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감
착용감은 매우 소프트한 이어 패드 그리고 적당한 장력으로 두상이 아프지 않고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다. 확실히 헤드셋을 많이 만들다 보니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게는 제법 나가지만, 이어 패드의 차폐성과 착용감은 가격 값을 충분히 하는 헤드셋이다. 그러나, 마이크의 위치가 다소 아쉬웠다. 사용자의 입가에 두기에는 너무 위로 올라온 모습이며, 필자가 모자를 벗더라도 마이크 위치가 시야에 들어와서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아쉬웠다. 조금 더 길고 조금더 아래로 조절할 수 있었더라면 이라는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사운드 테스트
▲ 유튜브 빌보드 차트 TOP 100 음악감상
Charlie Puth - Attention [Official Video]
해당 곡을 감상했을 때의 느낌이다. 스테이징감 표현적이 우수하다. 베이스가 좀더 앞에 나오는 튜닝으로 보컬보다는 베이스가 확실히 부각된다. 하지만 음 분리도가 매우 우수하고 음이 딱딱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음색과 해상력을 들려준다. 특히 노래의 잔향이 적당하여 음악감상용으로도 무리가 없다.
Shawn Mendes -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본 영상에서는 바다 물소리가 생동감있게 전해진다. 그리고 도입부 주변 공장 환경소리까지 잡아준다. 마찬가지로 스테이징감이 우수하고 적당하게 잔향이 있는 제품이다. 또한, 필자가 사용하는 애플 인이어 이어폰에서는 보컬에 묻혀 들을 수 없었던 현악기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The Chainsmokers & Coldplay - Something Just Like This (Lyric)
킥드럼 사운드 명료도가 우수하였다. 그리고 피아노와 킥드럼 소리의 음분리도가 뛰어나다. 또한, 피아노와 킥드럼 이외 타악기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Adele - Rolling in the Deep
여성 고음 보컬의 경우 확실히 악기보다 뒤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으며, 확실히 중저음 게이밍 헤드셋 답게 고음부에서는 다소 아쉽다.
다만, 본 헤드셋은 게이밍이기 떄문에 게임에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음악감상용으로 결코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베이스 부스트 시 베이스 저음부가 더욱 부각되며, 전체적으로 출력이 높아지며, 귀가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게임 플레이 (카운터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카운터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의 경우 본 헤드셋의 진가가 부각되었다. 요즘 핫한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도 있지만, 필자의 실력이 부족하여 사운드 플레이는 어렵다고 느껴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로 사용하였다. 먼저 사운드는 매우 깔끔하다. 필자의 캐릭터의 발걸음 소리가 매우 디테일하고 교전 시 격발음과 적 발걸음 소리의 명료도와 해상력이 우수하다. 실제로 격발음과 발걸음 소리를 잘 잡아주어 적의 위치를 파악하기 수월하였다. 여기에서 Bass 모드를 ON한 상태와 OFF한 상태로 테스트해 보았다. 확실히 Bass 모드를 ON시키면 적 발걸음 소리가 더 부각되어 들려 위치를 알기 수월하였다. 엄청난 Bass 부스터라기보다 처음에는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된건가? 싶을 정도로 의심되었지만, 확실히 ON과 OFF시 발걸음 사운드의 명료도가 달랐다. ON 했을 때 적 위치를 비교적 찾기 수월하였으며, Bass 부스터 기능은 맞지만, 상대적으로 과한 부스터가 아니라 게임 음질을 일그러트리지 않고 사용자가 듣기 딱 좋은 소리로 표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