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케이스 고사양 게임을 위한 게이밍 미니 PC는 작은 크기에 고성능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으로 일부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선택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미니 PC에는 상당한 제약이 가해지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작다는 점 때문입니다. M-ITX 메인보드는 확장슬롯이 한 개뿐이고 케이스 크기도 작기 때문에 쿨러나 내부 통풍에서 불리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CPU 쿨러는 높이 제한, 그래픽카드는 길이 제한이 걸리기까지 하죠.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발열입니다. M-ITX 메인보드는 작은 기판에 수많은 부품이 몰려있고 미니 케이스는 크기마저 작아서 뜨거운 공기가 정체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여기에 하이엔드 CPU와 그래픽카드까지 장착하게 되면 온도는 더 높아지게 되죠. 물론 최근 하드웨어가 고성능, 저전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텔 코어 i9-9900K나 AMD 라이젠 9 3900X, NVIDIA 지포스 RTX 2080, 2080 Ti, AMD 라데온 VII 같은 하이엔드 부품들은 여전히 뜨겁고 이런 하드웨어가 작은 케이스에 장착되면 상황은 더 악화합니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쿨링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엔드 게이밍 미니 PC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오픈형입니다. 케이스와 외부를 차단하는 하우징을 모두 제거해서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바로 쿨러에 공급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런 오픈형 케이스는 대부분 크기가 커서 미니 PC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이 이번 칼럼으로 소개할 제품인데요, 커스텀 수랭 완본체 시스템 제조사로 유명한 영재컴퓨터에서 설계한 미니 케이스, Nudibranch(누디브랜치) 입니다.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장착부만 마련되어 있는 그야말로 케이스가 어디까지 단순해질 수 있는지 한계를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누디브랜치는 갯민숭달팽이를 뜻하며, 작은 크기, 수중 호흡에서 따온 쿨링 성능, 패각(껍데기)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오픈형 케이스에 더없이 부합하는 이름입니다. 영재컴퓨터가 만든 케이스 누디브랜치, 칼럼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Nudibranch(누디브랜치) 갯민숭달팽이류에 속하는 푸른갯민숭달팽이 (이미지 출처 : wikipedia) 갯민숭달팽이 혹은 나새류(누디브랜치, Nudibranch)는 화려하고 밝은 색상을 띠는 복족류이다. 전 세계 바다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전연안의 조하대에 주로 분포한다. 누디브랜치라는 말은 라틴어 '벌거벗은'이란 뜻을 가진 'nudus'와 그리스어로 '아가미'란 뜻을 가진 'brankhia'에서 왔다고 한다. 종종 비과학적인 용어로 '바다달팽이'라고 부른다. (출처 : wikipedia)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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