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X-TOUCH MINI는 8개의 노브와 1개의 페이더, 16개의 버튼이 있고, A/B 레이어로 구분되어있기 때문에 16개의 노브와 2개의 페이더, 32개의 버튼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개까지 지원하는 프로필(Profile) 기능을 활용하면 10배 많은 160개의 노브와 20개의 페이더, 320개의 버튼에 라이트룸의 기능을 할당해줄 수 있죠. 값 조정을 해줄 수 있는 노브는 무한 회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돌려줄 수 있고, 우측 레이어 버튼은 활성화된 레이어에 따라 LED가 점등되어 쉽게 현재 레이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 설정 방법 베링거 X-TOUCH MINI를 PC에 연결한 채 라이트룸을 실행하면 MIDI2LR이 자동 실행됩니다. 이때 X-TOUCH MINI의 버튼이나 노브를 조작하면 MIDI2LR에 라이트룸의 기능을 할당할 수 있도록 키매핑이 활성화됩니다.
자동 실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파일]-[플러그인 관리자]를 실행한 뒤,
MIDI2LR을 선택하여 추가를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MIDI2LR이 실행되면 원하는 버튼에 라이트룸 기능을 할당해주고 저장하면 됩니다. 간혹 프로필이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에는 주황색 체크 박스의 설정을 클릭합니다.
프로필이 저장되는 폴더의 위치를 디폴트 설정 대신 다른 폴더로 변경해주시면 프로필을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키 설정과 프로필 저장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그렇지만 1개의 프로필에서는 2개의 레이어까지만 키설정이 가능하니 사용하고자 하는 키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MIDI2LR에서 '짐을 싣다'를 클릭하면 저장된 프로필을 불러오는 LOAD의 역할을 하는데 매번 마우스로 클릭해서 프로필을 찾아주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이렇게 매번 불러오는 것보다 프로필도 베링거 X-TOUCH MINI의 버튼 조작을 통해 손쉽게 불러오면 더 편하겠죠? 여러 프로필을 조작하는 방법도 알아봅시다. 여러 개의 프로필 활용법 여러 개의 프로필을 버튼으로 불러오기 위해서는 플러그인 설정이 필요합니다. [파일] - [플러그인 추가 기능] - [옵션]을 선택합니다.
앞서 설정하고 저장한 프로필 파일의 이름을 입력합니다. 자동 입력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기입하거나 복사/붙여넣기(Ctrl+c / Ctrl+v) 해야 합니다.
이제 원하는 버튼에 프로필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설정해둔 프로필 버튼을 누르면 편리하게 여러 프로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필과 레이어마다 똑같은 키를 프로필 키로 입력해두면 어떤 프로필, 어떤 레이어 상태이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많은 키를 할당해야 하지만요.
마치며 베링거 X-TOUCH MINI가 라이트룸 컨트롤러로 각광받는 이유는 다른 컨트롤러의 반값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 텐키리스 키보드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를 지녔기 때문에 작업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점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매력은 바로 라이트룸에서 색상을 조절할 때입니다. 라이트룸을 써보시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바다색, 파랑, 자주, 자홍 8가지 색의 색조, 채도, 광도를 조절하여 사진을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X-TOUCH MINI는 8개의 노브에 8가지 색상을 매칭해줄 수 있어서 색조, 채도, 광도 모두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이미지의 색상 변화를 보면서 원하는 이미지가 구현될 때까지 노브를 돌려 매우 쉽게 조절해줄 수 있는 것이죠. 위 이미지처럼 색상 스티커나 색테이프, 마커 등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자기만의 재미도 있고요.
라이트룸을 위한 마침맞은 컨트롤러 '베링거 X-TOUCH MINI'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