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색감이 매력! THiNKWAY TAUCHE.F / TAUCHE.T 키보드

퀘이사존깜냥 358 4548 186
2001obj___964049562.jpg

 


TAUCHE.T / TAUCHE.F

Warm tone beige

 


 시장에 다양한 스위치가 쏟아져 나오면서 키보드 시장은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된 기계식 키보드는 키 입력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서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존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한 옵티컬 스위치가 탄생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죠. 물론, 옵티컬 스위치는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계식 스위치와 키감이 묘하게 달라서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가격대별로 키보드의 특징이 어느 정도 정립되면서 주목받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로 나뉘기 시작했는데요. 10만 원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하이엔드 키보드 시장은 여전히 이전에 강세를 보이던 기업들이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쌓아온 노하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죠.


 이렇듯 하이엔드 시장은 대부분의 기업 입장에서 수요가 적고, 노하우 역시 부족하기 때문에 쉽사리 뛰어들 수 없는 곳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작년 9월, 견고한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제품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바로 DURGOD와 THiNKWAY가 협업으로 탄생시킨 TAUCHE.T / TAUCHE.F 키보드인데요. 트렌드 중 하나인 RGB LED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키보드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태빌라이저 소음을 잘 잡았고, 통울림을 방지하기 위한 흡음재까지 내장하여 키감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졌고, 하우징과 키캡 색상의 조화까지 신경 쓴 키보드라서 별도로 키캡을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본인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한 씽크웨이는 '웜톤 베이지'라는 조금 더 고전적인 외형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색감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키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진행한 칼럼에서 확인하시고, 이번 리포트에서는 색상을 위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AUCHE.T / TAUCHE.F 칼럼 보러 가기







2001obj___1121981204.jpg
2001obj___1673284829.jpg








2001obj___249739432.jpg
2001obj___1067239460.jpg









포장 및 구성품

2001obj___1811786161.jpg
2001obj___214974906.jpg
2001obj___1575995504.jpg
2001obj___1119855323.jpg
2001obj___468175314.jpg

 칼럼에서도 알아봤듯이 토체티 / 토체프 키보드 시리즈는 구성품이 매우 충실한 편입니다. 키보드에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키보드를 비닐로 둘러싼 상태에서 플라스틱 루프를 올려뒀습니다. 이런 꼼꼼함은 씽크웨이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가로 가격이 책정된 제품은 모름지기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품과 키보드 루프, Type C to A 케이블, Type C to C 케이블, 추가 키캡 2개, 스티커, 사용 설명서, 키캡 리무버, 케이블 정리용 벨크로, DURGOD 마우스 패드 샘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AUCHE.T 외형

2001obj___70027323.jpg
2001obj___518580660.jpg
2001obj___872919512.jpg
2001obj___1376185440.jpg
2001obj___1610710742.jpg
2001obj___2077895038.jpg



  



TAUCHE.F

2001obj___2076729507.jpg
2001obj___1405981587.jpg
2001obj___1707723260.jpg
2001obj___962169872.jpg
2001obj___1838805920.jpg
2001obj___198619757.jpg
2001obj___196745360.jpg
2001obj___273496038.jpg
2001obj___513567063.jpg

 웜톤 베이지라는 콘셉트에 맞게 제품의 색감이 따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주지만, 키캡이 투톤으로 되어 있어서 밋밋해 보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ESC와 ENTER 키를 톤 다운된 빨간색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줬는데요. 전체적인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두 가지 색상은 산뜻한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웜톤 베이지 색상은 안정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체티 / 토체프는 모든 제품의 색감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출시된 색상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태빌라이저 및 윤활

2001obj___272415384.jpg
2001obj___660197704.jpg


 키보드의 키감은 스위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하우징의 견고함이나 기판 위아래로 있는 여유 공간(일반적으로 빈 곳이 적을수록 좋다고 여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기성품에 한계를 느껴 커스텀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커스텀 키보드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키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는 기성품이 보일 수밖에 없는 약점에 집중하여 나름의 개선법을 통해 차별화된 키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런 제조사들 덕분에 키보드 시장에 상향 평준화가 되는 것이죠.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질감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된 키의 키감을 위해 공장에서 윤활을 진행하는 제조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DURGOD 또한 이런 공정을 거쳤고, 적축과 스피드 은축을 사용해본 결과 윤활이 훌륭하게 처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자열과 소음, 키감 등에서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추가로 튜닝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건 영상 & 스피드 은축



