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1 e스포츠 게이밍 마우스패드 ▷ eS1 L 사이즈 3 mm
동그랗게 말아서 포장하는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들과 달리 완전히 펴진 상태로 얇은 패키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개봉 후 덜 펴진 가장자리를 펴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거나 장시간 사용하며 펴지기를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습니다.
패키지 오른쪽 아래 제품명과 크기, 두께 등 다양한 정보를 기입했습니다.
왼쪽 위에는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멍을 뚫어 패드 표면과 색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얇은 플라스틱을 덧대 배송 중 제품이 손상되는 일을 방지했습니다.
뒷면 상단에는 밴딩 처리를 했는데 이 띠를 잡고 오른쪽 방향으로 뜯으면 개봉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eS1 3 mm L 사이즈 마우스 패드, 설명서
패드 뒷면에 독특하게 플라스틱 시트가 붙어있습니다. eS 마우스 패드 시리즈 바닥은 알파 셀Alpha-cell이라 부르는 초고밀도 메모리 셀 폴리우레탄 소재를 활용해 끈적거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마우스 패드를 책상에 붙이기 전 이물질이 달라붙는 걸 방지합니다. 따라서 마우스 패드를 붙일 책상 표면을 충분히 닦아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시트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면적] 418 x 332(가로 x 세로) mm 실측, 근사치
스펙 상 표기 면적인 420 x 330 mm와 유사하게 측정됐습니다. L 사이즈는 세로가 350 mm 이하라 여유 공간이 부족한 책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가로 길이 역시 너무 길지 않아 풀 배열 키보드와 조합해도 서로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습니다.
△ eS1 앞면(표면 재질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사진입니다)
직조 하이브리드 표면답게 일반 천 패드에 비해 조금 거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패드 위에서 마우스가 빠르게 움직이며 슬라이딩 성향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멈출 수 있는 제어력 또한 갖춰 미끄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며 사용하는 마우스 피트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X축과 Y축 움직임 차이가 크지 않은 마우스 패드입니다. 가로와 세로 움직임이 균일한 편이라 어느 방향으로든 일관된 마우스 조작을 원하는 사용자는 eS1이 더 적합할 겁니다.
또한, 새 마우스 패드에 날 수 있는 좋지 못한 고무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코를 표면에 가져다 대야 약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 전 며칠간 환기 잘 되는 곳에 널어두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 eS1 뒷면(표면 재질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사진입니다)
초고밀도 메모리 셀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알파 셀과 마이크로 패턴으로 끈적거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패드와는 다르게 책상에 '부착'해야 합니다. 패드를 위치 시킬 곳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닦고 패드를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손으로 밀어서 붙입니다. 그 후 패드 중앙부터 바깥으로 손으로 밀어 공기를 빼내며 밀착 시키면 됩니다. 알파 셀은 5℃ 이하부터 끈적임이 서서히 저하되고 0℃ 미만에서는 점착력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상온 환경에선 접착력을 잃어 떨어질 가능성이 낮습니다.
테두리는 마모 방지 마이크로 스티칭 마감으로 오버로크 처리했습니다. 마감이 준수하며 높이가 높지 않아 마우스 케이블과 간섭을 일으키거나 손목에 불편함을 줄 가능성이 낮습니다.
패드 왼쪽 상단 가장자리에는 Pulsar 로고와 제품명, 두께와 사이즈를 흰색으로 각인했습니다. 한눈에 제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 심심함을 덜어주는 요소가 됩니다. 인쇄를 통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마우스 피트가 닿으면 걸리적거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 가장자리에 위치해 마우스가 직접 닿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두께] 2.98 mm 실측, 근사치
2.98 mm로 3 mm와 매우 근접한 두께로 측정됐습니다. 마우스 패드 제품에서 많이 채택하는 두께로 쿠션감이 조금 느껴집니다.
