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90WX 5.1 GHz OC, 시네벤치 점수는 7,618점?! 그리고 마침내 2990WX의 클록 주파수가 5.1 GHz를 달성하며, 시네벤치 테스트에서 7,618점을 얻어 내었습니다. 기본 클록 상태에서의 점수가 약 5,200점이었으니 약 46% 이상 더 높은 놀라운 수준의 점수입니다. 다만 실사용 오버클러킹 영역은 아직 충분한 정보와 데이터가 취합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추측하기란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행사장에는 2990WX가 장착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스템과 새로운 메인보드 제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사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의 작업관리자 CPU 이용률 모습 어도비 디멘션 CC(Adobe Dimension CC)의 3D 이미지 렌더링 시연입니다. 좌측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로고가 그려진 컵이 렌더링 되는 동안 우측에서 윈도 10 작업관리자의 CPU 이용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4개의 스레드가 풀로 사용되는 모습은 굉장하군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에 대응하는 X399 칩세트 마더보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MSI MEG X399 CREATION과 GIGABYTE X399 AORUS XTREME입니다.
MSI MEG X399 CREATION. 전체적인 레이아웃 디자인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주요 히트싱크와 I/O 실드의 형상은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이며, 블랙/화이트의 무채색 톤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X399 칩세트 히트싱크 디자인.
M.2와 오디오부의 실드도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선보입니다.
I/O 포트부. Wi-Fi 모듈과 듀얼 랜 구성, 다수의 USB 포트와 Type-C 포트가 제공됩니다.
GIGABYTE X399 AORUS XTREME입니다. XTREME 키워드가 상징하듯 AORUS X399 마더보드의 정점에 선 모델입니다. AORUS 제품군의 최신 디자인을 접목시켰으며, 실드 커버를 아낌 없이 투입하여 고급감을 뽐내는 모습입니다.
PCB 후면에는 백플레이트를 탑재했습니다. 커다란 AORUS 엠블럼이 새겨져있네요. 마더보드 뒷면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고급형 제품군은 이렇게 세부적인 요소에서 디테일을 갖추는 것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칩세트 히트싱크부와 M.2 슬롯부입니다. 금속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
전원부(VRM)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그리고 I/O 커버의 모습입니다.
I/O 포트부입니다. MSI 제품과의 차이점이라면, I/O 실드 편의성에서 우세합니다. 또한 랜 포트를 트리플로 구성했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함께 공개된 스레드리퍼 전용 쿨러, 레이스 리퍼(Wraith Ripper)입니다. 공랭 쿨링 방식이며, 거대한 크기와 RGB LED를 통해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쿨러 하우징 상단에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로고가 각인되었으며, RGB LED가 예쁘게 투과됩니다. 로고 주위를 감싸고 있는 하얀색 띠 역시 LED가 투과되는 영역입니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블랙 컬러의 도색으로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습인데요. 특히 다량의 히트파이프가 상당한 포스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적층된 방열핀 집합이 듀얼로 구성되고 그 사이에 쿨링팬이 삽입되는 형태입니다.
CPU 히트스프레더와 맞닿는 베이스는 상당히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데요. 이는 워낙 스레드리퍼의 히트스프레더 면적이 넓은 것에 기인합니다. 이렇게 TR4 전용 쿨러는 기존의 TR4 호환 쿨러보다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하여 열전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열 해소 측면에서 더 유리한 설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시스템 전원이 인가되면, 레이스 리퍼(Wraith Ripper)의 RGB LED가 점등되며 화려한 외형을 뽐냅니다. AMD 마니아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