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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20.01.20 01:51
잘만의 9900MAX 쿨러를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잘만 신제품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설치 난이도는 좀 있더라도 거의 10년 후에 나온 AM4 소켓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의 사후지원이 참 좋았기 때문인데요. CNPS20X를 설치하면서 다음에는 다른 회사 제품도 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사진 설명 이후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이미지:0}
여태 사용해오던 잘만 9900MAX와 이번에 새로 구입한 CNPS20X.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크고 거대해진 성능입니다. ^^;
쿨러를 바꾸게 된 이유는 라이젠7 2700X에서 자주 다운됐기 때문입니다. PBO를 켜도 표기된 최대 클럭인 4.3기가 헤르츠에 도달하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요. 9900MAX가 300W TDP 대응이라고는 하나 노후화와 함께 CPU의 발열 특성이 달라져 더 이상 대응하지 못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미지:1}
쿨러들끼리 직접 비교.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역시 최신이 최고예요. ㅎㅎ
방열핀의 두께가 약간 두꺼워져 9900MAX의 칼날 같은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장갑 없이 설치해도 상처 없이 무난하게 작업 완료가 가능했습니다. 이건 정말 높게 쳐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미지:2}
대략적인 포장 상태. 대장급 쿨러들과 유사하지만...
{이미지:3}
의외의 곳에서 허술합니다. 각종 소켓용 지지대 부품 박스인데, 중고품 느낌마저 받게 하는 포장상태 하며 비닐 포장 상태로 박스 안에서 아무렇게나 왔다 갔다 하는 부품들... 전용 홈을 만들어 부품이 박스 안에 딱 고정되게 만든 경쟁사 제품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다소 지저분한 옛날 철공소 느낌...
{이미지:4}
다음에는 다른 회사의 제품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설명서. 일단 국산품인데도 안 한글이고요. -_-; 게임도 현지화해주는 세상인데, 역수 제품도 아니고... 이건 좀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도 도대체 어찌 된 것인지 설치 진행 상황 파악이라든지 올바른 설치 위치 확인 등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번에는 이해가 잘 안되고 몇 번이고 다시 봐야 돼요. 가독성이 정말 제게는 심각한 수준이라 설치가 그 어렵다는 9900MAX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 와중에 쿨러 설치용 백플레이트와 제가 사용하는 브라보텍 케이스+아수스 메인보드와의 호환성도 떨어져서 진짜 딥빡했습니다. 메인보드 뒷면 케이스의 뚫린 공간이 정말 애매하게 작더군요. 욱여넣기는 했는데, 확실한 고정은 힘들었습니다. 하... 종전의 9900MAX용 AM4 백플레이트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기존 노하우를 좀 잘 살리지... 정말 안타까워요.
설명서 보다 몇 번 오락가락하다 보니 자잘한 부품도 다 잃어버리고요. 예비 부품은 없더군요. 아주 딱 맞게 넣어줬습니다. 쩝. 플라스틱 재질의 와셔로 보드와 절연하지 않아도 되겠죠. 뭐. ㄷㄷㄷ
또, 아주 긴~ 자석 달린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하는 등 준비물도 제법 됩니다. 동봉 육각볼트나 드라이버기 있겠지 하고 달려들었다가는 아주 큰코다칩니다. ㅋㅋ
아우라싱크만 믿고 안일하게 어떻게든 되겠거니 한 것도 패착이 됐습니다. 보급형 X470 보드가 나올 때쯤에는 5V 어드레서블 3핀 단자가 대세가 나이었나 보더군요. 제 중급형 보드에는 해당 단자가 없어서 CNPS20X의 킬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LED를 활용하지 못한채로 봉인하고 말았습니다. 블랙간지라고 셀프 세뇌 시전 중입니다. ㅜㅜ 저처럼 LED 케이블이 잉여화된 사용자는 사용시 문제가 될 소지가 좀 있습니다. 슬리빙 된 처리가 안 된 케이블이라 오픈형 팬에 전선 가닥들이 빨려 들어갑니다. @.@; 실재 몇 번 간섭이 생겨 위치 변경을 해봤는데, 좀 애매합니다. 어찌어찌 묶어 두기는 했지만 영 불안합니다.
이처럼 역경과 고통으로 가득 찬 설치를 하느라 사진 한 장도 못찍었습니다. 설치에만 대략 2~3시간 걸린 것 같네요. 하... 정말 제가 무슨 영화를 보려고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안 한글 불친절 설명서가 만악의 근원입니다.
신나게 털린 멘탈을 수습하고 난 다음 CPU-Z로 스트레스 부하도 몇 십분씩 줘 보고요. 게임도 몇 시간씩 돌려 보고요. 이렇게 해보니 8코어 CPU가 강적이긴 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략 30도 후반에서 40도 초반대인데, 부하를 걸면 무섭게 온도가 올라갑니다. 튄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부하 시에는 바이오스의 팬 속도 설정이나 PBO 사용 여부, 전원 관리 옵션 선택에 따라 최고 온도 변동폭이 컸습니다. 대체로 어새신 크리드 같이 다코어 최적화 게임에서는 70초 중반을 유지하고요. 간단한 벤치 프로그램에서는 80도까지도 올라갔다 금방 70도 대로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체적이 커서 열을 많이 품어주니 온도 올라가는 속도가 느린데, 냉각팬 풀가동 온도까지 올라가면 달궈진 케이스 내부 온도나 주위 온도 때문에 더 이상의 온도 상승 정도만 막지 확실하게 식혀주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이는 쿨러의 한계가 아닌 다코어 시대의 흔한 풍경이겠지요...
그래도 아이들 시 표기 스펙인 4.3기가 헤르츠를 찍어 아주 기뻤습니다. 영하의 온도에서 환기하며 테스트해도 그 이상으로 올라가진 않더군요. 그건 좀 슬픕니다. 이런 조건일 때 부하 시 일반 실내에서보다 100메가 헤르츠 정도 더 올라가는 것 같기는 한데, 그전에 얼어 죽을 듯요. ^^;
결론: 성능은 아주 좋으나 포텐셜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 풍량 손실이 없는 팬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 클립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LED 불은 어떻게든 들어오게 만들자. 남는 전선이 팬에 빨려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백플레이트와 설명서는 좀 바꾸자.
행성: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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