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제품 정보를 보면 각 제품에 따라 권장파워 용량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표기되는 권장 파워 용량은 그래픽카드 전력 사용량이 아닌 시스템 전력 사용량을 평균적으로 계산하여 적용한 값으로, 이는 사용자 시스템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부하량에 따라 전력 소비량도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부하량이 적은 윈도우 대기화면 상태라면 낮은 전력 소모량을 보여주며, 그래픽카드 부하량이 높은 게임을 즐길 때 최고의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그래픽카드 전력 소비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AMD Ryzen 7 2700X 프로세서와 RTX 20시리즈 4종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후, 디비전 2 플레이를 통해 전력 소비량 차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는 기존의 하이엔드 파스칼 아키텍처 그래픽카드 대비 16 nm FinFET+ -> 12 nm FFN으로 공정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CUDA 코어 외에도 텐서 코어, RT 코어 등 많은 코어들이 실장 되었고, 결과적으로 소비 전력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측정 결과입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에 비례하여 시스템 전력 소비량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TX 2080 Ti는 평균 411.7W, 최대 439.7W로 가장 높은 전력 소비량을 보여주었으며, RTX 2060은 평균 262.6W, 최대 284W로 비교군 중 가장 낮은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TX 2060 기반 시스템 구성 시 파워 용량에 40% 내외로 전력 소비가 되었으며, RTX 2080 Ti에서는 70% 내외로 전력 소비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인 저장장치, 쿨링팬, 사운드카드 등에 따라 전력 소비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에 테스트 결과는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디비전 2 게임 프레임 차이도 확인해봤습니다. 전력 소모량과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 등급에 비례하여 게임 성능도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