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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k
11-08
2018.08.15 12:16
위 견적에 이전 pc에 사용하던 750evo, 하드디스크 몇장 넣어줘 버렸습니다.
컴퓨터 조립하는데도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나 커브드램이 온건 충격의 연속;;
판매자 말로는 잘 우겨넣으면 된다지만 삼성에서도 수리가 안된다는 제품을 사용하다 고장이라도 나면 그냥 버려야 하는 거니까요
2장 끼워 배그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한장은 반품해버렸네요
사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구매하려 했으나 1060 3G 20만원 대란때 모셔뒀던 문상을 이용하여 18만원에 낚아채고 그 다음으로 전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었네요.
cpu의 경우 처음부터 라이젠을 사용 하려 했습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며 라이젠의 가성비를 체감하고는 지르려 했으나
메인보드 값이 또 만많찮더군요.
하지만 x470급으로 산다면 라이젠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메인보드는 지금까지 에이수스를 지지해왔습니다만... 막시무스까지 사기엔 금전적으로 출혈이 막심해서 기가바이트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도 4~6만원대 보급형 파워를 구매 하려다 이왕 사는거 눈 딱감고 금딱지 붙은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fsp의 보증정책도 마음에 들고 말이죠.
케이스의 경우, 이전 컴퓨터 케이스를 3r espresso sg를 사용했었는데 근 5년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여 다시 3r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불한한건 강화유리라 커뮤니티에서 봤던 박살나면서 유리파편 쏟아내는 경우...
pc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 꺠진다는데 시스탬펜만 DEEPCOOL DCF-120 로 해 놓으니 풍량이 장난 아니네요.
걱정은 한시름 덜었지만, 소음이 약간 심한것이 흠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체형 수냉쿨러.
예전, 루리웹에서 루나 240 광고를 보고나서부터일까요
일체형 수냉의 꿈을 키워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쪽 메이커인 루나240은 보증도 다 좋지만 웨이코스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브라보텍 존스보 TW-2 240의 경우 출시 이벤트때 구매하지 못한 것 때문에 제 가격 주고 사기엔 손해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매주 특가행사하는 3r의 수냉쿨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ID-COOLING FROSTFLOW PLUS 240 SNOW 이 제품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 풍량이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따로 사면 그만이고 고심할 필요도 없이 케이스와 함께 구매 했습니다.
조립하는 것도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죄다 따로따로 구매해서 택배만 며칠만에 10개정도 날아왔으니까요
다행히도 대부분 이틀안에 도착했습니다. 단 하나 램빼고요.
램 한장떄문에 새로 산 컴퓨터를 근 일주일동안 구동도 못해보고 가만히 묵혀놓는동안, 피가 마르더군요. 그냥 용산에 발품팔아서 사왔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조립하는데 가장 어려웠던것은 다름아닌 선정리였습니다.
영상을 보고 따라 해도 어려울 뿐더러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케이스에 내장된 팬 컨트롤러는 3핀어뎁터인데 제가 산 시스템쿨러는 4핀이라 호환이 안되어 메인보드에 직접 꼽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쁘게 선정리를 끝내 놓아도 시스템쿨러 선 네가닥이 치렁치렁 매달려있으니 불만이긴 합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모든 부품을 제 손으로 골라 구매해서 조립한 PC여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제 내년 중순쯤 2070 가격 안정화 될 때 쯤 바꿔 보려 합니다.
그때까지만 잘 돌아가 줬으면 합니다.
행성: 세레스
포인트: 183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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