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업그레이드, ABKO HACKER A530 게이밍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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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O HACKER A530

PIXART PMW 3389 센서 탑재

 



  게이밍 기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AVAGO 사의 보급형 ADNS-A3050 칩세트와 비교적 고급형으로 분류되던 ADNS-A3090 칩세트는 오랜 기간 동안 게이밍 센서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절대적인 스펙을 향상시킨 PIXART 사의 PMW 3325 센서가 A3050 센서를 완벽하게 대체했으며, 하이엔드 PMW 3360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가 3만 원대로 판매되면서 자연스럽게 밀려나게 된 것이죠. 세대교체가 이뤄진 후 다소간 소강상태였던 게이밍 기어 시장이 PMW 3360 센서를 개량한 PMW 3389 센서를 필두로 다시 한 번 꿈틀대고 있습니다. ABKO 역시 그립감으로 호평받았던 HACKER A530 마우스에 PMW 3325 센서 대신 PMW 3389를 탑재하면서 이런 추세에 탑승하였는데요. 리포트를 통해 간략하게 제품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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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및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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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KO HACKER A530 마우스는 두꺼운 종이를 접어서 겉 상자와 제품을 살짝 띈 채로 고정하는 형태라서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환경까지 고려하는 좋은 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은 마우스 본품과 제품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형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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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30은 왼쪽에 추가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 오른손 전용 대칭형 마우스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모양이라서 그립감이 머릿속에 대충 그려지실 텐데요. 최근 게이밍 마우스 시장 추세가 경량화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가벼운 무게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직접 쥐었을 때 무게 중심이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서인지 96g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무겁다는 느낌을 받아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분해를 진행해봤습니다. 내장되어 있는 무게추는 없었으며, 추가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 두 번째 PCB 기판과 그것을 2층으로 쌓기 위한 구조물이 중앙부에 배치되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 부분 때문에 무게 중심이 쏠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상판 하우징은 버튼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클릭 압력이 살짝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클릭을 빠르게 반복할 때 손등 쪽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반면에 측면 버튼은 클릭 압력이 가벼웠습니다. 이외에도 마우스 하판에 두 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왼쪽에 버튼은 폴링레이트Polling rate를 변경하는 것이며, 오른쪽 버튼은 LED 모드를 변경하는 버튼입니다. 하판 버튼은 소프트웨어를 켜지 않고도 손쉽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빈도가 현저하게 낮아서 용도가 부각되기보다는 무게를 늘리는 요소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하우징 표면은 무광 코팅이 되어 있으며 부분부분 유광 마감으로 멋을 냈습니다. A530에 적용되어 있는 UV 무광 코팅은 상당히 매트한 느낌이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더라도 끈적거리지 않고 쾌적했는데, 지문이 잘 묻는 편이라서 깔끔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상판 하우징에 의무적(?)으로 배치되어 있던 브랜드 로고를 과감하게 생략되어 있어서 심심함과 깔끔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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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를 생략해가면서까지 깔끔함을 챙긴 A530 마우스의 LED는 꽤나 화려한 편입니다. 이 제품은 주변 환경이 어두울수록 화려해지는데요. 3면을 두르고 있는 LED가 바닥을 비추는 효과가 멋집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리 준비되어 있던 6개의 프리셋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빛의 강도나 효과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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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I는 상단 버튼을 통해 미리 지정되어 있던 수치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I 버튼 위에 배치되어 있는 LED 색상을 통해 구분할 수 있으며, 미리 지정되어 있는 수치는 800 / 1,200 / 1,600 / 2,000 / 2,400 / 3,000 / 5,000입니다. 수치를 직접 입력할 수 없고, 마우스 휠이나 키보드 방향키로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로지 클릭 혹은 클릭 + 드래그로 값을 조절할 수 있는데, 꽤나 불편합니다. 한 번 지정해두면 바꿀 일이 거의 없는 DPI라고는 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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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윈도우 제어판-마우스-포인터 옵션의 '포인터 정확도 향상' 기능이 활성화되는데요. 