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과 랩톱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하는 기기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USB인데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컴퓨터와 주변기기들을 연결하는데 널리 쓰이는 규격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콘솔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이 되고 있을 만큼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등장한 USB 3.0은 기존 USB 2.0보다 약 10배 빠른 5Gbit/sec(625MB/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새로운 규격이었습니다. 얼마 뒤 USB 3.0은 USB 3.1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최대 전송 속도가 10Gbit/sec(1250MB/s)로 2배 높아짐과 함께 Gen1과 Gen2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기존 USB 3.0이 USB 3.1 Gen1이 됐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다중 레인 운용을 지원하는 Type-C 포트 등장과 함께 20Gbit/sec 속도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USB 3.2로 명칭이 한 번 더 변경되었습니다.
Type-C 포트의 등장으로 랩톱은 더욱 얇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기기 충전 및 데이터 속도도 높아져 Type-C 포트를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150 MB/s 이하의 속 터지는 속도로 작동하는 외장 HDD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저장장치 브랜드들은 USB 3.2 Gen2가 적용된 제품을 하나둘씩 추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보다도 2배 이상 빠른 USB 3.2 Gen2x2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장 저장장치 시장에 빠른 적용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NVMe SSD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대 5,000 MB/s 속도를 보장하는 제품까지 등장했고, 낸드플래시 가격 인하와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성능과 가격 모두를 만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저장장치 생산 능력은 없지만, 이를 보좌할 수 있는 NVMe SSD 외장 케이스를 선보이는 업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PNC PARTNER에서 선보인 NVMe SSD 케이스도 경쟁사 제품들과 같은 JMicron의 JMS583 컨트롤러를 탑재하는 기본 틀은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제품이 알루미늄 바디에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외장케이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RGB LED를 과감히 적용하여 차별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여기에 독특한 패턴 디자인도 한몫을 톡톡히 했는데요. 지난 2019년 12월 퀘이사 칼럼을 통해 1세대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약 6개월 만에 새로운 2세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강조한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퀘이사 칼럼을 통해 변화된 포인트와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피씨디렉트 로고 제품은 프로모션용으로 별도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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