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Z390 칩세트와 Z370 칩세트의 블록 다이어그램입니다. 큰 구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CPU의 최대 PCI Express 레인 수는 16이며 칩세트 자체에서 지원하는 레인 수도 24로 같습니다. USB에서 첫 번째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Z390은 칩세트 자체에서 USB 3.1 Gen 2를 최대 6개 포트까지 지원하지만 Z37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Z370에서는 ASMedia 같은 서브밴더의 USB 3.1 Gen 2 칩세트가 필요했던 기능입니다. 또 하나는 인텔의 통합 무선-AC(Integrated Connectivity:CNVi)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CNVi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의 주요기능(메모리, Wi-Fi 코어, 블루투스, MAC)이 CPU와 메인보드 칩세트로 이동하며 네트워크 어댑터에는 신호 프로세서와 아날로그, RF 기능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무선 어댑터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크기도 줄어들게 됩니다. 즉, CNVi를 지원하는 시스템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Wi-Fi와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H370, B360 칩세트는 USB 3.1 Gen 2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H370, B360, H310 칩세트는 CNVi를 지원하지만, Z370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지 않습니다. 상위 칩세트가 하위 칩세트보다 열등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이런 점을 해결한 것이 Z390 칩세트입니다. ▲ 인텔 300 시리즈 칩세트 스펙 표 Z390을 포함한 300 시리즈 칩세트 5개 제품의 스펙을 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300 시리즈 칩세트 전 제품은 새로운 인텔 9세대 프로세서를 지원합니다. 가장 발매일이 빠른 Z370도 포함해서 말이죠. 11번째 MAXIMUS ASUS의 메인보드 하면 역시 ROG 브랜드입니다. ROG STRIX로 ROG 브랜드의 보급화에 힘쓰고 있는 ASUS지만 극도의 하이엔드만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MAXIMUS 와 RAMPAGE 같은 오리지널 ROG 메인보드입니다. 그중에서 인텔 메인스트림 소켓을 타깃으로 하는 MAXIMUS 시리즈는 Z370 칩세트 버전에서 10번째 제품에 도달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Z390 칩세트 역시 하이엔드 칩세트이므로 MAXIMUS 메인보드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데요, 그것이 11번째 MAXIMUS 메인보드로 현실화 되었습니다. 퀘이사존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ASUS의 Z390 칩세트 메인보드는 ROG MAXIMUS XI HERO (WI-FI)입니다. XI는 로마 숫자로 11을 뜻합니다. ASUS ROG MAXIMUS 시리즈 메인보드를 정리하여 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2007년, X38 칩세트와 LGA775에서 시작된 MAXIMUS는 11년이 지난 2018년, Z390 칩세트와 LGA1151의 11번째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사양
외형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진 요즘에는 구성이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ROG MAXIMUS XI HERO 메인보드를 살펴보기 전에 가장 최근의 2개 MAXIMUS HERO 메인보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