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WAY TONE HE310 SHOCK 메탈 이어폰

퀘이사존깜냥 299 2971 100

▲ 측정치 해석 방법 및 보정 타깃 정보 이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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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깜냥입니다. 

 

  흔하게 쓰이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은 손자병법 모공편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대방과 나의 형편을 자세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맞붙더라도 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한, 적의 실정을 모르고 아군의 전력만 알고 있다면 승리 확률이 반으로 떨어지고, 심지어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게 된다면 반드시 패한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것은 전쟁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적용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은 공통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자기 객관화(自己 客觀化)'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책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갖게 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피지기는 물건을 구매할 때, 특히 지금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이어폰과 같은 음향기기를 선택할 때 잘 맞아떨어집니다. 음향기기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본인이 선호하는 음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음이 빵빵하면 좋지!'라고 말하는 분들에게 다른 성향 이어폰을 들려줬을 때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꽤 많이 봐왔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을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경험치가 쌓여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서 명쾌한 도움을 드리기가 어렵지만, 차선책으로 선호하는 음악 장르가 주로 어떤 음역을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서 구매하고자 하는 음향기기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성공적인 구매를 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어디까지나 소리에 한정된 이야기지만요. 이번에는 씽크웨이 TONE HE310 SHOCK 메탈 이어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씽크웨이 이어폰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제품인 만큼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THiNKWAY TONE HE310 SHOCK 메탈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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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및 구성품1903___9489873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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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러 조작 방법과 제품 보증서는 종이 한 장으로 되어 있고, 별도의 품질 인증서가 포함되어 있군요. 저가형이지만 제조일과 제품 등급이 적혀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이어팁은 기본으로 장착된것까지 포함하여 각각 다른 크기로 세 쌍을 동봉했습니다. 씽크웨이 이어폰은 풍부한 구성품이 장점인데, HE310 SHOCK 메탈 이어폰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딱 필요한 정도로만 준비했습니다. 다만, 이어폰 색상에 맞게 이어팁을 구성하는 세심함을 보여주는군요. 이런 세심함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제품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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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답게 하우징 바깥 부분을 메탈 재질로 제작했습니다. 소재 자체가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마감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단선을 방지하는 고무 마감이 깔끔하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민트나 핑크는 파스텔 톤으로 색상을 잘 뽑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무난한 검은색도 같이 준비한 것 같습니다. 저가형이지만 취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색상을 출시한 것은 장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와 마이크는 케이블이 Y로 갈라지는 부분에 배치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어폰 한쪽에 달려있어 불균형한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보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러와 마이크에 대한 조금 더 세밀한 내용은 따로 단락을 분류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날로그 3.5mm 잭 단자 부분은 꽤 얇게 제작했습니다. 종종 이 부분이 두껍게 제작되어 휴대폰 케이스와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HE310 이어폰은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보이는군요. '어느 정도'로 표현을 자제한 이유는 모든 케이스와 호환성 테스트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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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mm 크기 드라이버를 활용한 만큼 하우징 크기 자체는 큰 편인데, 하우징과 귓바퀴가 닿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즐의 각도를 기울여 제작했습니다. 제조사 측 설명으로는 27° 정도로 각도를 줬다고 하는군요. 제 귀에는 닿는 부분이 없었지만, 이것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정적인 표현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유닛 자체는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귀에 맞는 이어팁을 활용하신다면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컨트롤러 &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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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러는 동그랗게 생긴 멀티 버튼과 마이크, 볼륨 조절 슬라이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그란 버튼은 전화 수신이나 음악 재생/일시 정지 등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볼륨 조절은 저항이 높아지면 볼륨이 작아지고, 저항이 낮아지면 볼륨이 커지는 가변 저항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Quad-DAC이 내장되어 있는 LG 휴대폰을 활용하는 분 중에는 전문 음향기기나 외부 음향기기 모드를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저항잭을 