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퀘이사존 공식 IT/하드웨어 리뷰

Micronics MANIC X50 광축 키보드

PBT 키캡 기본 탑재

QM깜냥

409 6903 212 2019.11.12 13:40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983147454.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54_009.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2;"><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519px;" class=""> PBT 키캡     여러분은 키보드를 구매할 때 키캡 재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편이신가요? 키보드 마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용자는 키캡 재질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또한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키캡의 재질이나, 각인 방식 등은 신경 쓰지 않았으니까요. 각인이 흐려지거나 지워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키캡 표면이 번들거리는 것 또한 불편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했습니다. 그러나 키캡만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고 나서는 색감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던 재질, 각인 방식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ABS 재질과 레이저 인쇄가 갖는 특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식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해방될 수 있는 불만사항이었던 것이죠.   PBT 재질 키캡은 ABS 재질 키캡과 비교했을 때 내마모성이 뛰어난 편이어서 표면이 번들거리게 되는 현상이 늦게 발현됩니다. 이것만으로도 PBT 재질 키캡의 존재 이유는 충분합니다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BS 재질에 비해서 원하는 색감을 구현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존재하죠. 이로 인해 같은 색감을 의도하고 제작했더라도 ABS 재질 키캡이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커스텀으로 제작된 키캡들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번들로 제공되는 키캡은 단색 혹은 원색 위주이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즉, 번들 키캡은 PBT 재질이기만 하면 최소 중간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것인데, 아쉽게도 단가 상승을 이유로 ABS 재질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으로 소개해드릴 마이크로닉스 MANIC X50 키보드는 JIXIAN 4.0 광축이 탑재되어 출중한 기본기를 선보인 X48 키보드와 사양 자체는 비슷하지만, 이중 사출 방식의 PBT 키캡이 적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경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키보드는 키캡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MANIC X50은 과연 어떤 제품으로 완성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icronics MANIC X50<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779441408.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65_300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91625215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70361_276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d></tr></tbody></table>포장<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247600144.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75_081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4615834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75_956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393914792.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76_705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887186303.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77_806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height: 92px;">  상자 앞면을 통해서 MANIC X50 키보드가 총 네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과 JIXIAN 4세대 광축이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키보드 사양과 PBT 키캡, JIXIAN 광축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으며, '마이크로닉스는 항상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측면에는 키보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키캡이 두 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헷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은 하우징 색상, 뒤는 키캡에서 문자열 색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d></tr></tbody></table>구성품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36382946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086_223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92px;" class="">  구성품은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충실한 편입니다. PC방용 스티커, 사용설명서를 포함하여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여분 스위치 4개가 동봉되어 있고,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덮어둘 수 있는 플라스틱 루프도 제공합니다.  </td></tr></tbody></table>외형<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143631004.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02_895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330185721.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03_653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358353880.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04_377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414403497.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05_046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앞서 언급했듯이 MANIC X50은 네 가지 색상 조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색상을 활용한 키캡이 반전을 이루고 있는 형태인데, 화이트 + 레드 키캡의 경우 하우징 색상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니 검은색으로 통일하려고 했으나 문자열이 흰색일 경우 어색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흰색 하우징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단가가 상승하는 요인이겠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죠. 그 결과물을 보니 꽤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레이와 스카이블루 색상 키캡 조합 역시 하우징 색상이 흔치 않은 네이비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854531213.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56862_112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819501952.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18_546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75px;" class="">  하단 하우징을 뒤집어서 구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닉스는 사선 패턴을 추가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쓰고자 하는 의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요? 아무튼 밋밋한 키보드보다는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각도는 총 2단계로 지정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3단계로 조절하는 키보드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20179085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22_211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484128617.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22_997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21613870.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23_768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266115135.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27_683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하우징과 키캡의 색상 조합이 워낙 깔끔해서 LED를 켜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외형입니다. 하우징은 표면이 까슬까슬하고 상당히 건조한 느낌이며,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키캡 각인은 폰트가 조금씩 끊겨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중 사출 방식의 어려움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수긍할 만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일반 보급형 키보드에 흔히 쓰이는 폰트 모양과 다르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ESC 등 F 열의 경우 하우징과 키캡 사이 공간이 워낙 좁아서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는 키캡 리무버를 활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와이어 방식 키캡 리무버를 제공하는 게 좋았을 것입니다. </td></tr></tbody></table>LED<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710479859.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44_179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507560619.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45_000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41px;" class="">  얼핏 보면 RGB LED 같지만, Rainbow LED(라인 LED)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배치한 것입니다. RGB LED 키보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파도 효과에 착안하여 새롭게 배치하여, 단조로움이 느껴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습니다. 