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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k
11-08
2018.04.21 22:56
안녕하세요~ 예진서방입니다. 약 1년간 취미로 쿨러를 사서 간단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 테스트 해본 것도 수십개지만 퀘존 회원 분들도 같이 보시면 유익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ㅎㅎ
일단 제가 쿨러를 사는 기준은 다나와의 CPU 쿨러 카테고리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하여 낮은 가격부터 하나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구매하는 쿨러는 LGA115X를 지원하는 것만 구매하였습니다.
아무해도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하여 순서대로 구매하다보니 일반적으론 리뷰가 올라오지 않는 쿨러들을 많이 사용해봤구요, 저렴한 녀석들 중에서도 기본 쿨러보다 조용하면서 기본 쿨러보다 성능마저 좋은 의외의 녀석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만큼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별로인 녀석들도 있구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볼 제품은
COOLERTEC ALPHA-800 BLUE-CU 입니다.
먼저 포장입니다. 대부분의 저가형 쿨러들은 이렇게 촌스럽게 생겼습니다. 저가형을 한 번도 사용해 보신적이 없으신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동봉되는 써멀 컴파운드입니다. 여태껏 써본 저가형들을 보면 대부분이 아니라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하얀색의 컴파운드를 주더군요. 이놈은 안 쓰는게 솔직히 낫습니다. 성능도 구리고 정말 악질인 경우 추후 컴파운드를 재도포 할때 잘 닦이지가 않아요 ㅜㅜ
쿨러 본체입니다. 뭐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고 전형적인 플라워형 쿨러이지요. 파란색의 팬이 눈에 띄네요.
보시다시핀 푸쉬핀 방식이 아닌 나사를 조여서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메인보드와의 연결 방식은 4핀 커넥터로 PWM을 지원하여 1,400 RPM ~ 2400 RPM으로 온도에 맞게 조절됩니다.
CPU와 접촉하는 부분은 구리심으로 알루미늄을 접촉시키는 쿨러보다 열 전도가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착은 특수하지 않고 여느 나사 조임 방식과 같이 메인보드 후면에 백플레이트를 붙히고 나사로 조이면 됩니다.
제 개인적인 테스트 방법을 설명할게요.
실내 온도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에어컨을 18도로 설정하고 몸이 시원하다 싶으면 테스트 합니다.
첫 부팅 후 1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Idle로 가정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은 링스를 이용하여 10분 동안 열심히 일을 시킵니다.
써멀 컴파운드의 경우 아틱 MX-4를 사용합니다.
모든 테스트는 i5-2500으로 진행됩니다.
네... 야매입니다. 취미거든요 ㅋㅋㅋㅋ 한 마디로 제 테스트는 신뢰성이 공식 리뷰 이런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떨어집니다 ㅜㅜ
거기에 더하여 테스트 환경이 주변에 기계가 많이 돌아가기 때문에 소음이 심합니다. 컴퓨터의 소음 따윈 서버용 쿨러가 아닌 이상 왠만하면 안 들릴것 같네요. 고로 저의 개인적인 평에는 소음 부분은 완전히 배제합니다.
테스트 결과 아이들 온도 32도에 부하 온도 80도가 나오네요.
결론
쿨링 능력이 꽤나 떨어집니다.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이 비슷한 가격대의 녀석들은 평균 70도에서 노는 것에 반면 구리심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80도로 올라가네요. 분명 더 저렴한 가격의 쿨러 중에 이것보다 성능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특히 구리심을 적용한 쿨러중에서는 최악이네요.
글 쓰는 제주가 부족합니다 ㅜㅜ 리뷰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빈약한 것 같아서, 하드웨어 갤러리에 테스트라는 명분으로 올려봅니다.
허접한 테스트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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