연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HE310 이어폰의 경우 볼륨을 중간 정도로 조절하면 전문 음향 모드, 낮게 조절하면 외부 음향기기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마이크 성능은 일반 4극 단자를 활용하는 다른 이어폰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녹음 테스트 결과 주변 소음을 걸러내 주지는 못했지만, 목소리 자체는 깔끔하게 들어가는 편이라 통화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측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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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의 측정값은 제품 전체의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폰 측정은 헤드폰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이어폰 측정은 이어 팁 재질과 크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이어 팁의 삽입 깊이에 따라 저음역과 고음역의 양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차례 측정을 한 뒤에 평균값을 회원분들께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들었을 때 그래프 해석과 같은 성향으로 느껴지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합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한 샘플은 제품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는 점. 삽입 깊이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인지한 뒤에 자료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리에는 정답이 없지만, 모든 정보를 선명하게 듣고 싶은 분들은 전체 대역이 평평한(FLAT) 특성을 보일수록 좋습니다. 퀘이사존은 리스닝 룸에서 결과를 도출한 올리브-웰티 타깃을 따르는데, 평평한 특성을 보이더라도 DF 타깃(확산 음장, 잔향실 기준) 기준 플랫한 음향기기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저음역이 다소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프 해석 과정에는 주관이 개입할 수밖에 없으므로 참고하여 정보를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HE310 SHOCK 메탈 이어폰의 2kHz 이하 음역은 TONE BOB SHOCK 4D 이어폰과 유사한 특성을 보입니다만, 그 이후 대역 양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비슷하게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kHz~10kHz 대역은 음 분리도나 명료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HE310 이어폰은 이 부분의 에너지가 중~저음역을 압도하기 때문에 소리가 시원시원한 편이며 평소 듣던 성향에 따라 날카롭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고음역이 날카롭게 느껴지는 분들은 실망하지 마시고 EQ 조절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딥과 피크 특성이 반복되는 제품들은 EQ로 보상하기가 쉽지 않지만, HE310 이어폰은 3kHz 이후 음역을 눌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음악 재생 프로그램 EQ 설정에서 3kHz 이후 음역을 그래프의 역방향으로 값을 이전 대역과 비슷해지도록 적절하게 내려주면 됩니다. 제 취향에 맞게 3kHz 대역과 함께 200Hz 주변 대역도 함께 EQ값을 내려주니 균형이 적절해지고 대역폭이 넓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음역인 200Hz 주변 대역은 기본값으로 사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지만, 깔끔한 중음역을 원한다면 값을 살짝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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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 원 이하 저렴한 제품은 아무거나 구매해도 된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비슷한 가격대 이어폰들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예쁘고,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구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TONE HE310 SHOCK 메탈 이어폰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 점, 이어폰 유닛 색상에 맞춰 이어팁 색상을 구성한 것 등 세심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는 흔적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또한, 어두운 소리보다 밝은 소리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HE310 이어폰은 적절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소 부족한 마감이 눈에 띄고 음 분리도/명료도를 집중하여 고음역의 에너지를 넘치게 튜닝했지만, 깊은 딥이나 피크가 존재하지 않아 EQ 설정이 쉽고 대역폭이 넓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허투루 제품을 출시할 싱크웨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가 제품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비슷한 가격대 제품과 비교한다면 분명 경쟁력있는 이어폰입니다. 지피지기, 제품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여러분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적절한 선택 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번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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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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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해무애(學海無涯),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댓글 : 299
뉴비입니다  
막귀라 디자인만 맞으면 사는데 괜찬네요
공예  
저렴하고 예쁘네요! 무척 마음에 들어요.
Gihyeon  
가격도 저렴하고 이쁜 색상들이 많아 생각보다 좋은 제품인거 같네요.
댄싱트리그루트  
색상이 이쁜 제품이네요
maslow  
저렴한 가성비 이어폰 이네요~
칼럼 잘 봤습니다~
컴알못알못  
제 주관상 선길이 빼고는 괜찮은거 같습니당
에너자이저  
색상이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겠네요.
귀천도애  
디자인도 괜찮고 3가지 색상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고 가성비 좋은 거 같네요.
그러게  
출시된 색상들이 너무 이쁘네요 ㅎ
노트북  
이어폰은 메이커로!!
루리웹  
이어폰 컬러가 이쁘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실천하는뉴비  
저가에 가장 무난하 이어폰이네요
fufufu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네요.
디자인도 좋고 색상도 좋고 가성비로 인기가 많을것 같네요.
크크  
민트색이 맘에드네요
s2chuu  
디자인도 이쁘고 색깔도 이쁘니 마음에 들어요.
가격도 착하고 인기가 많겠네요.
MANNER100  
세련된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음질도 나쁘지 않은가 보네요.
RXNAVI  
헉 민트색...
노트북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네요.
화이트리카  
메탈이면 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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