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ec NX310 RGB 강화유리 케이스를 살펴봤습니다. 전면의 RGB LED 바가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전면 메시 에어홀로 쿨링 설루션까지 놓치지 않았는데요. 전면 RGB LED 바는 기본제공되는 전면 쿨링팬과 함께 LED 컨트롤 버튼으로 다양한 모드를 순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칼럼으로 다룬 NX300, 600, 800 제품도 LED 컨트롤 버튼으로 제어가 가능했었는데, NX 시리즈의 특징이 역시나 N310에서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정책까지 합리적이라 여러모로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확장성을 살펴보면 CPU 쿨러는 최대 165mm, 그래픽카드는 최대 320mm, 파워서플라이는 17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쿨링팬은 전면, 후면, 상단,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총 4곳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SSD 전용 나사홀을 통해 SSD 2개, 가이드를 통해 2개, HDD는 HDD 베이(SSD 겸용)를 통해 2개를 장착 가능하며 총 6개의 저장장치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칼럼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바로 전면 패널에 내장된 먼지 필터입니다. 탈착이 가능하지만 최근 볼 수 있었던 자석, 슬라이드 방식이 아니었는데요. 10년 전에 유행하던 금속을 휘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맨손으로 하다간 손을 다칠 수 있으며, 마치 일회용 PCI 슬롯 커버처럼 몇 차례 사용하다 보면 부러지는 방식이죠. 엄밀히 말해서 탈착은 가능하나, 대단히 불편한 방식입니다. 안 그래도 귀찮은 필터 교체 작업을 더더욱 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전면 먼지 필터도 상단처럼 자석 방식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현재 Antec NX310은 해외에서 약 $60에 판매 중입니다. ㈜뉴런글로벌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회원분들 모두 마음에 드는 제품이 해외에서는 저렴한데 국내가는 비싸서 구매를 재고하거나, 직구를 고민한 적 있으실 겁니다. 이 제품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내가 더 저렴하거든요. 이상, Antec NX310 RGB 강화유리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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