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련소다녀온 킹익입니다.
훈련소에서 불침번설때 커수 수로 어떻게 바꿀지만 생각한것 같네요. ㅠ
노트에 개략적으로 구상많이했는데 역시 커수는 만들면서 생각하는게 젤나은것 같네요..
무튼 다녀와서 첫 주말은 게임한다고 바쁘고 주중엔 부모님 일도와드린다구 토요일에 6시간 투자해서 시스템 완성했습니다. ㅎㅎ
아래사진은 수로재구성 전인데 고무관이 절반이구 펌프도 글루건으로 고정해놨는데 떨어져서 덜렁덜렁거리는 상태로 많이 불안하네요 ㅠ
사실 훈련소에있을때 수로터져서 핑크바다돼있으면 어쩌나걱정했는데 다행이 잘버텨주었습니다.
우선 이 펌프가 원래 장착되어야했을 라디에이터에 나사로 고정해줬구요. 예전에 아마존에서 사둔 일반적인 라디에이터에사용되는 1인치 나사보다 긴 1.5인치 나사를 드디어 썼습니다.(혹시 원하시는분들은 1.25인치, 1.5인치 종류별로있으니 연락주시면 무료나눔하겟습니다.)
간섭이 일어나는 파워는 바닥쪽으로 자리를 바꿔줬구요. 고정은 안되지만 펌프를 고정시키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맨뒤쪽에있는 관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서 좀더 긴관으로 교체해줬구요.
저 cpu에서 라디에이터로 곧장이어지면서 메인보드에 딱붙어있는부분이 역시 너무마음에 들어서 저걸 살리는 방향으로 수로를 구성했습니다.
나머지 구상했던대로 대충 관구부려서 넣어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관은 무려4번의 밴딩을 해주었는데요. 3번이상 밴딩을 할 경우 원하는대로 각이 나와주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팁은 각이 안나온 관을 그냥 끼우고 난 다음에 필요한 관절부위에 히팅건으로 한번더 열을 가해준뒤에 각을 잡아주면 좀더 이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ㅎㅎ
중간의 관은 cpu에서 라디로가는 수로, 라디와 라디를 잇는 수로와 평행해 보이도록 밴딩해줬는데 만족스럽네요.
그래픽카드와 이전에 귀찮아서 그냥 박아둔 슬리빙케이블을 연결해줍니다.
컨커를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cpu보조전원과 파워까지의 거리가 상당히멀어서 슬리빙케이블 사용이 거의 필수 입니다.
핑크와 하늘색조합 예쁘네요.
뒤에 선정리도 해줍니다. 정리 안된것 같아보이지만 이전과비교하면...
암튼 이게최선입니다.
냉각수 채워주면 완성입니다.
이부분도 맘에 들었는데 저 뭉툭한 피팅은 원래 배수로쪽의 연결에 사용하려다가 사이즈가 안맞아서 쟁여두던 무려 18000원짜리 부품인데, 딱맞는곳에 사용되었습니다. ㅎㅎ
냉각수를 넣었을때의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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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각이 잘 살아있네요 ㅎㅎ
마지막 조립전에 파워케이블을 연결하려는데 연결이 안되서 연결한다고 한손으로 다리분해하고 파워연결하고 반대쪽손으로는 본체 들고있고...ㅠ 땀 뻘뻘흘렸네요. 이때 진짜 끝난줄 알았습니다. ㅠ
컴퓨터 조립할때 보면 항상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딛히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그래픽카드는 2번째슬롯에 넣어줬는데 rx570과 함께쓰다보니 쿨링빼문에 아래에 넣어서 테스트해볼려고 넣어봤습니다.
2슬롯은 PCIe*8만지원해서 성능저하가 일어났는데요. 파스점수는 31k, 타스는12.5k정도 나와주었습니다.
조금더써보고 원래배치로바꿔줄까 생각중입니다.
그래픽카드 받침은 라이언 피규어가 딱맞아서 넣어줘봤습니다.
다시봐도 예쁘네요
예전에 사두고 박아뒀던 무선충전기도 언박싱해보았습니다.
대충배치해줬습니다.
빨리 에어팟 무선충전모델을 사야 이녀석이 빛을 발할 텐데 말이죠 ㅠ
이상으로 허접한 커수 후기였습니다.
누나는 뭐가 달라진거냐던데...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