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MANIC HS-510 가상 7.1CH 진동 RGB 게이밍 헤드셋

퀘이사존깜냥 248 1627 118

▲ 측정치 해석 방법 및 보정 타깃 정보 이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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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비교 제품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깜냥입니다.

 

  얼마 전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 10종 비교 기획 칼럼을 등록한 적이 있죠. 시작은 '많은 시행착오 끝에 도입한 측정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보자, 남들이 하지 않았던 거로' 였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게이밍 헤드셋에 관한 측정치 비교는 쉽게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우연히 게이밍 헤드셋 측정과 관련된 게시물을 본 적이 있는데, 모두 중급기를 넘어서는 제품을 다뤘더군요. 음향 성능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보급형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제품 선정입니다. 저 또한 일정 가격대 이상의 제품만 눈에 들어왔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훨씬 많은 사용자가 보급형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급형 제품들에 대한 정보가 한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형과 감에 의존하여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죠. 일종의 방치상태였던 보급형 헤드셋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극제가 되어 전체적으로 품질 좋은 제품이 출시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의 음향 성능에 관심이 있겠냐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반응이 좋아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마이크로닉스 사의 MANIC HS-510 헤드셋을 받아보니, 그 칼럼이 생각나서 간단하게 썰을 풀어봤습니다. 보급형 헤드셋 10종 선별 기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이번 칼럼을 11번째 보급형 헤드셋 비교군으로 생각하고 보신다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급형 헤드셋 10종 비교 칼럼 보러 가기

 

 

 

  

 

 

MANIC HS-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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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및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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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에 투명한 부분을 통해 제품 외형과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종이를 접어서 헤드셋을 고정하는 방식은 보급형 헤드셋에서 많이 볼 수 있죠. 포장 상자도 두꺼운 편입니다만, 완충재가 없어서 강한 충격으로 인한 파손은 방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판매자의 꼼꼼한 포장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가격을 고려하면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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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510 헤드셋은 BLACK, WHITE, SEA GREEN 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다 녹색은 편하게 짙은 민트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제품이지만, 색상마다 주는 느낌이 달라서 취향에 가까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어 패드가 상당히 큰 편이라서 귀를 완전히 덮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헤드셋 부피가 커졌지만, 게이밍 헤드셋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부피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이어 패드가 작아서 귀를 누르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죠. 마이크가 짧아서 자유로운 배치가 어려운데, 자세한 성능은 별도 단락에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컨트롤러가 크긴 크네요.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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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음향기기에 LED가 포함되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설계가 부실하다거나 제품 편차가 발생할 경우 노이즈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헤드셋 하우징에 LED가 점등될 경우 발열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음향기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추세를 거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보급형 라인업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HS-510 헤드셋의 경우 광량이 강하지 않아서인지, LED로 인한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LED를 끌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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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출시된 모든 헤드셋의 무게를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300g을 기준으로 '가볍다와 그렇지 않다'로 구분합니다. 300g 중후반 정도면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S-510은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가 두껍고 푹신푹신해서 정수리나 귀 주변에 압박이 심하지는 않지만, 케이블 자체가 무거운 편이고 컨트롤러의 크기 때문에 조금 더 무겁게 체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컨트롤러에 클립이라도 있었다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여지책으로 허벅지 위에 컨트롤러를 올려둔 상태로 사용하니 한결 편하긴 했습니다. 

 