 해당 영상은 소리 성향 자체는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크고 날카롭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여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럼에 사용한 제품은 체리 사의 스피트 은축이 탑재되어 있으며, 토체티에 탑재된 적축과 소리로는 구분되지 않아서 조금 덜 대중적인 은축 영상 하나만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축은 워낙 대중적인 스위치라서 따로 언급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만, 스피드 은축은 작동 지점이 일반 스위치와 비교해서 구동 지점이 짧아졌기 때문에 조금만 누르더라도 입력을 감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반응을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게이머들이 활용하면 좋을 법한 스위치인데요. 구동 지점이 짧은 만큼 원치 않는 버튼이 눌리는 등 오입력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스피드 은축에 대한 호불호는 꽤 강한 편이죠. RTS나 AOS 장르를 즐기는 분보다는 FPS를 즐기는 분들이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키감 자체는 일반 적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2001obj___1128675677.jpg

 칼럼으로 진행했던 토체티 / 토체프 키보드는 스위치에 댐퍼가 내장된 저소음 적축이 탑재되어 있어서 하우징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소음 스위치는 하우징의 특성보다는 스위치 자체의 특성이 훨씬 와닿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적축이나 스피드 은축은 하우징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해주는 스위치입니다. 스위치에서 발생하는 스프링 소리와 통울림을 구분한다거나 스태빌라이저의 소음이나 버튼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죠. 이번 웜톤 베이지 제품을 통해 이 키보드의 특성을 조금 더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참 잘 만들어진 키보드입니다. 스위치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스프링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고, 통울림이나 스태빌라이저의 이질감이 없어서 윤활 작업이나 흡음재 추가 등의 튜닝 작업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염료 승화 방식으로 각인을 인쇄한 질 좋은 PBT 키캡을 기본으로 탑재했기 때문에 다른 키캡을 구매해서 장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외형을 갖춘 제품이라는 것도 토체티 / 토체프의 장점입니다. 물론, 폰트에 대한 호불호는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색감만큼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드 은축을 통해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토체티 / 토체프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 퀘이사존 깜냥이었습니다.









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

퀘이사존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작성자

현재 레벨 : QM 퀘이사존깜냥  QM
60,048 (50.2%)

학해무애(學海無涯),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댓글 : 358
일렉트언니  
단무지 키보드 쓰다가 고가라인을 보니 확실히 고급스럽네요

