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을 참고했습니다.> * Head Room (최대 동작 레벨 - 정격 동작 레벨): 선형 동작 유지, 과부하 방지 등을 위한 상위 여유분을 말합니다. 정격 레벨에서 순간적으로 얼마나 큰 레벨까지 변동 가능한지를 나타냅니다. * Noise Floor (바닥 잡음 레벨): 최소 동작 레벨, 이 레벨을 넘어서야 의미 있는 신호가 됩니다.
제품 사양에 표기된 DNR(Dynamic Range)는 100dB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간단하게 이 값은 클수록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사양 사운드카드나 DAC은 120 후반대수치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G3 DNR 값 정도라면 그 이상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수치라서 사용하면서 충분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제원상 300Ω까지 음향 기기를 구동할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어폰/헤드폰 저항값에 따라 가변으로 Gain이 변동되는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6~63Ω까지는 Low Gain(16Ω은 0.235Vrms, 32Ω은 0.41Vrms)으로 구동되며, 64Ω부터는 High Gain(64Ω은 0.64Vrms, 150Ω은 0.94Vrms, 300Ω 1.145Vrms)으로 작동합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톱용 앰프가 2Vrms 출력을 구현하는 걸 고려한다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헤드폰 몇 개를 활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요. SONY MDR 1A MK2, 필립스 Fidelio X2 HR 등은 너끈하게 구동했지만, 젠하이저 HD600, HD6xx(HD650), AKG K612 PRO, K702, 베이어다이내믹 DT880 250Ω 등 고출력을 요구하는 헤드폰을 구동할 때 볼륨을 꽤 높게 인가해야 할 겁니다. 그나마 젠하이저 제품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편이었습니다.
* DNR (Dynamic range / 다이내믹 레인지): 증폭 회로 등에서 다룰 수 있는 가장 큰 신호와 가장 작은 신호와 크기 비율을 데시벨로 나타낸 겁니다. 음향기기가 얼마나 큰 신호까지 왜곡 없이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라고 보시면 쉽습니다. SNR과 마찬가지로 수치가 클수록 좋습니다.
* Gain (게인): 간단하게 신호 증폭 정도를 표시하는 말입니다. 게인을 올리는 건 신호 강도를 높이는 걸 의미하고, 게인을 내리는 건 신호 강도를 약하게 하는 걸 의미합니다. 오디오나 비디오 신호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낼 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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