  하우징이 굴곡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 설계가 되어 있어 보급형 헤드셋 중에는 착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물론, 관절이라는 것이 움직임의 폭이 크지 않고 상/하로만 움직여서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분명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헤드 밴드가 늘어나는 범위가 한정적이어서 두상 모양이나 크기에 따른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착용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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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헤드셋의 경우 사운드 칩세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칩세트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별도의 사운드 카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헤드셋 하우징 안에 PCB 기판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트롤러가 큰 제품의 경우에는 하우징이 아닌 컨트롤러 안에 사운드 칩세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상 7.1채널 기능이 있는 보급형 헤드셋은 대부분 C-Media 사의 원칩 설루션을 활용합니다. MANIC HS-510 헤드셋의 경우에는 CM108B가 탑재되어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시트를 참고해주세요. (DATASHEET)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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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C HS-510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보급형 헤드셋에 가상 7.1채널 기능이 있다면, 대부분 C-Media 칩세트를 활용할 것입니다. C-Media 칩세트 소프트웨어는 UI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대동소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칩세트의 가성비는 워낙 유명한데,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다수 포함된 소프트웨어 역시 좋은 평가에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Xear Surround MAX 기능은 7.1 Virtual Speaker Shifter를 활성화해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마이크 길이가 짧은 편이어서 배치가 자유롭지 않아서 마이크 성능이 걱정됐었는데,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보급형 헤드셋에서 통상적으로 기대하는 성능 이상은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녹음 파일을 통해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헤드셋 측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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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의 측정값은 제품 전체의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헤드폰 측정은 음향기기가 모의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하거나 뜨는 상황이 발생하면 밴드를 통해 인위적으로 밀착한 후 측정을 진행합니다. 여러 차례 측정하여 가장 평균적인 값을 사용하며, 직접 기기를 청감하여 그래프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헤드폰이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할 경우 위 그래프와 다른 성향의 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리에는 정답이 없지만, 모든 정보를 선명하게 듣고 싶은 분들은 전체 대역이 평평한(FLAT) 특성을 보일수록 좋습니다. 퀘이사존은 헤드폰의 경우 리스닝 룸에서 결과를 도출한 올리브-웰티 타깃을 따르는데, 평평한 특성을 보이더라도 저음역이 다소 많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그래프는 1/3 스무딩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헤드셋의 특성을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세밀한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방식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글로 풀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밀폐형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극저음역대가 부족한데, 이어 패드 부피가 크면서 말랑말랑해서 착용했을 때 조금씩 틈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100Hz부터 1kHz 대역까지 딥과 피크 특성이 보이지 않고 미세하게 줄어드는 형태라서 저음의 양감이 충분하게 느껴지지만, 다른 대역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3kHz 음역에 딥이 있지만, 1kHz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3kHz 대역부터 반등하는 형태라서 소리가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악기 소리가 많은 밴드 음악 등을 듣는다면 보컬이 살짝 뒤로 물러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컬백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선호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취향의 영역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7~10kHz 대역은 다시 100Hz~1kHz 대역과 비슷한 양감을 보여줘서 소리가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고음역은 중~저음역보다 소리가 거칠었습니다. 보급형 헤드셋인 것을 고려하면 음 균형이 괜찮은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겠네요.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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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C HS-510을 살펴보니, 보급형 헤드셋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소리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명목하에 다소 이해되지 않는 튜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편의성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는 경우도 많죠. MANIC HS-510은 이런 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미세하지만 착용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절 설계와 귀를 완전하게 덮어버리는 크기로 하우징을 제작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귀나 정수리가 압박받는 느낌이 덜 들었습니다. 헤드 밴드가 조금 더 여유롭게 늘어났다면 착용감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 아쉬운 점을 꼽자면 LED 제어를 할 수 없다는 것과 컨트롤러에 클립이 없다는 점 정도겠네요.

 

  스포츠 게임을 하다 보면 능력치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으로 표시된 그래프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HS-510은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분배된 멀티플레이어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특출난 부분은 없지만, 뚜렷한 단점이 보이지 않는 제품. 경쟁력 있는 보급형 헤드셋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HS-510 칼럼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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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재 레벨 : QM 퀘이사존깜냥  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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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해무애(學海無涯),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댓글 : 248
b1c2d3e4f5  
다양한 색상을 지원해서 그런지 자기 취향에 맞게 구매할수있다는 장점이 좋네요.
리모턴에 led에 뭐 3만원대 치고는 가성비가 좋은것 같네요
divine2729  
나쁘지않은 보급형라인이군요.
산실령  
LED가 은은해서 괜찮기는 하지만 기사처럼 발열이 걱정되내여 또한
저는 안경을 껴서 귀 전체를 덥는 해드셋이라도 헤어 벤드가 좀더 컷었으면 좋았으면 좋겠내요
Harmonia  
색상이 정말 잘 나왔네요
무게도 그렇저럭 괜찮고, 보급형 제품이라고 한다면 크게 흠잡을 부분 없는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칼럼 수고하셨습니다!
DaIA  
적절한 맛의 보급형이네요
junsuhane  
일단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들고 헤드셋에 마이크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편인데 마이크도 편하게 조절할수있는거 같아서 좋네요!
RXNAVI  
cmedia 칩셋에 다양한 색상이 준비되어있는 것 이 장점이네요
컴퓨터가이상해  
보급형에 좋은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