 D, 붉은사막 등 2021년과 달리 기대되는 게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엘든 링이 아닐까 하네요. 다크소울 1-2-3-1 리마스터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특히 3편은 10회차 정도까지 달렸던 만큼, 오픈 월드로 제작하는 엘든 링은 정말 긴 플레이 시간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럭스판 예구 완료!
QM크크리 -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 스토커 시리즈가 돌아온다!
QM달려 - 갓 오브 워 PC → 이제 PS가 아닌 PC로 즐겨보자!
QM오즈 - 엘든 링 → 주위에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니 오랜만에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음!
QM센스 -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 스토커 팬으로써 이건 반드시 해야 합니다.
QM바다 - 바운더리 → 무중력 슈팅이라니 참을 수 없군요. 2020년부터 출시한다고 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2022년에 출시한다고 하는데 이번엔 미뤄지지 않기만을 기대합니다.
QM제크 - 파이널 판타지 VII: 에버 크라이시스 → 내 인생겜 파판 7!! AC, BC, CC, DC 그리고 드디어 EC!!
QM두파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처럼 스토리만 망치지 않는다면 2022년 GOTY는 분명합니다.
QM깜냥 - 디아블로 이모탈 → 다행스럽게도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M코리 -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솔라 크라운 → 킬로톤(Kylotonn)으로 넘어간 테스트 드라이브 프랜차이즈. 예전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때 명성을 다시 보여줘!
QM다우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일 듯하다.
QM클라임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 젤다를 위해 스위치를 구매했고, 중고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젤다를 위해서입니다.
QM안나 - 킹 오브 파이터즈 XV → 학창 시절을 함께 했던 게임. 비록 예전 SNK는 없지만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다시 한번 만나길 기대합니다.
QM드림 - 킹 오브 파이터즈 XV → 원래 격투 게임을 좋아했는데 신작이 나온다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QM우람맘마 - 마리오 + 래비드 - 반짝히는 희망 → 마리오는 항상 옳다.
QM에디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현재 넥슨 게임 중 가장 폼이 좋은 게임의 후속작. 과연 2의 저주를 끝낼 수 있을지?
QM리한 - 그란 투리스모 7 → 플스5를 가지고 있고 게다가 레이싱 휠을 가지고 있어서 별로라곤 해도 그란투리스모 스포트가 조작 편의성 때문인지 가장 많이 한 거 같더라고요. 레이싱 게임에선 이번엔 좀 제대로 각성해서 포스 피드백도 짱짱하게 잘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QM핑하 - 프로젝트 D → 총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선정! 제2의 배틀그라운드가 되지 않을까?
QM파슬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 전편을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젤다를 찬양하는 주변인들이 많아서 꽤나 기대가 됩니다.
QM골드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카트라이더는 아주 어렸을 적에 해보고 나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아직도 꾸준히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고 얼마나 옛날과 비슷할지 또는 뭐가 달라졌을지 두 가지 모두가 궁금해 가장 기대됩니다!
QM미정#1 - 도깨비 → 3N에 지쳤다. 이제 믿을 건 펄어비스 너 하나… 그리고 오랜만에 마주하는 밝은 분위기의 게임 정말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QM미정#2 - 엘든 링 → 망자를 부르는 게임! 이젠 오픈 월드다!
QM미정#3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레이싱 게임이 될 듯하다!
QM미정#4 - 붉은사막 → 펄어비스의 유일한 IP 검은사막 이후 처음 등장하게 될 게임인데, 새롭게 바뀔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이 기존 엔진에 비해서 얼마나 최적화가 잘 되어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뭐 그래픽 잘 만드는 거야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운영과 스토리텔링이 빈약한 부분이 어떻게 채워졌을지도 궁금하고요. 싱글 게임으로 바뀌는 만큼 운영은 별말 안 나오겠지만, 스토리텔링은... 스토리 잘 짜놓고도 연출을 못해서 욕먹던 펄어비스 모습을 2022년에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QM미정#5 - 갓 오브 워(PC판) → 오래전 PSP3005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는 게임!
