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전에 제가 꿈에서 용팔이랑 싸우는 꿈을 꿨다는 글에 어떤 개발자분이 덧글을 달아서...
코딩을 좋아해서 키보드를 두드린다고 하시길래.. 개발용으로 쓰기 좋은 키보드를 추천하면서 존경하는 개발자의 키보드를 써보는 것도 좋다고 답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존경하는 개발자가 코지마 히데오 선생님인데, 그분이 쓰는 키보드를 트윗에서 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직접 찾아드렸었는데,
뭔가 오래된 글이라 덧글로만 남기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않나 해서 이렇게 게시글로 올려봅니다.
코지마히데오 정도면 게임계에서는 어느정도 인기있는 개발자이기도 하고, 롤모델로 삼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비판섞인 시각도 많기는 하지만.,)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아래부터는 코지마히데오 셋팅에 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위의 제품이 hp 키보드 (마우스도 해당 키보드의 번들제품으로 보입니다.)
위의 제품이 matias 키보드 (포인팅장비는 마우스가 아니라 트랙패드로 보입니다.)
(hp키보드와 함께 있는 모습)
코지마씨는 펜타그래프 마니아로 보입니다.
저도 한때는 펜타그래프만 썼던 시절이 있는데, 펜타그래프만의 키감은 워낙 독특하다보니 그 특색있는 키감을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환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두 키보드의 구입에는 넉넉잡고 보면 hp쪽 키보드는 4만원정도..
마티아스는 9만원정도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matias 키보드와 함께있는 모습)
코지마 히데오 세트 장비
개인작업실, 애플 맥 = 마티아스 키보드 + 트랙패드
회사사무실, 마소 윈도우 = hp키보드 + hp마우스
존경받는 개발자의 키보드를 쓴다는 것은 참 새로운 감회를 가지게 합니다.
하나는 3만원정도 하는 키보드 다른 하나는 약 8만원정도 하는 키보드입니다.
두개를 합쳐서 10만원이 넘네요..
사실 고가의 키보드는 아니지만 왠만한 게이밍키보드이상의 제품들입니다.
혹시 여기 개발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자신이 존경하는 개발자의 키보드를 따라서 써보시면 상당히 감회가 새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