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 ECS(Elitegroup Computer Systems)는 1987년 대만에서 설립된 컴퓨터 관련 기기 제조사입니다. 메인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또 가장 유명하지만 다양한 미니 PC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미니 PC가 바로 LIVA 시리즈인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그중에서 가장 작은 LIVA Q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CS LIVA Q는 작년 12월에 제이씨현에서 발표회를 가진 적이 있어서 퀘이사존에서도 이 소식을 전달해드린 바 있습니다.
▲ ECS LIVA Q 포켓 PC 발표회 바로가기 (링크) 미니 PC라는 이름 자체가 데스크톱보다 작은 PC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가장 작은 PC는 어느 정도까지 작을지 상상이 잘 안 되는데요, ECS LIVA Q의 크기에 함께 놀라보도록 합시다. 제품 사양
ECS LIVA Q에는 아폴로 레이크 기반의 인텔 셀러론 N3350 프로세서와 인텔 HD Graphics 500 내장 그래픽이 탑재됩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TDP가 낮고 칩세트 기능과 내장 그래픽이 하나의 다이 위에 올라간 SoC(System-on-Chip: 단일 칩 시스템)가 사용된 것이죠. 저장장치는 32GB 용량입니다. 윈도우 복구용 파티션과 용량 계산방법의 차이로 27.8GB가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이고 윈도우 자체에서 15GB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3GB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 영화 한 편이면 꽉차는 부족한 용량일 수 있는데요, 이런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ECS LIVA Q는 Micro SD카드 리더를 지원합니다.
최대 128GB의 Micro SD 카드를 지원해서 손쉽게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ECS LIVA Q에는 윈도우10 Home Edition 64bit 정품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CPU와 메모리, 저장장치 모두 컴퓨터에 기본으로 부착되어서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기본적인 디자인은 올블랙 컬러와 큐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후좌우는 유광이고 상단은 무광에 주황색 LIVA 브랜드 로고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죠. 전면에는 USB 3.1 GEN1 포트 1개, USB 2.0 포트 1개, 전원 버튼이 있고 왼쪽에 Micro SD 카드 리더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HDMI 2.0 포트, 유선 네트워크 포트, Micro USB 전원 입력 포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켄싱턴 록 홀이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미니 PC는 공간의 한계 때문에 유선 네트워크 포트와 네트워크 칩세트를 탑재하기 어려워서 무선 Wi-Fi로만 네트워크 연결할 수 있는데요, ECS LIVA Q는 특이하게 유선 네트워크 포트를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후면에는 배기를 위한 에어홀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크기! 가로세로가 7c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PC입니다. 잘못 쓴 것이 아닙니다. 아주아주 작은 컴퓨터입니다. 손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죠. 높이도 3c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ECS LIVA Q 포켓 PC로 할 수 있는 것 1. 영화나 봅시다 ECS LIVA Q의 작은 크기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만큼 여행을 갈 때 들고 가거나 TV 아래에 두고 혼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방법도 있죠. HD급 영상을 시청하는데 ECS LIVA Q는 충분한 사양입니다. 다만 1080p 블루레이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팟플레이어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화면 오른쪽 클릭 → 환경 설정 → 코덱/필터 → 비디오 코덱 → 내장 코덱/DXVA 으로 들어간 후 하드웨어 가속(DXVA)을 사용합니다를 체크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