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ZXT다운 깔끔한 커버 디자인
NZXT는 언제나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칼럼에서 살펴본 NZXT N7 Z590 WHITE도 제품 전체를 커버로 덮었습니다. 필요한 헤더만 밖에 노출했고, 보이지 않아도 될 부분은 모두 덮었습니다. NZXT의 깔끔함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이번 인텔 500 시리즈에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디자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NZXT에서도 새로운 디자인 변화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확장성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N7 Z490에서는 후면 I/O 구성에 아쉬움이 약간 있었지만, N7 B550 칼럼에서는 I/O 포트 구성이 만족스럽다 전달해드렸습니다. 이번 N7 Z590은 더욱 풍부한 구성을 갖췄습니다. USB 3.2 Gen2×2 Type-C를 지원하고, N7 Z490에 비해 USB 3.2 Gen2 단자도 많아졌습니다. Wi-Fi 모듈은 N7 Z490이 Wi-Fi 6를 지원했는데, N7 Z590은 Wi-Fi 6E 모듈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11세대 CPU를 장착하면 PCI Express 4.0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Z590 칩세트 기능을 활용해 확장성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를 적용했습니다.
■ NZXT N7 Z490 대비 업그레이드된 전원부 구성 N7 Z490은 전원부 CPU 코어 측에 8 페이즈를 할당했습니다. 이번에 11세대에 대비해 N7 Z590은 12 페이즈를 할당했고, 부품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N7 Z490은 인텔 코어 i9-10900K를 장착했을 때 전원부 온도가 90℃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번 N7 Z590은 더욱 업그레이드한 덕분인지. 소비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하는 인텔 코어 i9-11900KF를 장착한 블렌더 렌더링 테스트에서 최고 80℃를 넘지 않고, 75℃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전원부 자체도 업그레이드했지만, 전원부 후면 온도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 히트싱크를 제공하지 않는 M.2 SSD 슬롯 커버 NZXT 메인보드 칼럼을 진행할 때 항상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M.2 SSD 커버입니다. N7 Z490에서 불편했던 M.2 SSD 플라스틱 슬롯 커버 방식 대신, N7 B550에서는 자석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과 내구성을 모두 챙겼습니다. 하지만 N7 Z590은 다시 플라스틱 걸쇠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PCI Express 4.0 지원하는 NVMe SSD는 성능이 좋아진 만큼, 발열을 해소하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아직 M.2 SSD 히트싱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M.2 SSD 히트싱크를 제공해야 할 때입니다.
■ 그래서 국내 판매는? 사실 NZXT 메인보드를 소개해드리면서 항상 담지 못했던 정보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내에서 정식 판매가 이루어지는지 여부인데요. 이번에도 NZXT 공식 유통사인 브라보텍에 소매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드디어, 브라보텍에서는 국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리테일 판매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7월 중에 출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친하고 있다고 합니다. NZXT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