클래식한 베이지라 그런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네용

스피드은축이라 반응속도두 빨라서 FPS 게임 용으로 테스트 해보고 싶네용
바람의언덕  
베이지색이라 예전 초창기 키보드들 추억이 생각나네요.
JPark  
느낌이 진짜 초등학생때 쓰던 키보드가 생각나네요. 추억에 빠져봅니다
그날그날  
정말 고전스러우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키보드네요. 개인적으론 밝은 회색톤의 하우징이 아쉽긴 합니다만 그 속에 숨어있는 고전미와 성능이 아주 매력적인 키보드네요..!
vkxclos  
깔끔하네요.
니나스  
키보드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포인트 키캡은 로이터 키보드 생각나게 하네요..
호우치  
RGB 키보드만 쓰다보면 어느샌가 클래식한 감성이 끌릴때가 있죠.
스피드 실버답게 입력지점이 짧아서 게이밍환경에서도 빠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겠네요.
Skullist  
....때탈꺼같아 못쓰겠네요;;
대소확행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네요.
coffeezen  
클래식한 느낌의 투톤 키캡과 포인트키캡이 확 들어오네요. 리뷰말미에 각종 노이즈나 울림이 기성품임에도 잘 잡혀있는 걸 보면 빌드퀄리티가 상당한 듯 하네요.
진이파더  
재대로 각 잡고 만들었군요. 투톤 키캡 색감이 커스텀 저리가라네요.
분리형 케이블, 흡음제까지..되게 신경 쓴 느낌이 팍팍 듭니다. 키보드보고 뽐 받기는 올만이네요.
koccd  
씽크웨이를 더 빨리 알았더라면 바밀로제품을 사지않게 해주었을 제품..
루리웹  
PBT 키캡과 탈착식 케이블, 키캡 컬러 조합 등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눈에 띄네요.
텐키리스와 풀배열로 출시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불행행운  
색상은 이쁘네요~ 폰트는 신기하군요 ㄷㄷ
뚜까왕  
고급스런 파스텔풍의 키보드네요
에그구그  
포인트 키캡과 투톤의 키들이 예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는것같네요.
지름가즈아  
키보드 색감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고전적인 색감이네요
pc 처음에 사용하던 키보드의 색감이 떠오릅니다
jeonghp  
crt모니터에 서든돌리고 싶어지네요. 옛날게임 마렵습니다
가성비는가성비  
옛날 컴퓨터실을 연상케하는 웜톤 베이지 색상이네요. 내구성도 높아보여서 매력적인 제품 같습니다.
Nadie  
최신 축을 사용하는 텐키리스 제품이면서 dt35같은 고전 키보드의 오마주를 하다니...
엄청나게 과감한 조합입니다.
옛 추억과 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사나이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어딘가 모르게 클래식 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제 입장에서는
rgb없는 이런 키보드가 뭔가 제대로된 기계식 키보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ㅎ
키메이커  
디자인과 색감에서 예전의 그 놈 향기가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
보는 맛, 치는 맛~ 은축의 매력은 어떨지 듣는 것만으로는 역시 판단이 어렵네요.
닭강정  
색감이 추억이네요.
은축은 안써봐서 타건감도 궁금하네요.
CL3600  
사용해 보고 싶은 키보드 같아요
RXNAVI  
네이밍이 독특한 제품이네요
그놈의 scoll 이슈만 아니었으면 ㅋㅋ
감귤한입만  
고급 제품이라서 그런지 색상부터 마감이 너무 훌륭 합니다.
스피드 은축 이라니 정말 궁금하네요.
제품 구성품도 좋고 동그란게 뭐지 했더니 마우스 패드 샘플도 들어 있군요.ㅎ
달빛의저편  
옛날 느낌의 기계식 키보드 색상에 포인트까지 있고 마음에 들어요
야치참채  
은은한 색상과 깔끔한 클래식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키감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키보드입니다.
아르투로  
고전감성느낌나는키보드네요 어우 근데 색감이 너무 좋아서 고급적인 느낌도 있네요
키캡에 각인된 폰트도 작고 이쁘구 좋네요. 정말 매력적인 키보드네요.
에너자이저  
색감이 정말 멋지네요. 통울림도 없다니 정말 멋진 녀석입니다.
피자천국  
정말 예전 2000년대 감성이 나도록 디자인이 설계되어있는게 정말 매력적이네요.
다만 가격대가 2000년대 같지않고 프레임 재질이나 스위치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게 흠이네요.
전투거미  
웜톤 색상 정말 이쁘고 키보드 레이아웃도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킁카킁카  
기본 키캡이 PBT 이고 통울림이나 스프링 소리가 거의 없는 높은 완성도에 흡음재까지 들어가 있는 훌륭한 구성을 하고 있는 제품이라 정말 기대되네요 !
개인적으로 특히 저 고전적인 색상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된 점에서 너무나 이뻐 대만족입니다 !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고급스러움이라는 단어가 적절한 키보드 ! 대~~박 입니다 ㅎㅎ
귤먹자귤귤귤  
키캡이 어릴때보던 컴퓨터실과 비슷한 느낌같네요. 밝은 파스텔색깔이라 해야되나 밝은느낌으로 포인트준거도 좋네요
s2chuu  
고등학교때 병원에서 문서작업 알바했을때 쓰던 키보드 같네요.
클래식하면서도 너무 이쁩니다 마음에 들어요.
kuro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네요 축 선택지가 4종류군요 조명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OLNY감성  
옛날감성의키보드네요
땅콩만두  
클래식 느낌 물씬 나는군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