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iGAME 지포스 RTX 2060 Ultra OC 6GB 외 외형은 첫 느낌에 다소 과한데? 란 느낌을 주는데 나쁜 의미라기보다는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쓸만한 체급의 메인스트림~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에 3개의 쿨링팬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포스 RTX 2060의 성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 이해가 되는데, 오버클럭 시 전 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GTX 1080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에 따라 소비전력과 발열이 생각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쿨링 설루션이 우수하면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또한, 백플레이트가 탑재되어 나름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 느낌을 더했다. 엔비디아가 싫어할 만한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나름 검증된 색상 조합으로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측면 디자인의 경우 음...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에 출시된 ASUS의 ROG 그래픽카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빨간색 부위엔 엔비디아가 전 제조사들에게 강요한 듯한 지포스 RTX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중앙부엔 iGAME 로고가 RGB LED가 점등될 것으로 유추된다. 두께는 약 2.5슬롯으로 SLI를 지원하지 않는 그래픽카드이지만 무게가 나갈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받침대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전력은 음? 8핀 보조전원 2개나 잡수신다. 무슨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에서나 볼수 있는 구성. 너의 오버클럭 잠재력을 기대해봐도 좋을까? 그런데, 사실 필자의 경험으로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 One-Key 오버클러킹 버튼은 아주 칭찬할만한 요소이다.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럭 하기 위해선 윈도우상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전압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설정이 필요한데 본 그래픽카드의 경우 버튼 한번 클릭으로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사실, 필자의 기억으로 원터치 오버클럭 버튼을 최초로 도입한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컬러풀인데 아직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 것은 쭈욱 이어져야 한다. 쿨링 설루션
앞서 외형 편에서 언급했다시피 본 그래픽카드는 체급에 비해 다소 과할 정도로 쿨링 설루션이 좋다. 80mm 3팬 구성에 8mm 히트파이프 3개가 적용된 히트싱크, 전원부까지 맞닿게 설계되었다. 정말 쿨링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필자도 기대된다. 사실, 이래 놓고 안 좋으면 컬러풀은 물건 팔기 힘들다. 전원부 구성
전원부 구성은 6+2페이즈. 레퍼런스격인 파운더스 에디션과 차이가 없다. 사실, 한체급 위의 RTX 2070도 6+2페이즈 전원부 구성인 것을 상기해보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에선 이 정도면 차고 넘친다. 성능 테스트
※ 퀘이사존 후원사 특별 협찬
파워서플라이: FSP AURUM PT1000W SSD: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1TB 램: G.SKILL DDR4 PC4-24000 TRIDENT Z 8GB x2 3DMark Fire Strike v1.1 Default Preset
3DMark Time Spy v1.1 Default Preset
배틀필드 V | BATTLEFIELD V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로스트아크 | LOSTARK
성능은 기본 상태에서 레퍼런스격인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살짝 좋지만, 원터치 오버클럭 모드를 발동하면 전 세대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80을 살짝 능가한다. 개인적으로 현 20시리즈 그래픽카드 중에 가장 매력적인 그래픽카드가 RTX 2060이라 생각하는데 QHD까지는 안정적으로 웬만한 게임은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온도, 소음, 소비전력 측정
▲ 전력/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좌: HPM-100 Wattman, 우: DT-805)
온도, 소음, 소비전력은 배틀필드 V를 10분간 구동했을 때의 최댓값으로 측정하였다. 퀘이사존 테스트 시스템은 오픈 케이스에 구성되어 일반적인 케이스에 그래픽카드가 설치될 경우 더 높은 온도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온도는 쿨링팬 3개가 탑재되고 2.5슬롯을 점유하는 쿨링 설루션 덕에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무려 6도나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오버클럭 버튼을 통해 코어클럭이 1,755MHz로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온도 변화가 1도에 불과할 정도로 발열제어가 상당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가 외형부 설명에 다소 과하다고 언급하였으나 태세 전환하겠다. 아주 좋은 쿨링 설루션이다.
소음의 경우에도 40dB가 안될 정도로 정숙한 편인데 인케이스 상태에서는 더욱 그래픽카드의 소음이 낮아질 것이다. 오버클럭 되어 작동함에도 소음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3개의 쿨링팬이 적용된 덕분에 낮은 RPM으로도 발열제어가 충분하다 보니 소음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 소음원의 사례별 소음의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소비전력은 파운더스 에디션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사실, 이 칼럼을 정독하시는 유저라면 대부분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이 500W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세 걱정? 그거슨 필자도 보장하지 못한다. 24시간 연속으로 본 그래픽카드로 게이밍을 즐기시는 유저라면 음. 그래도 소비전력이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열화상 카메라 전원부 온도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이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의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