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수트마스터 333s 케이스 도색기 (스압주의, 사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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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IT/하드웨어 갤러리 특별 규정(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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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앱코 수트마스터 333s 케이스 도색기 (스압주의, 사진이 많습니다.) TonaTerry 30 1529 2019.04.23 05:09

2015년 말에 구매했던 ABKO社 볼트론 3.0 케이스를 오랜 세월이 지나 최근까지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쓰다보니 사용 시 덜덜 떨리거나 소음이 생겨서 이번에 케이스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고현재 컴에 사용할 케이스로 ABKO社 수트마스터 333s 케이스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택배를 받은 후 외관을 보니 생각보다 심심하게 생겼더군요.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여러 고수님들이 케이스 도색하신 걸 보니 저거다 싶더군요.저 또한 도색해서 사용하기로 결정을 하고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867495635.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7757_838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기존의 ABKO社 수트마스터 333s. 지금봐도 심심하게 생겼습니다. 전면베젤과 사이드패널을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해주겠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493980682.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048_686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그냥 도색하면 심심하니 데칼을 만들어 붙여 좀 더 꾸미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데칼의 디자인은 제 블로그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357012303.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264_08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생각해보니 실사용시에는 오른쪽 사이드 패널은 잘 안보일테니 왼쪽 사이드 패널인 강화유리에도 도색을 해줘야겠습니다. 여기도 그냥 도색하면 밋밋하니 제 닉네임을 데칼로 땄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203971072.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481_904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데칼을 다 붙였으면 도색하기 용이하게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버립니다. (일반적인 커터칼로 잘라내느라 힘이 많이 들었는데공작용 커터칼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493223020.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9573_2958.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데칼작업이 끝나고 기존케이스에 있던 부품들을 이사시키기 위해 분해를 해주는데 그중에 고정나사가 뭉개져  빠지지 않던 그래픽카드는 과감히 케이스를 그냥 부셔서(?) 그래픽카드를 빼냅니다. 새로운 케이스가 있으니 옛날 케이스는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빼낸 그래픽카드는 분해해서 구석구석 청소를 하는데 문득 평소에 그래픽카드의 색상이 맘에 안들었던 게 생각이 나네요. (GTX970 Super JetStream) 이렇게 된거 케이스 도색할 겸 이 친구도 도색하기로 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277111861.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923_043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도색하러 바깥 공터로 나왔습니다. 철물점에서 사두었던 무광백색락카로 초벌도색을 해주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379899054.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925_173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약간의 시간을 두고 댓번 겹겹이 뿌려주면 저렇게 화이트 색이 올라옵니다.철판이라 그런지 여섯 번정도 뿌려줘야 하네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764390252.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920_892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전면베절부분도 도색해줍니다. 이건 플라스틱 재질이라 그런지 두번 세번 정도만 뿌려도 색이 나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273775727.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58918_704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흰색으로만 칠해두면 나중에 도료가 쉽게 긁혀버리니 무광투명락카로 보호피막도 만들어줍니다. 나머지 것들도 동일하게 뿌려줍니다. 저때가 새벽 2시정도 되었을 때이네요. 아무리 봄이라도 새벽공기는 차더군요..시간도 늦었고 도료 마르는 시간이 필요하니 나머지 작업은 다음날에 하기로 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95921834.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0979_323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다음날. 도료는 다 말랐네요. 일단 그래픽카드 먼저 조립해주었습니다.확실히 못난이 붉은색 970보다는 흰색 970이 보기 좋네요 :)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457279513.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087_542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도색한 케이스 부품들도 데칼을 떼고 가조립을 해봅니다. 도료가 약간 까진 부분이 있지만 잘 보이지 않으니작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나머지 케이스 부품들을 조립한 후에는 빼두었던 컴퓨터부품들도 여기로 옮겨줍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166708121.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322_103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468107232.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324_124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이사 끝. 이로써 힘들었던 튜닝이 끝났습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서 감상을 할 차례입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108101556.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923_572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내부모습. 영롱한 RGB LED에 그래픽카드의 화이트 감성까지 들어간 걸 보니 더할나위없이 보기 좋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2076062905.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925_7598.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사이드패널입니다. 닉네임이 큼지막하게 들어간게 맘에 드네요 :)반대쪽 사이드 패널도 공을 들였지만 사용할때는 보이지가 않아서 아쉽습니다. 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img/editor/1904/1904___1018208448.jpg" title="95016d9b932357fce74598c1676b266c_1555961507_183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마지막은 전체샷으로 마무리..! 사실 이번작업을 통해서 많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특히 전선 연결과 선정리 같은 것들은 엄두도 못냈었는데 이번에 튜닝하면서 본의아니게 배우게 되었네요..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케이스 튜닝하시는 고수님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내며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