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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컴퓨텍스 2024 특집 기사 바로가기 + Point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은 12VHPWR 다이렉트 케이블을 제공하는 ATX 3.0 규격 파워서플라이를 기다렸습니다. FSP가 이들에게 가장 먼저 답하며 국내 최초 ATX 3.0 규격 파워, HYDRO G PRO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 빠르게 대처했는데요. FSP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HYDRO PTM PRO, HYDRO Ti PRO 그리고 23년 4월에는 4번째 ATX 3.0 파워, HYDRO GT PRO까지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시리즈가 4개로 늘어나니 어떤 제품이 있고, 또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시리즈별 특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1000W 모델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파워는 HYDRO GT PRO 시리즈로, 2023년 4월 25일에 국내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최대 1000W에 GOLD 인증을 받았다는 점만 놓고 보면 하이엔드 파워지만, 세미 모듈러 구조로 가격 부담을 줄였습니다. M/B 20+4 PIN과 CPU 4+4 PIN 1개 그리고 PCI-E 6+2 PIN 2개가 파워에 기본 연결되어 있습니다. 12VHPWR 12+4 PIN은 모듈러 케이블로 제공합니다.
▲ HYDRO GT PRO 850W(좌) / HYDRO GT PRO 1000W(우)
퀘이사존 파워 테스트 결과에서 최대 92.36%(850W) / 92.08%(1000W)의 효율을 보여주었는데요. 전 구간에서 80PLUS GOLD 인증 기준값보다 2% 이상 높은 결괏값이었습니다. HYDRO GT PRO 시리즈는 ECO 모드를 제공하며 On/Off 할 수 있는데요. ECO 모드 On했을 경우, 50% 부하까지 쿨링팬이 회전하지 않는 제로팬으로 작동합니다. (220V 기준 측정 결과로 효율이 높게 측정될 수 있으며, 쿨링팬 RPM은 샘플 및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기준, 최초의 ATX 3.0 규격 파워 HYDRO G PRO 시리즈입니다. 1000W로 RTX 4090을 구동하기 충분한 용량, 우수한 효율을 보장하는 GOLD 인증, 내구성을 높여주는 컨포멀 코팅, 케이스 호환성이 뛰어난 앞뒤 길이 150 mm 등 소비자가 선호할 스펙으로 무장하면서 1차 입고 물량은 완판되는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섀시 후면 전원 스위치 옆에 있는 별도의 스위치로 ECO 모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 HYDRO G PRO 850W(좌) / HYDRO G PRO 1000W(우)
퀘이사존 파워 테스트 결과, 850W와 1000W 제품 모두 80PLUS GOLD 인증 기준값보다 최소 2.38%(850W) / 2.14%(1000W)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10% 효율도 87.11%와 88.83%로 우수합니다. ECO 모드 On 시, 40%~50%까지 제로팬을 유지하여 아이들 및 낮은 부하에서는 무소음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850W의 경우, 100% 부하에서도 1,000 RPM 내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20V 기준 측정 결과로 효율이 높게 측정될 수 있으며, 쿨링팬 RPM은 샘플 및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HYDRO PTM PRO 시리즈입니다. HYDRO G PRO보다 200W 더 많은 1200W, 효율도 한 단계 더 높은 PLATINUM 인증을 받았습니다. 다만, 섀시 앞뒤 길이가 표준 ATX 규격보다 50 mm긴 190 mm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케이스 호환성에 신경 써야 하죠. 외부는 파우더 코팅으로 고급스럽게, 내부는 컨포멀 코팅으로 마감하여 방습, 방진에 강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직전에 소개한 G PRO와 다음에 소개할 Ti PRO도 해당하는 점이니 참고 바랍니다.
퀘이사존 파워 테스트 결과, 80PLUS PLATINUM 인증 기준값보다 1.33~2.07%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10% 부하 구간에서도 88.43%라는 뛰어난 결괏값을 기록했습니다. 앞선 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ECO 모드를 지원하며, 50%까지 제로팬으로 작동합니다. 부하 구간 전체에 걸쳐 쿨링팬 속도가 모두 1,000 RPM 미만으로 유지되었습니다. (220V 기준 측정 결과로 효율이 높게 측정될 수 있으며, 쿨링팬 RPM은 샘플 및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SP의 플래그십 ATX 3.0 규격 파워인 HYDRO Ti PRO 시리즈입니다. 섀시 앞뒤 길이는 HYDRO GT / G PRO 시리즈와 같은 150 mm로 케이스 호환성이 뛰어난 편인데요. 150 x 150 mm의 내부 공간에는 2개의 메인 콘덴서를 비롯해 EMI 필터, LLC 공진 회로, 트랜스, 방열판 등을 빼곡히 담았습니다. 도터 보드도 사용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쿨링 효율도 높였습니다.
플래그십 파워 답게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퀘이사존 파워 테스트 결과, 최대 95.46%로 측정되었으며, 80PLUS TITANIUM 인증 기준값보다 최소 1.16~2.88%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10% 부하 구간에서도 92.37%로 매우 우수한 결괏값을 보여주었죠. ECO 모드 작동 중에는 60%까지 제로팬을 유지했으며, 100% 부하에서도 최대 846 RPM으로 정숙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20V 기준 측정 결과로 효율이 높게 측정될 수 있으며, 쿨링팬 RPM은 샘플 및 테스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GT PRO와 G PRO 시리즈는 850W / 1000W 중 선택할 수 있고 하이엔드 파워의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GOLD 인증을 받았습니다. 두 시리즈의 차이라면 GT PRO는 세미 모듈러고 G RPO는 풀 모듈러 구조라는 점과 내부 컨포멀 코팅 유무의 차이가 있습니다. 덕분에 GT PRO가 G PRO보다 약 3만 원 정도 저렴한 편이죠.
PTM PRO는 앞선 두 시리즈보다 용량과 효율 등급이 한 단계 높은 1200W와 PLATINUM 인증을 받았습니다. 1000W와 GOLD 인증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한 파워죠. 다만, 앞뒤 길이가 190 mm로 긴 편에 속해 케이스 호환성에 신경 써야 합니다. Ti PRO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TITANIUM 인증을 받은 플래그십 파워입니다. 섀시 길이 150 mm로 뛰어난 호환성, 최대 95.46%의 높은 효율, 내구성을 올려주는 컨포멀 코팅, 쿨링팬 정숙성 등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파워입니다.
이처럼 시리즈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공통점이라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ECO 모드(팬리스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On/Off 스위치로 제어도 가능합니다. ECO 모드 작동 중에는 시리즈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40~60% 부하까지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아 낮은 부하에서는 무소음 환경을 제공합니다.
* 본문에 첨부한 제품 사진은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로고가 없는 사진은 해당 제품 브랜드 자료입니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FSP의 ATX 3.0 파워 라인업을 정리해보자!
댓글: 388개 (응모: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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