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Master T2 강화유리 케이스는 깔끔한 외형에 RGB 튜닝으로 꾸민 시스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과 좌측 패널을 강화유리로 구성했습니다. 강화유리에는 스모크 처리가 되어 RGB LED를 은은하게 연출해줍니다. 본 칼럼에 장착된 마이크로닉스의 네모난 쿨링팬, Square aRGB 140mm Fan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나,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워서플라이 체임버는 케이스의 상단에 있으며, 파워가 수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 채택되었습니다. 체임버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에어홀이 크게 나 있어 파워서플라이와 케이블이 노출될 수 있음으로 개인적으로는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여 가려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장성을 살펴보면 CPU 쿨러는 195mm, 그래픽카드는 383mm까지 호환되어 높은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은 전면과 후면, 상단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하단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빅 타워로 내부 공간이 폭넓게 제작된 만큼 쿨링팬을 여러 개 사용할 수 있는데요. 120mm만 사용했을 때는 최대 12개, 140mm는 9개까지 동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쿨링팬에 비해 저장매체의 설치 개수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5" SSD 전용 가이드와 장착부, 3.5" HDD 베이를 통해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칼럼을 진행하면서 아쉽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컴퓨텍스에서 처음 만나봤던 마이크로닉스 Master T2 강화유리 케이스의 가장 눈에 띄었던 특징인 Square aRGB 140mm Fan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지 않는 점인데요. 물론 기본 구성에 빠진 만큼 제품 가격이 낮아졌고,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제품을 좀 더 합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GB 쿨링팬이 제공되지 않다 보니 직접 구매하지 않으면 다소 심심해 보이는 시스템은 물론 쿨링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상단 파워서플라이 구조와 곳곳에 장착할 수 있는 수많은 쿨링팬 구조로 화려한 RGB 튜닝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는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Master T2 강화유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