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AERO 15Y i9 OLED LITE는 NVIDIA STUDIO 랩톱 플랫폼을 준수하는 GIGABYTE의 최신 AERO 노트북 제품군의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무려 8코어 16스레드를 지원하는 인텔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i9-9980HK가 탑재되었고, GPU도 NVIDIA의 플래그십 지포스 RTX 모바일 GPU인 NVIDIA 지포스 RTX 2080 Max-Q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두가지 핵심장치만으로도 훌륭한데요. 저장 장치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텔 SSD 760P 1TB는 PCIe 3.0 x4 타입의 NVMe SSD로 스펙 상 최대 3,200MB/s 읽기 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며, 2,666MHz 클록의 SAMSUNG SO-Dimm DDR4 32G 메모리가 2개 탑재되어 64GB의 넉넉한 용량을 지녔습니다. 이 정도 메모리 용량이면 전문적인 사진 편집이나 영상 편집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SAMSUNG의 15.6형 4K AMOLED 디스플레이는 사진 편집에 쓰이는 Adobe RGB와 영상 편집 및 감상에 적합한 DCI-P3 색역이 100%에 가까워 색상 표현 능력이 탁월하며, HDR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장점 중 백미는 바로 생산 단계에서부터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즈된다고 밝히고 있는 X-Rite™ Pantone® 인증 캘리브레이션입니다. 기획자의 의도에 맞는 색상 표현은 매우 간단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고, 이것은 곧 생산 단가와 직결되며 자신의 직업 역량과도 이어집니다. 앞선 뛰어난 성능으로 빠르게 작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야말로 전문가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이죠. 아쉬운 점이라면 풀로드 상태에서 49.3 ㏈A에 달하는 소음입니다. 작고, 얇은 노트북에 강력한 성능을 담아내는 만큼 높은 발열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GIGABYTE AERO 15Y i9 OLED LITE (SSD 1TB)는 전 세대 AERO 제품보다 GPU 온도 비교 시 확실히 개선된 온도를 보여주지만, 높은 소음은 장기간 작업 시 귀에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자동차가 승차감을 중시하느냐 성능을 중시하느냐처럼, 노트북도 소음을 낮추냐 성능을 높이냐로 끝없이 반복되고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숙제인데요. 필자는 45 ㏈A를 넘어서지 않는 소음 정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이것은 GIGABYTE Control Center의 팬 컨트롤을 통해서 어느 정도 성능과 소음을 타협하시고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GIGABYTE AERO 15Y i9 OLED LITE (SSD 1TB)는 각 제조사의 플래그십 제품들의 결합체인 만큼 4,310,000원이라는 매우 고가의 제품입니다. 단지 높은 게이밍 성능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적합한 제품이라 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빠르고 정확한 작업을 언제 어디서나 필요로 하는 전문가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GIGABYTE의 새로운 AERO 시리즈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