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2는 바로 이런 계산을 차량 내에서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12코어를 지닌 CPU와 8 테라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갖춘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가 사용됩니다. 이 GPU를 기반으로 자율 주행에 필요한 모든 계산을 하게 되는데요. 드라이브 PX 2는 계산에 필요한 성능과 함께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합니다. 이후에 진행된 강연은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는 내용이므로 바로 질문과 답변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 엔비디아는 자율 주행을 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A. 아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까지 모두를 갖추어야만 이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방지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그래야만 완벽한 자율 주행 기술 제공이 가능하고 고객들에게 이 기술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드라이브 PX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구글이나 테슬라의 자율 주행과 구별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PX만이 가진 장점이 궁금하다. A. 드라이브 PX는 그 자체가 하드웨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는 여러 가지가 있고 드라이브 PX와 연결되는 클라우드나 데이터 센터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PX의 장점을 언급하자면 전 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드라이브 PX에 필적하는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회사는 아직 개발 단계에 불과하다. Q. 엔비디아가 제공하고 있는 자율 주행 기술을 활용한 차량의 양산 시점이 궁금하다. A.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3단계 수준은 2020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단계는 그 이후에서야 나올 것이다.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현재 시점으로부터 차량을 만들기 시작해 양산되는 시기까지 5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Q. 엔비디아의 자율 주행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나 정확한 모델이 궁금하다. 언제쯤 만나볼 수 있는가? A. 가장 빠른 것은 테슬라다. 그 외에 도요타나 볼보가 2020년을 안팎으로 자율 주행차를 출시할 예정에 있으며 아직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차량에 탑재가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