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ASUS 메인보드보다, 아니 화려하다고 하는 다른 웬만한 메인보드보다 화려합니다. LED 빛으로 내는 화려함이 아닌 넓은 메인보드 기판에 다양한 패턴과 라인, 오렌지 컬러로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메인보드 모서리와 오른쪽 중앙부를 깎은 PCB를 사용하여 직사각형 일색인 메인보드 라인에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I/O 커버와 방열판들은 밀리터리 컨셉의 TUF 메인보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목적은 전원부와 칩세트, M.2 SSD를 쿨링하는 것이지만요. M.2 SSD 방열판은 얼마나 쓸모있을까? 최근 하이엔드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M.2 SSD 슬롯을 지원하는 많은 메인보드가 기본적으로 방열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메인보드 방열판이 전원부와 칩세트 쿨링에 사용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전혀 새로운 부분을 위한 방열판인 셈이죠. ASUS TUF Z370-PLUS GAMING 코잇 메인보드에는 2개의 M.2 SSD 슬롯이 지원되고 그중에서 아래쪽의 1개 슬롯에 방열판을 지원합니다. 먼저 이 방열판에 M.2 SSD를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개의 나사를 풀어서 방열판을 분리한다. 2. 서멀 패드의 비닐을 제거한다. 3. M.2 슬롯에 SSD를 장착한다.
4. 방열판을 올리고 나사를 조여준다. 끝. 설치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이 방열판은 M.2 SSD 온도를 어느 정도 내려줄 수 있을까요? 상당히 궁금한데요, 아래 온도테스트 그래프로 알 수 있습니다. NVMe M.2 SSD 온도 테스트 NVMe M.2 SSD는 설치가 간편하고 작고 빠르지만, 온도도 높습니다. 작은 기판 위에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올리고 전송속도도 빨라서 그만큼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이죠. 단순히 온도만 높아지는 문제가 아닌 속도도 떨어지고 심할 경우에는 데이터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방열판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는 62℃였던 온도가 방열판만 설치했을 뿐인데 20℃ 이상 온도가 떨어졌습니다. 오픈된 환경에서 테스트 되어서 실제로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더 높아질 수는 있으나 방열판을 설치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온도 하강 효과가 있었습니다. UEFI ASUS의 UEFI화면은 모든 메인보드에서 레이아웃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메인보드를 구매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ASUS 메인보드와 UEFI화면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CPU 종류에 따라서 배수 조절옵션이 없어지거나 전압 관련 옵션이 바뀌는 정도로 큰 틀에서의 위치는 바뀌지 않습니다. Main에서는 시스템 시간과 UEFI 언어를, AI Tweaker에서는 오버클록을, Advanced에서는 메인보드의 기능을, Monitor에서는 쿨링팬 속도를 확인하거나 직접 제어할 수 있고 Boot에서는 부트 옵션을, Tool에서는 오버클록 프리셋과 UEFI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최신 메인보드답게 다양한 언어를 지원합니다. 한국어도 물론 포함되어 있죠. 다만 모든 부분이 한글로 표기되지는 않습니다. EZ Mode에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황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착된 CPU 정보나 메모리, 저장장치, 쿨링팬에 관한 정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죠. ASUS TUF Z370-PLUS GAMING 코잇의 장점! 하나, 화려한 메인보드 패턴과 RGB L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