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드세요. GIGABYTE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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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GABYTE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 제품 영상

(3840x2160/4K 해상도 지원)

* 영상에서 언급된 영문 매뉴얼은 실제 판매 제품에서 한국어 매뉴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GIGABYTE에서 올해 초 메인보드에 CPU, 전원부, 칩세트까지 한 번에 수랭하는 모노블록(Monoblock)이 탑재된 메인보드, GIGABYTE Z390 AORUS XTREME WATERFORCE를 출시했습니다. EKWB나 Bispower 같은 커스텀 수랭 회사의 제품들을 구매해야 했던 모노블록을 기본으로 탑재한 메인보드이므로 수요층은 한정적이지만, 제품 등급 자체가 GIGABYTE의 플래그십 모델이었으므로 오히려 레어도를 상승시켜주는 요소였죠. 얼마 후에는 이 메인보드에 5.0 GHz로 오버클록 된 코어 i9-9900K를 탑재한 메인보드, CPU 콤보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칼럼으로 소개해드릴 GIGABYTE의 두 번째 WATERFORCE 메인보드는 인텔 10000시리즈 CPU와 함께 출시된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입니다. ​이전 Z390 AORUS XTREME 에서는 일반 버전과 모노블록 탑재 버전 2가지로 출시되었다면 이번 X299에서는 오직 모노블록이 탑재된 WATERFORCE만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공랭으로 쿨링되는 일반 버전이 추가될 수도 있겠지만요. 인텔 HEDT(High End DeskTop) 플랫폼이 AMD 스레드리퍼에게 거침없이 얻어맞고 있지만, 이런 고급 메인보드가 출시되는 것을 보면 역시 인텔은 인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 GIGABYTE의 플래그십 인텔 HEDT 플랫폼 메인보드를 확인해보세요.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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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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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전 Z390 AORUS XTREME WATERFORCE와 마찬가지로 기본 메인보드 상태는 뭔가 만들다 만 느낌입니다. 모노블록이 장착되지 않고 별도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메인보드 자체는 백플레이트까지 탑재되어 매우 단단해 보입니다. 메인보드 앞쪽을 덮는 커버는 모두 금속 재질입니다. 플래그십답게 데스크톱 메인보드에서는 오랜만에 XL-ATX 를 채용했습니다.

​모노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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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전원부, 칩세트뿐만 아니라 M.2 SSD까지 모두 물질 되는 모노블록입니다. CPU 교체 등의 이유로 재장착 시 사용할 수 있는 여분 서멀패드와 서멀컴파운드까지 동봉되어 있습니다. 장착 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M.2 SSD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노블록을 조립하면 분해 전까지 M.2 SSD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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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에 아주 잘 어울리는 말인데요, 헐벗은 기판 위에 모노블록만 설치했을 뿐인데 단숨에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정면 기준으로 왼쪽이 입수구, 오른쪽이 출수구입니다. 방향을 지켜야 정상적인 성능이 나오므로 수로 구성 시 충분히 고려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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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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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메인보드답게 I/O 포트 부가 충실합니다. 왼쪽부터 USB 2.0 포트 2개, 무선 안테나 포트, USB 3.2 Gen 2 Type-C 겸 Thunderbolt 3 포트 2개, 외장 그래픽카드에서 화면 신호를 받아오는 DP IN 포트 2개, 빨간색의 USB 3.2 Gen 2 포트 2개, USB 3.2 Gen 1 포트 2개, 기가비트와 10기가비트 유선 인터넷 포트, 오디오 포트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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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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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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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는 총 16페이즈로 구성되며 페이즈당 Infineon TDA21472 70A Powerstage가 실장되었습니다. PWM 컨트롤러는 최대 8페이즈를 제어하는 Infineon IR35217가 사용되었는데요, 메인보드 뒤에 IR3599 더블러가 탑재되어 있으므로 리얼 페이즈는 8개가 됩니다. 커패시터는 FPCAP의 솔리드 폴리머 커패시터입니다.

​CPU, 전원부 온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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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된 모노블록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제품, 18코어의 인텔 코어 i9-10980XE를 장착하여 CPU 온도와 전원부 온도 변화를 측정하였습니다. 이 정도 메인보드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오버클록도 할 것이므로 4.8 GHz(1.25v)로 오버클록 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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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는 Blender 소프트웨어 렌더링을 10분간 구동하였으며 센서의 초당 온도를 취합하여 그래프를 제작했습니다.