퀘이사존 QM 35인이 선정한 2021 최고의 게임은 바로 12표를 획득하며 무려 34.3%에 달하는 놀라운 득표율을 보인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도 한 번 언급했듯이 레이싱 게임은 대중적인 장르라고 보기 어려운 장르입니다. 쉽게 말해 하는 사람만 찾는 장르죠. 그리고 그마저도 취향에 따라 시뮬레이션 성향과 아케이드 성향이 강한 레이싱 게임으로 나뉘고, 간혹 일부 심 레이싱을 즐기는 분 중에는 아케이드 레이싱은 진짜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고 하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 (통계로 보기에는 표본이 적지만)그럼에도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이 정도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결과를 보며 새삼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정말 훌륭한 작품이고 레이싱 게임이라는 마이너 장르의 벽을 허물며 보다 대중적인 접근에 성공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5의 뒤를 잇는 2위는 5표를 차지한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입니다. 디아블로 2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는 물론이고 신규 게이머의 마음을 훔치며 엄청난 흥행 성과를 거뒀는데요. 저 역시도 디아 2를 즐기며 원소술사, 성기사, 암살자 초보 룬어 아이템 가이드 등을 제작하기도 했고 또 많은 분이 퀘이사존에 찾아와서 가이드를 보실 만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문제는 20년 전의 감성과 재미뿐만 아니라 그때 그 당시의 서버 상태도 고스란히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몇 시간의 대기열을 뚫고 겨우 접속했더니 게임이 튕기면서 다시 몇 시간을 기다리자니 유부남 게이머들의 가슴에 피멍 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3위는 2표를 차지한 헤일로 인피니트였습니다. 2021년에 출시한 작품 중 Xbox Game 스튜디오의 작품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퀘이사존 QM이 선정한 GOTY에서도 포르자 호라이즌 5가 1위를, 3위를 헤일로 인피니트가 차지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Xbox의 입지는 굉장히 협소합니다. resetera.com에서 공개한 집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2019년까지 판매된 Xbox One의 총판매량은 겨우 6만 대 수준에 불과한데요. 동시대에 출시한 PS4는 약 110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PS4 유저에 비해 Xbox One 유저는 겨우 5.45%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게이머들에게도 외면받을 정도로 국내에서 Xbox의 인기는 처참한 지경이죠. 수많은 게이머들이 20년의 역사를 지닌 헤일로 시리즈의 이름은 들어봤더라도 제대로 플레이해 본 게이머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Xbox 퍼스트 파티 게임의 선전은 충분히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배그 망했다, 옵치 망했다 해도 여전한 슈팅 게임의 강세!
2021년에 즐긴 구작을 평가한 구작이 꿀작! 부문은 정말 다양한 게임이 쏟아졌습니다. 중복된 게임도 거의 없었고, 중복되더라도 2표 정도였죠. 그런데 2표 이상을 획득한 게임을 살펴보니 모두 하나같이 '이제 망했네~' 소리를 밥 먹듯이 듣고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3표를 차지한 오버워치, 2표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더 디비전 2 이 4 게임만이 2표 이상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1월 12일 무료화 전환 이후 스팀 기준 하루 65만 명에 달하는 게이머들이 동시 접속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아직 안 죽었다니까?
2022년 기대작은 다시 봐도 정말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35명의 QM 중 5명이 투표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작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젤다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할 만큼 동종 업계에서도 극찬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전작을 플레이하며 경이로울 정도로 깊은 감탄과 게임 경험의 즐거움을 느꼈기에 그 속편이 출시한다는 사실만으로 예약 구매를 기다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펑 2077, 배필 2042 등 요즘 같은 大통수의 시대에 이름만 보고 예약 구매를 기다리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거든요. 퍼즐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아직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해 보시지 않았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2위는 엘든 링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4표씩 획득했습니다. 먼저 다크 소울 시리즈의 개발사인 프롬 소프트웨어가 만드는 엘든 링은 프롬이 만든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데요. 이들이 만드는 게임인 소울 시리즈를 흉내 낸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가 파생될 만큼 그 영향력도 매우 큰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히데타카 감독에 의하면 엘든 링은 자신들이 만들었던 모든 작품 중 최대 프로젝트이며,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을 기획하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우에다 후미토의 작품(완다와 거상, 이코, 더 라스트 가디언)같은 명작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공동 2위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출시한 카트라이더의 속편입니다. 마리오 카트와 유사성으로 인해 표절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발돋움했었는데요. 최근 진행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와 갓 오브 워 PC판이 각 3표를 얻으며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PC로 출시하는 전편과 PS로 출시하는 속편이기 때문에 타깃층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갓 오브 워가 PC판과 속편 2가지로 표가 분산되지 않았다면 어쩌면 기대작 1위를 기록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두 작품 모두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고, 갓 오브 워 PC판은 몇 시간 뒤에 출시한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유일한 대전 액션 게임인 킹 오브 더 파이터 15가 2표씩 얻으며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끝으로 스타필드가 1표도 획득하지 못한 점은 상당히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만큼 선택할 게임이 많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마치며
지금까지 퀘이사존 QM의 취향이 스며있는 2021 게임 어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평소 QM들은 자신들의 행동, 표현 하나하나가 회원 여러분에게 어떻게 보일지 많이 고민합니다. 퀘이사존의 규정을 누구보다 준수하려 노력하고, 칼럼이나 영상 속에서 사용하는 어휘 하나조차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강 위에 떠 있는 오리는 매우 편안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 오리발은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퀘이사존도 그렇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보시기에 퀘이사존이 매우 편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QM지림을 비롯해서 많은 QM이 각자 업무는 다르지만, 자신의 영역에서 더 잘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여러분이 큰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퀘이사존이 커나갈 수 있었고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다 보니 어느새 30여 명이 넘는 QM이 '퀘이사존'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마주 보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2년도 여러분 모두 퀘이사존에서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년에도 퀘이사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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