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는 인텔 코어 i5-9400F를 바이오스 기본 상태로 설정하였으며, NZXT H700 케이스의 번들 쿨링팬(전면 흡기 120mm x3, 후면 배기 140mm x1)은 모두 최대 속도로 설정하였습니다. H700 케이스 내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CPU 쿨러에서 5cm 떨어진 거리에 온도 센서를 설치, 26℃에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메인보드 PWM 설정은 CPU 온도에 따른 Standard 팬 속도입니다.
쿨러 소음을 35dBA로 맞추기 위해 팬리스 파워에 테스터기를 장착하여 가구동 시키고 팬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쿨링팬 RPM을 조절하였습니다. 소음계는 쿨링팬으로부터 30cm 떨어진 거리에 설치하였습니다. 이렇게 파악한 RPM으로 동일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PWM 상태에서의 소음 측정은 H700 케이스에 쿨러를 설치한 뒤, 케이스 측면 강화유리에서 30cm 떨어진 거리에 소음계를 설치하여 측정하였습니다.
CPU 부하는 AIDA 64의 System Stability Test에서 가장 CPU에 가하는 부하량이 높은 Stress FPU를 10분간 구동하였습니다. 온도는 최대 온도가 아닌 10분간 초당 데이터를 HWiNFO 소프트웨어로 추출하여 평균 온도를 산출하였습니다. 오픈 케이스 테스트
쿨링팬 메인보드 PWM 설정
쿨러 소음 35dBA 고정 설정 오픈 케이스 테스트 결과입니다. 써멀테이크 UX100의 쿨링팬은 PWM을 지원하지 않아 메인보드에서 DC PWM 모드로 설정하였습니다. 6개 쿨러 중 써멀테이크 UX100과 인텔 번들쿨러를 제외하면 모두 타워형 쿨러입니다. 인텔 번들쿨러보다 8도 정도 낮지만, 타워형 쿨러보다는 온도가 높습니다. 밀폐형 케이스 테스트
쿨링팬 메인보드 PWM 설정
쿨러 소음 35dBA 고정 설정
* NZXT H700 케이스 한 개만의 결과이므로 모든 밀폐형 케이스를 대변할 수는 없으며 밀폐형 케이스에서 공랭쿨러 온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사용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밀폐형 케이스 테스트입니다. 온도는 오픈형 케이스 테스트 결과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총평
써멀테이크 UX100은 플라워형 공랭쿨러로 타워형 공랭쿨러와 비교하여 온도가 높습니다. 쿨러를 구매하는 데 가장 첫 번째 척도가 쿨링 성능이기 때문에 온도가 높다면 구매하기에는 선뜻 망설여질 수 있죠. 하지만 플라워형 쿨러에게는 플라워형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쿨링팬이 메인보드에 평행하게 장착되어 전원부 온도를 쿨링하기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쿨링팬 바람이 메인보드로 향하기 때문에 CPU 주변에 있는 전원부를 직접 쿨링해줄 수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최대 온도는 써멀테이크 UX100이 약간 더 높게 측정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표면의 색이 노란색으로 평균 온도는 더 낮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도 평균 온도는 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쿨링팬이 바로 보여서 RGB LED가 적용되어 있다면 큼직하게 잘 보인다는 점입니다. 써멀테이크 UX100은 쿨링팬 테두리에서 RGB LED가 점등되고 쿨링팬도 LED가 잘 투과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 화려한 LED를 케이스 측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써멀테이크 UX100은 스펙상 감당 가능한 TDP가 65W로 인텔로는 최대 코어 i7-9700(F), AMD로는 라이젠 7 3700X가 한계입니다. 오버클록을 하면 실제 TDP는 더 높아지기 때문에 오버클록까지 고려하면 한 두 단계 정도 낮은 CPU가 적정선이 되겠죠. 아직 출시 전이지만 2만 원 초반대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분류상으로도 하이엔드 지향보다는 인텔 번들쿨러보다 약간 더 낮은 온도와 화려한 RGB LED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보급형 쿨러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번들쿨러에서도 지원하는 PWM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메인보드에서 DC PWM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직접 쿨링팬을 제어하거나 항상 최대 속도로 구동됩니다. 화려한 RGB LED와 전원부까지 쿨링할 수 있는 플라워형 공랭쿨러, 써멀테이크 UX10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