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데스크가 필요한 이유 MOTION DESK NECCESSITY
모션데스크는 높이가 정해져있는 일반적인 책상과 달리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말합니다. 따라서 스탠딩 데스크라고도 부르는데요. 별거 아닌 것으로 보여도 사실 책상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건 혁신적입니다. 일반적인 책상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없어 앉은 자세와 선 자세 둘 중 하나만 취할 수 있지만, 모션데스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건 여러모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많은 매체에서 유해성을 경고하고 있죠. 구체적으로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허리 건강입니다. 잘못된 자세를 지속하면 척추에 부담이 가고 결국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한 번 나타나면 오랜 시간 통증을 수반하므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미 통증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업무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세를 바꿔가며 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올바른 컴퓨터 자세(이미지 : MNT)
대체로 앉은 상태에서는 허리를 반듯이 펴고 있기가 어렵습니다. 편한 자세를 취하려다 보면 자연스레 허리가 꺾이기 마련인데, 이때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집니다. 결국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허리를 반듯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서서 일하면 자연스레 허리를 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 서 있는 것 또한 해로우니 적정 시간 서 있었다면 다시 앉은 자세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손목 건강입니다. 가능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책상을 사용할 때는 의자 높이에 따라 손목 각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앉은 자세에 초점을 두고 의자 높이를 조절하면 올바르지 않은 손목 각도가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책상 높낮이를 맞출 수 있다면 더욱더 적합한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손목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즉, 모션데스크는 서서 일할 때뿐만 아니라 앉아서 일할 때도 적절한 책상 높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체 활동 시간과 건강상 이점에 대한 반응 곡선(자료 :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의 보고서)
마지막으로는 비만 위험성입니다. 대체로 비만은 선천적인 체질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후천적인 요인도 작용합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의 보고서(링크)에 따르면 가벼운 활동이라도 앉아있는 시간을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오래 앉아있을수록 신진대사가 늦춰지고 그만큼 소모하는 에너지도 줄어들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서 있기와 앉아있기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체내 대사량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려는 목적이거나 혹은 이미 겪고 있다면 다른 장비보다 모션데스크를 우선하여 갖춰야 합니다. 실제 허리 디스크와 손목 통증을 겪고 있는 QM에게 질의해본 결과, 좋은 의자를 갖추는 것보다 모션데스크를 갖추는 편이 좀 더 효과적이었다는 공통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자는 결국 앉은 상태에서만 조절할 수 있지만, 모션데스크는 서서 일하기와 앉아서 일하기를 선택할 수 있고, 앉은 상태에서도 높낮이를 맞출 수 있어 최적 상태를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단 건강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서서 일할 때 졸음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