제어판을 통해 비활성화를 해도 되고, A530 소프트웨어의 매개 변수 탭에 있는 'Improve pointer precision'을 해제하면 됩니다. 다만 고성능 센서를 탑재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LOD(Lift-Off Distance)와 직선 보정 기능을 켜고 끌 수 없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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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W 3360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가 쏟아져 나왔던 것처럼, 각 제조사들은 앞다퉈 PMW 3389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센서는 튜닝으로 인해 얼마든지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스펙이 높다고 해서 만사형통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센서 제조 공장에서 제품의 정상 범위를 결정하는 오차율 수치 자체가 낮은 편이어서 보급형 센서가 탑재된 마우스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이번에 출시한 ABKO HACKER A530 마우스는 그립감이 검증된 하우징을 그대로 이어받아 센서와 버튼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PMW 3325 센서가 탑재되어 있던 A530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다음 마우스로 고민 없이 선택할 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다소 무거운 클릭감이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이며, 고성능 센서를 탑재한 만큼 소프트웨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하우징, 매트한 표면 질감, 화려한 RGB LED 등 장점도 많아서 비슷한 콘셉트의 타사 제품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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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해무애(學海無涯),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댓글 : 275
공예  
깔끔하고 게임하기에 편리해 보이네요! 마음에 들어요.
Mage  
센서와 스위치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아주 단순한 디자인과 하단 led의 조합이 멋진 것 같습니다.
크크  
깔끔한 디자인이네요
포터군  
정갈한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앱코의 국민 마우스가 될것같네요.
루리웹  
센서 업글은 큰 장점이지만 가격이 조금만 오르거나 동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카이우스  
기존 제품에 센서까지 업그레이드라니 최고입니다
별이솔이  
가격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famille  
전체적으로 외형이며 성능이며 올라갔습니다만 앱코 제품은 항상 내구성이 문제가 많았던지라...(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내구성 좋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반지니  
그립갑이 아주 좋아보이는 디자인이네요
s2chuu  
매끄럽고 무난하고 이쁘게 생겼네요 RGB LED도 부담스럽지 않고 이쁘게 라인따라 있는것 같아요.
마음에 드네요 가격도 착하게 출시했으면 좋겠어요.
DoRaZi  
앱코 브랜드의 고-급 마우스로군요.
PMW 3389센서를 썼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네요.
vmffnxh  
군더더기 하나 없네요. 센서를 업그레이드 했다니 기대해 봅니다
몰라모라라  
그립감 좋을거같아요
더스토리  
RGB가 은은하니 괜찮고 PMW 3389 의 좋은 센서와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가격이 잘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람쥐세븐  
오, 브랜드 로고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있어서 흥미롭네요. 아, 변수 탭에 있는 'Improve pointer precision'을 해제해도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척이나 깔끔하고 친숙한 모양새를 이어받은 3389 모델의 소개, 알차고 유익했던 정보전달의 정성과 노력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디스플레이어  
그립감 종고 크기 적당하고 디자인 깔끔하고 좋아보이네요!!
하이행  
센서를 업그레이드 한것은 소비자를 배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 부분은 조금만 더 낮추면 좋겠습니다
피츄피치  
동일한 가격에 출시한다면 정말 대박이네요
물만두  
디자인 진자 심플하네요 3389면 성능은 일단 대박인데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Sweetbox  
디자인 심플 그자체 ㅋㅋㅋ
고든램지  
완전 심플한 느낌이네요ㅎㅎ 보통 손바닥 부분에 로고가 있던데 차라리 심플하게 나온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착하다면 정말 괜찮겠군요.
kjdjr2  
그립감 좋게 생겨서 느낌이 궁금하네요
마성1  
생긴건 심플하게 생겼는데 센서는 와우 ,., 가격 기대해보겠습니다.
인터루드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텐다드한 디자인에 고성능 3389 센서 조합이라 인기좀 있겠네요
감귤한입만  
디자인은 깔끔하니 좋습니다.
LED도 과하지 않은게 보기좋구요.
가격대만 착하게 나온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RXNAVI  
그립감이 호평받았었는데 피드백을 반영하여 3389로 출시해주었군요
자신있음앵겨  
하단의 RGB 라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상단의 심플한 디자인이 여태까지 보던 마우스와는 조금 다르군요
피자천국  
그립감으로 훌륭했던 A530마우스의 센서 업그레이드 버전이군요. 그립감은 유지한 채로 센서와 약간의 부품을 업그레이드해서 기존에 앱코 마우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센서가 바뀐 만큼 소프트웨어도 16000DPI까지 지원가능하게 업그레이드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에너자이저  
날렵한 디자인만 봐도 그립감이 좋아 보이네요.
심플하고 깔끔하게 잘 설계한 것 같습니다.
아리냥집사  
무난한 디자인에 좋은 센서네요.
소프트웨어 UI도 만족!
대소확행  
또 하나의 가성비 마우스가 나오는군요.
Shad  
디자인 고급스럽고 바닥 LED 부분이 잘어울리네요.
심네온  
그립감이좋아보이는제품
파이팅  
차분한 디자인에 과하지 않은 LED와 무광 흑색의 조화가 잘어울리는 제품 같습니다.
블루마린  
rgb 감성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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