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TILL TRON G10K 롱화 스위치 MAXTILL TRON G10K 롱화 스위치는 기존 G10K 레인보우 블랙 에디션에서 카일에서 새롭게 출시한 롱화 스위치를 탑재한 모델이다. TRON G10K 생활방수 모델은 이미 퀘이사존 칼럼을 통하여 살펴본 바 있으므로 두 모델의 차이점과 롱화 스위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외형적은 모습은 기존 G10K 모델과 동일하며, 색상이 색상 모드 등 동일한 구성으로 설계되었다. 키감? 타건 느낌은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단순히 참고만 하도록 하자. 카일 롱화 스위치 청축은 스위치 프레임이 낮아지고 슬라이더가 더욱 돌출된 구조로 설계되었다. 또한 기존 카일 스위치의 키압 즉 gF(그람포스)가 다르게 설정되어 기존 카일 스위치보다 쫀득한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F, G, H, J 중간 열 부분에서는 다소의 통울림을 느낄 수 있었지만, 예민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크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으며, 스위치의 윤활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스위치의 느낌을 주관적으로 표현한다면 부드러우면서도 구분감이 강하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클릭음을 제공하는 스위치이다. 마치 얇은 초콜릿을 부시는 느낌을 제공한다. 다만, 스테빌라이저가 탑재된 부분은 철심 소리가 다소 있다. 이 부분은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 모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참고 바란다.
아쉬운점을 찾는다면? 아쉬운 점이라면 기존에 존재하던 생활 방수 실리콘 패드가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확실히 배수 홀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량의 액체를 흘렸을 때는 약간의 생활 방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필자가 많은 양의 물을 붓고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회원들에게 경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방수용 기계식 스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물을 붓지 말도록 하자. 실리콘 방수 패드만 제공되었더라면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리콘 패드가 삽입된다면 키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으로도 판단되었다. 확실히 롱화 스위치는 느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가 느껴본 스위치 중에 인상 깊은 스위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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