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도 GeIL Super Luce, EVO X 시리즈 메모리로 유명한 GeIL에서 그래픽카드를 내놓았습니다. 한국에서는 GeIL 메모리를 유통하는 서린씨앤아이에서 그래픽카드도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GeIL 그래픽카드의 가장 독특한 점은 패키지입니다. 다른 제조사가 성능, 쿨링, 디자인 등 제품 자체에 포커스를 둘 때 그래픽카드를 감싸는 패키지에 중점을 둔 것이죠. 그래픽카드가 중요한 것은 역시 성능이지만 한두 푼 하는 하드웨어가 아닌 만큼 패키지도 중요합니다. 유통 과정이나 택배로 배송되어 올 때 차곡차곡 쌓이고 던져지는 것이 상자 포장이죠. 물론 겉에 완충재를 충분히 두른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 커브드 그래픽카드 (출처: google) 극단적인 예시지만 위 사진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GeIL에서는 이것을 예방하고자 종이가 아닌 금속으로 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정보 벤치마크 시스템 ▲ G.SKILL DDR4 TRIDENT Z 서린씨엔아이 메모리, 마이크론 Crucial MX300 아스크텍 SSD ▲ FSP AURUM PT1000W 스파클텍 파워서플라이 이하 내용부터는 칼럼 총평으로 이어집니다. 성능 테스트 및 총평
GeIL 지포스 GTX 1050 Ti 지포스 GTX 1050 Ti는 가격 대비 성능이 과거의 베스트셀러, GTX 750 Ti를 잇는 제품입니다. GeIL GTX 1050 Ti는 팩토리 오버클럭은 되어있지 않아서 성능상에서는 레퍼런스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금속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커버와 큼직한 90mm 쿨링팬, 그리고 중앙의 GeIL 메탈 스티커로 무채색 계통의 컬러 조합으로 어느 케이스에 조립해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이런 과대포장...? GeIL GTX 1050 Ti를 만나기 위해서는 수많은 포장을 뜯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과대포장이죠. 질소 과자처럼 과대포장은 어감상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픽카드처럼 값비싼 물건이라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외부 충격에서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도 되니까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속 패키지입니다. 종이보다 당연히 튼튼한 금속, 그것도 강철 재질로 웬만한 충격에는 끄덕없을 것 같습니다. GeIL 지포스 GTX 1050 Ti는 어디에 끼워도 튀지 않는 무난한 컬러와 외형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리고 메인스트림급의 그래픽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포장지와 완충재, 그리고 금속 패키지로 보호됩니다. GeIL 그래픽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요, 패키지와 포장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지만, 제품 자체의 특색이 다른 제조사에 비해 옅다는 점입니다. GeIL은 그래픽카드를 제조한 지 이제 1년 남짓 된 것에 불과하므로 다음 세대에서는 메모리처럼 GeIL의 색이 녹아든 그래픽카드가 패키지와 결합되면 완벽한 그래픽카드가 탄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