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품질 필립스 436M 4K HDR 1000 모니터는 3,840 x 2,160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42.5형(107.98cm) 크기의 MVA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 Adobe RGB 94%, DCI-P3 98%, NTSC 92%, sRGB 152%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5가지 감마 설정을 제공하고 측정된 값 범위는 1.8(0.00)부터 2.7(0.00)입니다. 흰색 화면의 최대 밝기는 721.1㏅/㎡로 표기된 제품 사양(720㏅/㎡, SDR 기준)을 만족하며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는 0.05㏅/㎡, 최대 명암비는 3,580 : 1이 측정되었고 최대 색온도는 6300K로 표준(6500K)보다 조금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HDR 환경에서는 설정에 따라 흰색 화면 최대 밝기 879.3㏅/㎡,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 0.15㏅/㎡가 측정되었으며 최대 명암비 5,890 : 1, 최대 색온도 9700K가 측정되었습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8.1 미만,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32% 미만이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를 표시하는 델타 E는 평균 1.20, 최대 2.03이 측정되었습니다.(모두 낮을수록 좋음) 화면 일부에서 빛샘이 발견되었으며 가장자라에서 바라보았을 때 약간의 왜곡이 발생하였습니다.
필립스 436M 4K HDR 1000 모니터는 LCD 패널을 이루는 층 사이에 더 많은 색을 표현하기 위한 퀀텀닷 필름(Quantum Dot Flim)이 더해져 sRGB 152%에 달하는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진 편집에 최적화된 Adobe RGB는 94%, 영상 산업에 최적화된 DCI-P3는 98%를 지원하며 방송 표준인 NTSC의 82%에 달해 색 표현력만큼은 우수한 편이죠. 여기에 VESA DisplayHDR 1000을 지원하는 만큼 화면 최대 밝기나 명암비 또한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를 보여줘 게임이나 영상 등 HDR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에 좋은 경험을 줍니다. 다만 HDR의 경우 화면 일부만 밝히는 직하 방식(Local Dimming)이 사용되었지만 빛을 낼 수 있는 영역이 32개(32 Zone)에 불과해 화면 전체가 어둡고 일부만 밝게 표현해야 할 때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이나 광도 밝기 균일성이 고른 편은 아녀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겠으나 작업 용도로 활용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패널 특성상 시야각이 우수한 편이 아니므로 모니터 정면에서 화면을 바라보길 권장합니다.
모니터는 빨간색(Red), 초록색(Green), 파란색(Blue) 3가지 색으로 화면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이 3개의 색이 어떤 순서로 나열되어 있느냐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보통 40형보다 작은 모니터는 RGB 배열을, 40형보다 큰 모니터는 BGR 배열을 사용하곤 합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Windows OS는 RGB 배열에 최적화되어 있어 BGR 배열 모니터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환경에서는 문자가 흐릿하거나 자글자글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감상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덜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화면 배율을 100%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ClearType 텍스트 조정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독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436M 4K HDR 1000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BGR 배열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텍스트 조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 결과는 사용된 장비와 주변의 환경에 따라 편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퀘이사존에 입고된 1개의 제품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같은 제품이더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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