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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자신감, MAXTILL RKC104 / RKC107 기계식 키보드

QM깜냥

478 6812 246 2019.08.06 16:53

<div align="" style=""><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9W2ITXMA_860bb55b577c4c171b9c3e644234dd933bb128a9.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4814_225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정말 자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깜냥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맥스틸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6월 말, 아직 출시되지 않은 RKC104 / RKC107 키보드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게시글을 등록했는데요. 팬층이 탄탄하게 형성된 타사 키보드와 직접 비교를 원한다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자신 있습니다!'라는 문구에서 맥스틸의 의지를 충분하게 느낄 수 있었지만, 타사 제품을 링 위로 끌어올린 순간부터 RKC 시리즈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품 출시 전 체험단을 통해 조금 더 직관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보완할 점을 찾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을 테죠. 의도야 어찌 되었든 간에 모든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자신감을 표출한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맥스틸은 그동안 많은 키보드를 선보였지만, 고전적인 형태의 하우징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또한, 가성비 위주로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고정된 형태의 라인 LED(일명, 무지개 LED)가 탑재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곤 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다뤄볼 RKC 시리즈는 이전 맥스틸 제품과는 다른 노선을 걷는다고 간략하게 평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궤를 달리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텐데, 저희 퀘이사존이 입수한 제품 역시 양산품 버전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맥스틸 측에 따르면 세밀한 부분이 달라질 수 있으며, 마감(샘플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 높낮이 및 정렬 상태, 키캡 얼룩 현상 등)은 개선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MAXTILL RKC104 / RKC107<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Y3iLHjMw_ee61ec4246a7958e660b1e2db2a69821dfdef278.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4855_157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VMEucXQN_fdca1ebf2d444ca2927f044284240b06e96c073d.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4858_0429.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GN1mhdzt_219428fe8f39e6a906fd0860313c73777d9ed208.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4882_8958.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샘플인 이유로 상자와 구성품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구성품이 부실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루프(먼지 방지 용도)와 키캡 리무버 정도는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RKC 시리즈는 구성품을 어떻게 제공할지 궁금해지는군요.     </td></tr></tbody></table>RKC104 / RKC107<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CUOniVEI_c5870f5c4da9c2a8c1bd4f7351a136a8a5f75813.jpg" title="c98eadb826493dc18b7de02ee5777ed4_1565056277_93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mJejhRpL_d84e335837190f98dfff4cadd6b08d1f8e2dff5e.jpg" title="c98eadb826493dc18b7de02ee5777ed4_1565056293_732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SYM3B4mD_0f8947144f27206db4aa180e29937b730065ee6b.jpg" title="c98eadb826493dc18b7de02ee5777ed4_1565056301_587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uG87yrvY_6515ff2fd92e6bf307365408604f7949eadee204.jpg" title="c98eadb826493dc18b7de02ee5777ed4_1565056291_761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논비키 하우징  RKC104 / RKC107 기계식 키보드는 배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배열이 달라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미묘한 잡음이나 키감 차이 등(일반적으로 하우징이 작을수록 유리함)이 있을 수 있죠.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맥스틸은 주로 비키 타입 하우징을 활용하는 등 다소 변형된 형태로 키보드를 설계했는데요. RKC 시리즈는 가장 고전적인 외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키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키캡 디자인과 무난하게 어울린다는 이유로 논비키 타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외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부착 USB Type-C to Type-A 케이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키보드는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단가와 내구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죠. '내구성? 케이블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탈부착형이 더 좋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오히려 케이블이 단선되는 것보다 탈부착을 반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포트 고장 확률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케이블을 자주 분리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탈부착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탈부착이라 하면 휴대성을 떠올릴 수 있는데, 무게가 1kg이 넘어가는 기계식 키보드와 휴대성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키보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아주 미세한 장점이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케이블 또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마니아들은 조금 더 멋진 케이블을 장착하여 키보드의 외형을 꾸미곤 합니다.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시판을 구경해보셨다면 어떤 이야기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키캡 재질과 각인  키보드 키캡은 일반적으로 ABS 재질을 활용합니다. 브랜드 지명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더욱 ABS 재질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수한 내마모성 특성을 지닌 PBT 재질을 활용한 번들 키캡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ABS 재질 키캡은 사용 시간이 짧더라도 금방 번들번들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달갑지 않은 부분입니다. 오래도록 사용해도 처음의 형태를 유지하는 PBT 재질을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RKC 시리즈는 이런 부분에 착안하여 번들 키캡을 PBT 재질로 제작했습니다.   문제는 각인입니다.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가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에는 레이저 인쇄가 그다지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각인이 지워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각인이 흐려진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분류됩니다. 자주 사용한 키캡을 위주로 각인이 지워지기 시작하면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키보드가 헌 제품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것을 해결한 것이 이중 사출이나 염료승화 방식인데, 가격이 높아서 번들 키캡으로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요. 