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파워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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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IT/하드웨어 갤러리 특별 규정(21.11.08)

퀘이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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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 오래된 파워 청소하기 Lave 6 750 2018.05.26 15:17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6_375.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6_37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예전에 쓰던 슬림형 PC에 달려있던 TFX 파워입니다.  TFX는 M-ATX, SFX보다 더 작은 크기의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보시다시피 위로 길쭉하고 전체적으로 손바닥 정도의 크기입니다. 처음 보신다구요? 네, 저도 처음 봅니다.ㅋㅋㅋ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6_6955.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6_695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무려 삼성에서 만들였으며 정격 270W의 출력을 냅니다. 슬림형 케이스에 넣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너무 오래전 모델이라 파워 케이블이 SATA2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닥 쓸모는 없지만 어찌됬든 오래되었으니 뜯어서 청소해줍시다. 유지관리는 부품의 생명이니까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7_1733.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7_173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나사 몇개를 풀어주니 손쉽게 뜯어져 나왔습니다. 내용물은 생각 외로 깨끗하네요. 먼지가 집중된 곳은 팬과 케이스 뿐이였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7_5779.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7_5779.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죄송합니다. 잘못 봤네요(..) 솔레노이드 코일에 접착제가 덕지덕지 붙어져 있는걸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부풀어 오른 캐피시터는 보이지 않네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8_2253.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8_225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한창 붓으로 청소중인 모습입니다. 위쪽 구석탱이에 보면 면봉도 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8_5639.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8_5639.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메인 캐피시터입니다. 제 엄지 손가락만 하네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9_0047.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9_004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생각 외로 구성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투박하긴 하지만 방열판도 있긴 하네요. 처음엔 무슨 성벽인줄 알았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9_3231.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79_323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테이프로 대충 감아놓은 모습을 보고 뭔가 정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5/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80_2905.jpg" title="937beb43df7ac899fdc7a3ebf8ab884a_1527314780_290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청소가 끝나고, 팬을 다시 설치중인 모습입니다. 예상 외로 그렇게 더럽진 않아서 빨리 끝났네요. 케이블에 붙은 먼지가 안 떨어져서 고생좀 했습니다. 뭐 그래도 언젠간 쓸 일이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창고에 모셔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