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2ML600MW 31.5형 75Hz DCI-P3 95% 모니터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YouTube부터 시작해 다양한 스트리머가 모여있는 Twitch,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Netflix까지 그 종류와 콘텐츠의 양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7,680 x 4,320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텔레비전이 등장하며 디스플레이 시장도 동영상 콘텐츠 보급과 함께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소비하기 위한 8K 콘텐츠는커녕 그나마 대중화가 이뤄진 4K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FHD에 비하면 그 수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이는 동영상 실시간 감상을 위한 대역폭이나 이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의 보급 문제, 그리고 제작자가 어떤 해상도로 콘텐츠를 만들어낼지에 대한 의도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아직도 FHD 해상도로 만들어진 동영상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본다면 FHD 해상도로 만들어진 모니터는 동영상 감상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영상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FHD 해상도로 만들어지니 FHD 모니터라면 화소의 수가 1:1로 표시되고 이보다 높은 해상도일 경우 다운 스케일링이 적용돼 훨씬 선명한 느낌 화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훨씬 큰 화면 크기를 지녔다면 더욱더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겠죠. 여기에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넓은 색역까지 지원한다면 다채로운 화면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퀘이사 칼럼으로 소개해드릴 LG전자 32ML600MW는 31.5형 화면 크기를 지닌 모니터로 영화 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DCI-P3 색상 영역의 95%를 지원합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훨씬 풍부한 색을 보여주고 커다란 화면 크기만큼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화면 크기에 비해 다소 작게 느껴지는 FHD 해상도는 화소가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적당한 시청 거리를 준다면 충분히 봐줄 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모니터가 화면 표면을 무광으로 처리하는 반면에 LG전자 32ML600MW는 유광에 가까운 표면으로 처리해 같은 화면을 보더라도 훨씬 또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아예 동영상 콘텐츠 감상을 저격하고 만들어진 모니터라고 할 수 있죠.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모니터는 아니지만 게임을 위한 기능도 탑재했는데요. 어두운 곳을 밝게 표시하는 다크맵 모드(Black Stabilizer), 가상 조준선을 표시하는 조준선 모드(Cross Hair)가 있으며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1.25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는 75Hz 주사율도 지원해 조금이나마 부드러운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모니터라면 대부분 포함되는 OSD 조절 프로그램인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도 제공되며 모니터 뒷면은 하얀색으로 꾸며 산뜻한 느낌도 줍니다.
그럼 지금부터 LG전자 32ML600MW 모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는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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