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시작 START GALAXY UNPACKED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문화로 널리 알려진 이 활기찬 도시 서울에서 언팩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를 처음 선보였을 때를 회상하며 수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수 년 이내 폴더블 스마트폰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이상이 차기 스마트폰으로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갤럭시 언팩 시작을 알렸습니다.
□ 갤럭시 Z 플립5 발표
▲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
[사전 판매] 8월 1일 ~ 8월 7일 [정식 출시] 8월 11일 [판매 가격] 256 GB 1,399,200원, 512 GB 1,520,200원
가장 먼저 발표한 것은 갤럭시 Z 플립5입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이 발표를 맡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 4에서 성공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및 20~30대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시장을 겨냥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를 1.9형에서 3.4형으로 키운 것이 가장 큰 변화로, 스와이프 동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면 카메라로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어 유리하며, 플렉스 힌지를 최초로 도입해 화면을 접었을 때 발생하는 유격을 없앴습니다.
갤럭시 언팩 행사장을 방문한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갤럭시 Z 플립5를 사용해 아이돌그룹 IVE 장원영과 셀피를 촬영하는 연출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통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셀피를 촬영하므로 화각으로 인한 왜곡이 발생하거나 화질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갤럭시 Z 플립5는 커버 스크린을 이용해 후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유리합니다.
또 갤럭시 Z 플립5는 플렉스모드, 플렉스캠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사용성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스를 장착하면 커버 디스플레이에 캐릭터를 표시하는 등 개성을 표현하기 유리해졌습니다.
□ 갤럭시 Z 폴드5 발표
▲ 삼성전자 북미총괄 닐스 달(Nils Dahl)
[사전 판매] 8월 1일 ~ 8월 7일 [정식 출시] 8월 11일 [판매 가격] 256 GB 2,097,700원, 512 GB 2,218,700원, 1 TB 2,460,700원
갤럭시 Z 폴드는 단언컨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수준 높은 힌지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폴더블 경험, 세대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모습까지 경쟁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우수한 점이 많습니다.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닐스 달Nils Dahl이 발표했는데, 플렉스 힌지를 사용해 화면을 접었을 때 유격을 완전히 없앤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두께(13.4 mm)와 무게(253 g)를 경량화해 휴대성을 높였고, 갤럭시 전용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를 비롯해 훨씬 커진 베이퍼 체임버 등을 탑재하여 게임 성능을 높였습니다.
□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발표
▲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
[사전 판매] 7월 27일 ~ 8월 7일 [정식 출시] 8월 11일 [판매 가격] 갤럭시 워치6: 44 mm 블루투스 369,000원, 40mm 블루투스 329,000원, 44 mm LTE 399,300원, 40 mm LTE 359,700원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 mm 블루투스 469,000원, 43 mm 블루투스 429,000원, 47 mm LTE 499,400원, 43 mm LTE 459,800원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6 시리즈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가 발표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대비 베젤 두께를 대폭 줄여 화면 면적을 늘렸습니다. 특히 야외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 2,000 nit까지 밝기를 끌어올렸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스프링 방식을 사용해 스트랩 탈착이 불편했던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클릭 밴드를 사용해 스트랩 탈착이 간편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면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면 코팅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갤럭시 탭 S9 시리즈 발표
▲ 삼성전자 북미총괄 다니엘 모튼(Danielle E Moten)
[사전 판매] 7월 27일 ~ 8월 3일 [정식 출시] 8월 11일 [판매 가격] 1,598,300원 ~ 2,406,800원
갤럭시 탭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태블릿 중 경쟁사 제품에 거의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협업을 비롯해 S펜을 사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다니엘 모튼Danielle E Moten이 발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탭 S8 시리즈 기본기를 끌어올려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우선 갤럭시 탭 S9 Ultra, S9+, S9 모두 다이내믹 AMOLED X2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120 Hz 주사율로 작동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 갤럭시 탭(S8)은 한동안 LCD를 탑재했는데, 오래간만에 AMOLED를 탑재했네요. 또 시리즈 전체에 IP68 방수 방진을 추가해 물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조작은 S펜을 사용하면 되며,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추가해 드로잉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모든 신제품 발표가 끝난 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다시금 등장하여 갤럭시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의미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인사말과 함께 갤럭시 언팩 발표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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