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SSD UD PRO 시리즈 출시
UD(Ultra Durable™) PRO SSD 기기바이트(GIGABYTE)는 ASUS, MSI와 함께 3대 메인보드 제조회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더보드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노트북, 케이스, 파워,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2018년 7월에는 제품군을 한 가지 더 추가하였습니다. 바로 SSD인데요. 국내에서는 일명 스스디라고 불리고 있으며, 기존 HDD를 제치고 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저장매체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컴퓨텍스 2018 GIGABYTE 부스에서 먼저 공개된 UD PRO 시리즈가 2018년 7월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UD PRO 시리즈는 도시바 3D TLC 낸드플래시 + DDR3 캐시 메모리 기반으로 설계된 SSD입니다. 256GB, 512GB 두 가지 용량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었으며, 순차 읽기 530MB/s & 순차 쓰기 500MB/s 속도를 보장하는데요. SSD에서 중요한 IOPS 값은 용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512GB = 80K / 75K, 256GB = 70K, 40K)
지금부터, 기가바이트의 신규 아이템인 'GIGABYTE UD PRO 제이씨현 (256GB)' 칼럼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IGABYTE의 은밀한 부스<<
3D NAND(낸드)? SSD 초기부터 사용되던 2D 낸드는 43나노 → 32나노 → 19나노 → 15나노까지 공정 세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셀 간격이 좁아져 전자가 누설되는 현상이 심화되었으며, 고용량 SSD 제작을 위해 셀 당 밀도를 높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있었지만, SSD에서 중요한 총 쓰기 수명 (TBW) 등 내구성 약화라는 문제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3D NA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낸드는 기존 2D 낸드 회로를 수직으로 세운 형태입니다. 낸드 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이며, D램과 달리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기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2D NAND가 단독 주택이라면, 3D NAND는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2D NAND보다 속도가 빠르고 용량을 2TB 이상으로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SSD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내구성도 기존 2D NAND 기반 SSD 제품보다 뛰어나며, 전기 소모량도 줄어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