물론 RGB LED처럼 색상이 흐른다거나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적절한 가격으로 출시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충분히 수긍할 만합니다. 오히려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기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닉스 게이밍 기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LED 광량이 강하지 않아서 주변 환경이 어두워야 눈에 잘 띈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겠군요. </td></tr></tbody></table>JIXIAN 4.0 스위치<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738614953.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80_173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45743234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83_039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27328075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85_65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126px;" class="">  MANIC X48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X50 키보드는 JIXIAN 4세대 옵티컬 스위치(광축)를 활용합니다. 광축은 제조사마다 구현해내는 방식이 다른데요. 정작 IR 센서의 신호 변화를 감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일맥이 상통합니다. 스위치 내부에 접점이 없으므로 방수/방진 설계가 한결 수월해졌으며, 이로 인해 비약적인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제조사들 사이에서 아주 빠르게 스위치를 개선하여 수준급의 키감과 내구성을 구현한 JIXIAN이 어떤 과정을 거쳐 4세대에 다다랐는지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396597649.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70598_30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자료 제공: 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div>   소비자나 해당 스위치를 활용하는 제조사들은 제품이 처음부터 완벽했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 완벽이란 게 있을까요? JIXIAN 광축도 개선의 개선을 거듭하며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그 주기가 매우 짧아서 이전 세대 스위치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 없이 머물러 있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2092885729.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70606_79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자료 제공: 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JIXIAN 3세대, 4세대 스위치는 제가 다뤄본 광축 중에 가장 복잡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통은 슬라이더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데, JIXIAN 광축은 두 개의 부품이 스프링을 사이에 두고 결합된 형태입니다. 그리고 다른 스위치처럼 슬라이더를 감싸는 스프링이 있어서 총 두 개의 스프링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3세대와 4세대는 키감이나 방식 등, 큰 틀에서 거의 같은 모습이지만 4세대에서 소소한 개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div> </td></tr></tbody></table>스태빌라이저 및 키감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00189894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197_376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24px;" class="">   MANIC X50 스태빌라이저는 구조물을 통해 양쪽을 지지하는 체리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구조물이 고정되어 있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 X48과는 다르게 X50은 구조물이 분리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방식을 변형 체리 방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윤활 작업을 해주면 더 좋겠지만, 굳이 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수준의 키감을 구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키캡을 교체할 때마다 번거롭게 구조물을 뽑아내야 하죠. 이 때문에 키캡을 자주 바꾸는 분들은 이 방식을 꺼리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만 제외한다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부각된다고 생각합니다.  </td></tr></tbody></table>분해<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713187343.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09_118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2115552135.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10_629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45px;" class="">  MANIC X50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키캡과 수많은 나사를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이 과정 자체도 인내를 필요로 하지만, 최종적으로 하우징을 분리하기 위해선 쓰지 않는 신용카드 같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서로 맞물려 있는 걸쇠를 모두 풀어내면 드디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우징과 기판 사이 공간이 그리 많지 않고, 스위치가 클릭 계열만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튜닝할 만한 요소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굳이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MCU는 YIC Electronics의 BYK801 칩세트가 활용되었으며, 세부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td></tr></tbody></table>키캡 두께 측정문자열<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029726366.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17_955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스태빌라이저 (시프트)<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213741059.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24_500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스페이스 바<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442112224.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34_338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키캡 두께에 따라 키감이 달라지곤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클릭 계열 스위치는 얇은 키캡과 어울리고 리니어 계열은 두꺼운 키캡과 어울린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정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X50 기본 키캡은 보통 수준의 두께이지만,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PBT 키캡과 비교했을 때는 얇은 편에 속합니다.  </td></tr></tbody></table>타건 영상 <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DzJQq3q7BfI" width="640" height="360" class="note-video-clip"></ifram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42px;" class="">  해당 영상은 소리 성향 자체는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크고 날카롭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여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MANIC X50 키보드는 클릭 계열만 출시한 상태이며, 문자열과 스태빌라이저의 이질감이 크지 않아서 키감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td></tr></tbody></table>마치며<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1598331095.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43_91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962183121.jpg" title="7b5401d56b5f627e4ce26758ebcd51df_1573444244_8.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118px;" class="">  보급형 키보드를 다루다 보면 똑같은 하우징과 키캡, 심지어 폰트까지 천편일률적이어서 다소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제품을 다루는 저도 이런 심정인데, 회원분들 역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이크로닉스의 키보드는 보급형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타제품과의 차별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닉스가 유난히 마진을 적게 남기는 것일까요? 고급형에 비해 마진을 적게 남길 수밖에 없는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여 기존 제품과 조금 다르게 만들 뿐인 것이죠. 마이크로닉스는 이런 부분에서 분명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색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MANIC X50은 MANIC X30 키보드에 적용하여 나름 호평을 받았던 세로 Rainbow LED를 활용했습니다. 단색으로 깔끔하게 처리했어도 좋았겠지만, 가격을 높이지 않는 선에서 최근 추세를 최대한 반영한 것입니다. 이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로로 배치되어 있는 형태보다는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색감을 고려하여 흰색 하우징까지 추가로 제작한 것은 마이크로닉스가 출시하는 제품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PBT 키캡을 적용하여 오랜 기간 동안 키보드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담당자들의 노력이 탄생시킨 마이크로닉스 MANIC X50 키보드는 그저 그런 보급형 키보드로 치부하기에는 완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이상 퀘이사존 깜냥이었습니다.  </td></tr></tbody></table><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img title="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2/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tyle="height: auto; max-width: 100%;">퀘이사존의 저작물은 <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 target="_self">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a>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