[무게] 156 g 실측, 근사치
펼쳐진 채로 판매하는 마우스 패드 특성상 잘 말리지 않기 때문에 패키지에 넣은 후 파워서플라이를 밑에 받히고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따라서 왼쪽은 마우스 패드가 포함된 무게이며 오른쪽은 패드를 제외한 무게입니다. 두 사진에 나타난 무게를 빼면 실제 무게를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와 작은 크기로 150 g 대 가벼운 무게임을 알 수 있습니다.
▷ eS1 L 사이즈 4 mm
[면적] 419 x 334 mm 실측, 근사치
[두께] 3.89 mm 실측, 근사치
4 mm 두께에 근접한 3.89 mm로 측정됐습니다. 3 mm 보다 조금 더 두껍기 때문에 보다 푹신한 쿠션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장시간 사용 시 책상 표면의 단단함이 덜 느껴져 손 피로감이 덜 합니다.
[무게] 202 g 실측, 근사치
eS1 3 mm에 비해 1 mm 두꺼워져 무게가 약 50 g 증가했습니다.
eS2 e스포츠 게이밍 마우스패드 ▷ eS2 L 사이즈 3 mm
[구성품] eS2 마우스 패드, 설명서
구성품은 두께와 상관없이 eS1, eS2 전부 동일합니다.
[면적] 424 x 328 mm 실측, 근사치
이번 리포트에서는 eS1, eS2 두 제품 모두 L 사이즈를 다룹니다. 하지만 예전에 Pulsar X 귀멸의 칼날 콜라보 기사에서 eS2 XL 사이즈를 소개한 바 있으니, 다른 크기 옵션을 참고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ulsar X 귀멸의 칼날 마우스, 마우스 패드 리포트 보러 가기
△ eS2 앞면(표면 재질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사진입니다)
eS2 마우스 패드는 열처리된 니트 폴리 패브릭 표면으로, eS1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상대적으로 피부에 덜 자극적인 마우스 패드를 원한다면 eS2가 적절합니다. 패드 위에서 마우스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슬라이딩 성향으로 느껴집니다. eS1 보다 슬라이딩 성향이 더 짙은데, 그러다 보니 제어력은 미세하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며 사용하는 마우스 피트 영향도 많이 받으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S1과 달리 X, Y축 움직임 차이가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어느 방향으로든 일관적인 마우스 움직임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eS1을, 기존 천패드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eS2가 적응하기 더 쉬울 겁니다.
마찬가지로 eS2 제품 역시 불쾌한 고무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새 마우스 패드를 구매했을 때 한 번쯤 강한 냄새에 시달려 본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부분입니다.
△ eS2 뒷면(표면 재질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사진입니다)
eS2 뒷면 역시 알파 셀을 활용해 책상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두리 마이크로 스티칭은 eS2에도 적용했습니다. 마감이 준수하여 장기간 사용해도 패드 표면과 바닥이 분리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또한 높이가 낮아 마우스 케이블과 간섭이 적고 손목에 부담도 덜 합니다.
eS1과는 다르게 eS2는 가장자리 로고, 제품명, 두께와 사이즈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새겼습니다. 따라서 마우스가 직접 닿아도 걸리적거릴 일이 없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에 비해 시간이 지나도 떨어져 나갈 일이 없어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두께] 2.89 mm 실측, 근사치
[무게] 211 g 실측, 근사치
실측 무게는 211 g으로 eS1 L 사이즈 3 mm보다 약 55 g 무거운데, 표면에 사용한 소재가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 eS2 L 사이즈 4 mm
[면적] 428 x 329 mm 실측, 근사치
[두께] 3.96 mm 실측, 근사치
eS2는 표면이 부드러워 두툼한 두께에서 느껴지는 쿠션감이 더 잘 드러납니다.
[무게] 257 g 실측, 근사치
실측 무게는 257 g으로 eS2 L 사이즈 3 mm가 eS1 L 사이즈 3 mm보다 55 g 무거운 것과 동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