하지만 키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었고, 더 나아가 기본 키캡마저도 이중 사출이나 염료승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RKC 시리즈는 아쉽게도 레이저 인쇄로 각인을 새겨 넣었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흐릿해진 각인과 마주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글 각인은 측면에 새겨져있어서 지워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미끄럼 방지 패드 및 각도 조절  이 부분을 통해 RKC 키보드를 얼마나 신경 써서 만들고자 했는지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각도는 총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각 단계를 결정하는 구조물마다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부착해놓았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든 묵직한 무게와 함께 안정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d></tr></tbody></table>LED<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dPxszVAF_101254fd87706c608abf020afa69057eda500b17.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08_613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D5RObz07_d6534ec887e317e3f4969d8b19dd085d5a531311.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11_860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vkuU9smw_140603dade4c64ab6cf66045774eefb0d0530d7b.jpg" title="c98eadb826493dc18b7de02ee5777ed4_1565056631_157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3dMaLVkA_82e05e9439a74a5edc4e6ba1c6d66142df244059.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16_383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PC 시장은 RGB LED 천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단정한 단일 색상 LED를 선호하는 분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도 소프트웨어나 미리 지정되어 있는 프리셋을 통해 단일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RGB LED가 최선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선택권이 없는 단일 색상이나 라인 LED는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죠. 이런 점에서 WLED를 선택한 RKC 시리즈는 다소 아쉬운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적절한 가격을 위한 타협점이거나 키감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일 수 있습니다. 혹은 기본으로 LED 비투과 키캡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여겼을 가능성도 떠올려 볼 수 있겠네요. 위 사진에서 문자열 LED가 인디케이터 LED에 비해 조금 더 파란빛을 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양산품에서는 인디케이터와 같은 흰색으로 통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td></tr></tbody></table>타건 영상<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KSp26uAggFQ" width="640" height="360" class="note-video-clip"></iframe>   해당 영상은 소리의 성향 자체는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크고 날카롭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여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RKC107(갈축) → RKC104(청축)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키감에 대한 내용은 아래 단락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td></tr></tbody></table>체리 스위치 & 스태빌라이저 윤활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rsxFfuc1_3fcbdfce750f06d6494c102d9e09e17bbcc0ee9e.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32_567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WhlTBYeX_2f1482a0af20a857a552a57100a93c5258026099.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32_770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oSs3cCFi_f424c829a0dc2f84777037231dcd80bd990e4374.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33_033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맥스틸은 그동안 체리 사의 기계식 스위치보다는 후발주자들의 스위치를 즐겨 활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보급형에 맞는 가격대를 형성하기 위한 차선책이었겠죠. 하지만 절치부심하여 만든 RKC 키보드에는 과감하게 체리 사의 스위치를 활용했습니다. 청축, 적축, 갈축, 저소음 적축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테스트에 활용한 RKC107은 갈축, RKC104는 청축입니다.    키보드 키감의 전체적인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길이가 긴 키들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의 정도입니다. RKC 시리즈는 놀랍게도 문자열과 최대한 비슷한 키감을 구현했습니다. 스태빌라이저 윤활은 커스터마이징의 영역이었지만, 제조사에 따라 공장에서 처리된 상태로 출하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윤활이 되어 있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요소였지만, 균일하지 않거나 스위치 방식에 어울리지 않게 처리되어 큰 효용성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테스트에 사용한 RKC 시리즈의 갈축은 조금 더 많은 양의 구리스가 도포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 있었고, 청축은 극 소량을 도포하여 경쾌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흡음재까지 내장되어 있어 잡소리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양산품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d></tr></tbody></table>마치며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33_kANIb80r_bc8237804d5b98531fb9e8bf340f8e81d43c95ff.jpg" title="871bdcc00b3d5e94e8f5b6ff319ced70_1564997945_969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5px;">    샘플을 통해 RKC 기계식 키보드 시리즈를 살펴봤는데요. 모든 부분이 수정된 제품이 아니라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는 글이지만, 해당 제품의 콘셉트와 맥스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정도는 충분히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GB LED를 통해 화려하게 외형을 꾸미는 추세에 역행하는 키보드를 내놓는 맥스틸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키보드는 모름지기 계속해서 누르고 싶을 정도로 키감이 좋아야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맥스틸은 이 본질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기성품 기준에서 이 정도 키감을 이끌어 낸 것은 분명 대단한 일입니다. 자신감의 근원이 키감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관건은 레이저 방식으로 새긴 키캡 각인과 단일 색상 WLED를 탑재한 외형일 것입니다.    RKC 시리즈는 4~5년 전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던 제품들과 아주 유사한 특성을 가졌습니다. 게이밍 기어 중 가장 급변을 맞이한 키보드 시장은 의외로 보수적인 면이 있는데요. 그 당시 최고로 평가받던 제품들은 수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온 현시점에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스틸은 당장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제품보다는 꾸준하게 찾게 되는 스테디셀러를 목표로 제품을 제작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조금씩 반영하다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소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존재하는 키보드지만, 잘 만들어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제는 양산품 마감에 신경 써야 할 단계일 텐데, 잘 해내서 소비자들에게 본인들의 건재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2/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title="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퀘이사존의 저작물은 <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 target="_self">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a>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