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R STORM G15와 G40은 용량만 다를 뿐 같은 제품입니다. G15는 1.5g, G40은 4.0g의 서멀컴파운드 용량이 주사기에 채워져 있습니다. 방열판과 CPU, GPU 표면을 닦을 수 있는 알코올 패드 1개, 서멀컴파운드를 고르게 펴서 도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가 동봉됩니다. 테스트 시스템 사양 및 테스트 방법
인텔 코어 i9-9900K를 4.7 GHz, 1.22v로 오버클록 한 시스템을 Thermaltake Core P3 케이스에 조립하였습니다. CPU 쿨러는 NZXT KRAKEN X72에 펌프 100%, 쿨링팬 1,080 RPM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서멀컴파운드 도포는 CPU 중앙에 완두콩 정도 크기로 짜준 뒤, 쿨러를 설치했습니다. CPU 부하는 AIDA 64의 System Stability Test에서 가장 CPU에 가하는 부하량이 높은 Stress FPU를 10분간 구동하였습니다. 온도는 최대 온도가 아닌 10분간 초당 데이터를 HWiNFO 소프트웨어로 추출하여 평균 온도를 산출하였습니다. 결괏값은 3번 재도포 테스트한 후 평균값입니다. 서멀컴파운드 비교군
비교군으로 사용된 서멀컴파운드 모델은 8종입니다. 이 중에서 thermal grizzly kryonaut는 구매 시기에 따른 성능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 출시 초기인 17년 5월 구매한 제품과 18년 11월 구매한 제품 2가지를 함께 테스트하였습니다. 온도 테스트 결과 및 총평
먼저 시기에 따른 온도 이슈가 있는 thermal grizzly kryonaut의 온도 차이입니다. 18년 11월에 구매한 제품이 17년 5월 구매한 제품보다 거의 3℃나 높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18년 말 근처에 구매한 소비자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비교군에 사용된 서멀컴파운드는 모두 고성능 제품으로 온도 편차는 크지 않습니다. GAMER STORM G 시리즈는 평균 68.66℃가 측정되어 잘만 ZM-STC7과 비슷한 성능이 측정되었으며 서멀컴파운드에서 유명한 아틱 MX-4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방열판 표면과 발열체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는 알코올 패드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서멀컴파운드에서 중요한 성능은 합격점이지만 가격은 어떨까요. 칼럼이 등록되는 19년 7월 5일 기준 출시 기념 500개 한정 수량으로 G15는 4,900원, G40을 6,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므로 출시 초기에 한해서는 괜찮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 판매가격으로 보면 거의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잘만 ZM-STC7과 비교하여 같은 용량에서 GAMER STORM G40이 두 배나 비쌉니다. 약간 더 높은 성능인 아틱 MX-4보다도 비싸다는 것은 GAMER STORM G40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G15의 용량은 G40의 절반도 되지 않는 1.5g이지만, 가격은 2천 원 정도 저렴할 뿐입니다. 좀 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출시된 딥쿨의 신제품 서멀컴파운드, GAMER STORM G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