먼저 CPU 온도입니다. 기본 클록 상태에서는 CPU 클록이 3.3 GHz로 동작하여 온도가 매우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고작 42.7℃의 평균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4.8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평균 88.5℃로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높아 보이긴 하지만 18코어 CPU라는 점과 전원부, 칩세트까지 한꺼번에 쿨링하는 모노블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긍할 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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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 온도 센서 온도 변화입니다. 기본 클록에서는 CPU 온도만큼 낮은 40.8℃의 평균 온도가, 4.8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64.6℃의 평균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최대 온도로 보아도 기본 클록에서 46℃, 4.8 GHz 오버클록에서 69℃입니다. 플래그십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온도입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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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사랑해 마지않는 GIGABYTE 메인보드답게 아크릴로 된 모노블록 상단에서 넓게 RGB LED가 점등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I/O 커버와 메인보드 오른쪽 라인에서도 RGB LED가 점등됩니다. 거대한 모노블록과 백플레이트, 금속 커버, 기본 메인보드 기판까지 더하면 무게가 상당합니다. 조립 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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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메인보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90도로 장착되는 24핀 주 전원 포트입니다. 보통 메인보드에 수직으로 장착되는 기다란 24핀 주 전원 포트가 메인보드와 평행하게 설치되면서 선 정리가 더 편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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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메인보드라면 오디오 코덱이 1개지만 이 메인보드에는 무려 2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2개가 동시에 동작하는 것은 아니고 후면과 전면 각각 1개씩 담당하는 코덱이죠. 1개만 있어도 동작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포트에서 더 가까운 위치에 코덱을 위치시키기 위해 2개나 실장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ESS SABRE9218 DAC도 2개씩 탑재되어 있으며 코덱처럼 전면과 후면 포트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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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도 푸짐합니다. 최대 4개의 M.2 SSD를 장착하고 RAID로 묶을 수 있는 AORUS AIC 카드, 8개의 쿨링팬과 16개의 RGB LED를 제어할 수 있는 AORUS RGB FAN COMMANDER가 기본 동봉됩니다.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 메인보드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M.2 SSD는 2개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 AIC 카드를 사용하여 무려 4개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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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가 메인스트림, HEDT 할 것 없이 AMD 라이젠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런 CPU 상황을 무시하면 GIGABYTE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 메인보드만큼은 흠잡을 데 없는 제품입니다. 크기가 규격 외에 커스텀 수랭이 필수이긴 하지만, 이 정도 메인보드를 구매할 만한 소비자라면 커스텀 수랭 구성이나 XL-ATX 폼팩터를 지원하는 케이스 정도는 필수 요소일 것이기 때문이죠. 플랫폼 자체도 메인스트림이 아닌 HEDT 이므로 쿨링과 크기에서 오는 낮은 접근성은 무시할 수준이 됩니다. 오히려 모노블록을 별도로 구매하고 전원부, 칩세트 방열판을 제거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사라지기 때문에 커스텀 수랭을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편리한 제품이 없습니다.

최상위 메인보드답게 가격도 최상위입니다. 출시 초기이기는 하지만 무려 200만 원을 넘죠. 앞자리가 1이 아니고 2입니다. 타사 최상위 X299 메인보드의 가격이 100만 원 정도이므로 구성품이 풍성한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는 그보다 몇십만 원 더 비싸질 수는 있지만, 무려 2배라는 점이 무섭습니다.

인텔 HEDT 플랫폼 최고의 메인보드로 칭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 ​GIGABYTE X299X AORUS XTREME WATERFORC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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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재 레벨 : QM 퀘이사존센스  QM
75,955 (19.9%)

뭔가 부족한데...

    댓글 : 25
VIGIL  
메인보드가 200만원대라니...
NerdLayer  
다나와 최저가 210만원이네요 ㅎㄷㄷㄷ
씨케이78  
헉..

보드 하나가 제 피씨보다 더 비싸네요..
1080ti로 꾸민 피씨지만 넘사벽으로 느껴집니다..
재도리뱅뱅  
아 원래 비싼 X299보드네요. 하하하하
사랑은열린문  
정말 멋있고, 구성도 훌륭한데, 정작 두뇌인 cpu칩이 별로라 많이는 안팔릴거같은 비운의 느낌이 ㅜ
구하리구두리  
XL ATX 호환되는 케이스는 못본듯한데
새앙쥐  
쓰레드리퍼 3세대용 보드인 TRX40 라인업에서도 Gigabyte Aorus Xtreme의 Waterforce 버전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기대가 됩니다.
언젠가 출시되면 퀘이사존에서 리뷰해주면 좋겠군요.
MinzzAng  
위아래로 더 긴 보드.. 200만원..
젊이  
가격이 진짜 눈물을 머금네요
rotssy  
저세상 가격이네요
퀘이사마도섭풍  
이...백....장...
AURA  
긱바 요새 물이 올랐네여 ㄷㄷ
백사아크  
130에서 150 예상하셨는데 200만원을 그냥 넘겨버렸네요 ㅎㄷㄷ
물만두  
가격이 오타난게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선인장  
가격 ㄷㄷ 독특하고 멋지긴 해요.
일인일닭  
가격대가 거의 역대급이네요.
함께군  
이야 멋진데 가갹은 더 멋지군요. ㄷㄷ
라이젠믿음  
진짜 영롱하네요
절대추남  
겨울인데 물 많이 먹어야죠. 암..
이즈다  
가격이 어마어마 하네요. 저로써는 구축불가의 시스템이지만 어로스 특유의 rgb가 더욱 돋보이네요!
잉여인간17호✨  
앞이 2였군요. 쿨럭
월하연  
가격이 놀랍네요.
세페라  
화려하군요.
몽타뉴  
칩셋발열이 높은 amd에서는 저런 전체수랭블록 보드가 출시될 기미가 안보이는군요....
나는야쓰레기  
언젠간 이런걸 써볼 수 있겠지! 멋있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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